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제품의 ‘소형·경량화’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소형·경량화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은 결국 제조공정 혁신과도 연결된다. 소형·경량화 요소가 이식된 제품을 보면, 각종 최신 기술이 복잡하게 연결되고, 집적화된 첨단 설계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콤팩트 제품은 엔지니어링·설계·생산 등 프로세스도 중요하지만, ‘품질검사’가 제조 라이프사이클의 수준을 결정짓는 요소다. 다양한 고도화 기술이 한데 접목된 만큼 양불 판정 공정인 검사 과정이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이 같은 제품은 높은 원자재 가격을 내포하기 때문에 ‘불량률 최소화’가 관건이다. 한편 제조 업계는 오랜 기간 동안 카메라·센서 등 광학 기반 기술을 통해 제품 검사 공정을 진행했다. 소형·경량화 제품은 특성상 기존 대비 더욱 높은 정밀도와 최적화가 이식된 검사 역량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활약한 2차원(2D) 기반 검사 기술에서 3차원(3D) 광학 솔루션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메트롤로지’ 新 항로 제시한 3D 센서...“높은 정밀도, 빠른 속도 기반 ‘품질보증’ 가능해야” 3D 센서는 검사·측정 ‘자동화’에 기여한 2D 방식을 ‘완전 자동화’할 뿐
국내·글로벌 기업 두루 포함된 5개 신규 회원사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회장 김일목, 이하 협회)가 스마트레이(에스알아이게헴바하서울지점), 메크마인드로보틱스, 오피티코리아, 에이아이네이션, 하이크로봇 등 5곳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협회에 가입된 전체 회원사의 숫자는 62개로 늘었다. 협회는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제조의 핵심기술로 자리 잡고 있는 머신비전의 산업 적용 확산으로 머신비전 시장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단체로 2010년 설립됐다. 협회는 매년 3월 한국머신비전쇼(Korea Vision Show), 머신비전 컨퍼런스, 산학협력, 산업실태조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신규로 5개 기업이 가입하면서 협회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머신비전 시장 확대와 업계 플레이어들을 위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협회에 신규 가입한 5개 신규 회원사를 살펴보면, 가장 큰 특징은 국내와 글로벌 기업이 총망라됐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분은 머신비전이라는 아이템이 제조, 물류 등 전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분위기가 글로벌은 물론 국내에서도 반영되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