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5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약 1200개 부스 운영돼 전자제조 산업과 자동차 전장기술의 융합을 조망하는 ‘2025 한국전자제조산업전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EMK x NEPCON KOREA)’가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회는 총 45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약 12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전자 제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 선보였다. EMK x NEPCON KOREA는 SMT, PCB, 반도체, 광학, 고기능성 필름, 인쇄전자, 전자재료,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전자 제조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과 제품이 전시되는 전시회다. 2017년부터 함께 개최되는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와의 연계는 전자 제조와 자동차 전장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플랫폼으로,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특히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로봇 기술, 시뮬레이션 기반의 차량 개발 솔루션, 고정밀 계측 시스템 등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술에 주목했다. 다음은 이번 전시에서 전자 제조 혁신을 보여준 주요 참가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다. 1. IPG 오토
미진솔테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3, 이하 AW 2023)’에서 데스크탑 로봇 납땜기 등 솔더링 제품을 전시했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은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A, B, C, D홀 전관에서 개최됐으며, ‘We connect your factory’를 테마로 스마트제조부터 탄소중립까지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선보였다. 미진솔테크는 세계적인 솔더링 전문 메이커인 HAKKO사의 한국대리점으로서 솔더링, SMD, BGA, 로봇 유닛 등을 판매한다. 또 솔더링 자동화 기술을 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솔루션 및 설비 맞춤 제작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미진솔테크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중 데스크탑 로봇 납땜기 ‘ROBO HAKKO HU-200’은 로봇 본체에 납땜 전송 컨트롤러와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올인원 납땜 로봇이다. 납땜 공급량, 가열시간과 같은 납땜 조건 등 모든 조작은 표준 탑재된 태블릿PC로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AW 2023은 국제공장자동화전(a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