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그룹, 올해 3월 생성형 AI 서비스 회사 설립해 오픈AI 샘 올트먼 CEO가 12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올트먼 CEO는 이날 게이오대학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손 회장과 만났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소프트뱅크와의 협의는 이제 막 시작한 수준이지만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며 "손 회장과는 오랜 친구"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산하 투자 펀드를 통해 AI 관련 기업에 투자해왔으며 올해 3월에는 생성 AI의 본격적인 활용을 노린 회사를 새로 설립하기도 했다고 NHK는 전했다. 올트먼 CEO는 지난 4월에도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 등을 만난 바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골드만삭스와 JP 모건, 미즈호 등과 손잡고 기업공개 절차 진행 예정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번 주 자회사인 영국의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나스닥 상장에 공식적으로 합의할 전망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나스닥이 10일 Arm 상장에 대해 잠정 합의했고, 손 회장이 이번 주 후반에 공식적으로 서명할 예정이다. 손 회장의 공식 서명을 계기로 소프트뱅크는 나스닥 측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소식통은 Arm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가 골드만삭스와 JP 모건, 미즈호 등과 손잡고 기업공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프트뱅크와 Arm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Arm은 PC의 중앙처리장치(CPU)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IT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설계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320억 달러를 들여 Arm을 인수했으며, 당시 영국 당국에 본사를 타국으로 이전하지 않고 현지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