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기아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남양기술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R&D(연구개발) 기술 포럼'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로 8회째인 포럼은 현대차·기아의 전문 연구조직인 리서치랩을 중심으로 선행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분야별 기술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행사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9개 기술 분야에 대한 세션 발표가 진행되며, 현대차·기아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연구원과 현대차그룹사 임직원, 교육기관 연구원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 SDV,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내연기관 기술, 열관리 융합 기술, 산업분야 고장 진단, 고장 예지 및 수명 예측, 전동화 차량 부식 제어, 소음 진동 제어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SDV 포럼은 올해 처음 다뤄지는 주제로, 사운드 디자인·인테리어·전동화 제어·샤시 제어 분야의 4개 리서치랩이 공동으로 통합 세션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에 탑재된 가상 변속 시스템(N e-
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영업이익 4조원 대를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조237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2조2497억 원(자동차 33조7663억 원, 금융 및 기타 8조483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4% 늘었다. 순이익은 3조3468억 원으로 8.5% 늘었다. 매출의 경우 작년 4분기(38조5236억 원),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3조5927억 원)를 각각 넘어서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2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도매 기준)은 105만97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수급 개선으로 생산량이 늘고 대기 수요가 유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는 작년 말 출시한 7세대 신형 그랜저와 올 1분기 출시한 신형 코나 판매가 본격화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0만5503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생산 증가와 더불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의 글로벌 시장 본격 판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경신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3조 원을 훌쩍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조7787억 원, 영업이익 3조59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영업이익은 86.3% 각각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조9911억 원을 20.1% 웃도는 수치로,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현대차는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도 9.5%로, 2013년 3분기(9.7%)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은 판매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분석했다.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1276원이다. 글로벌 판매량은 도매 기준으로 전년 1분기보다 13.2% 늘어난 102만1712대를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 개선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이익은 4조5909억 원, 당기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의 구체적인 전동화 기술을 담은 롤링 랩(Rolling Lab) 개발스토리 영상을 2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움직이는 연구소’로 불리는 롤링 랩 개발과정을 담고 있다. 롤링 랩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받은 고성능 기술들을 양산 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 개발 및 검증하는 차량이다. 현대 N브랜드는 기존 RM(Racing Midship) 시리즈에 이어, 차세대 전동화 차량 개발을 위해 새로운 이름의 롤링 랩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RN22e, N Vision 74 개발과정을 생생하게 공개해 N브랜드가 선보일 고성능 자동차의 미래를 전달한다. 현대차는 RN22e를 통해 선행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해 가까운 미래에 나올 전동화 N 양산 차량에 대한 가능성을 영상에서 보여준다. ‘N Vision 74’는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 랩으로 고성능 차량에 대한 N브랜드의 중장기적 비전을 보여준다. N브랜드 론칭 시 공개했던 수소 고성능 콘셉트를 7년간의 연구 끝에 실체화한 500kW급의 파워트레인과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충전 시간을 통해 새로운 운전 경험을 제시한다. 이번 영상에는 아이오닉 5 N이 세계 최초로 공식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