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물류 계열사 유진소닉이 설치배송 전문 자회사 얼라이언스를 흡수합병하며 라스트마일 시장에서의 통합 경쟁력 확보에 본격 나선다. 유진소닉은 20일, 100% 자회사 얼라이언스를 2026년 1월 1일부로 합병한다고 밝히며, 오는 28일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얼라이언스 지분 전량 인수 이후 1년간의 PMI 단계를 거쳐 조직·운영 체계 통합을 마무리하는 절차로, 설치배송 사업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재편해 서비스 품질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유진소닉은 지난해 얼라이언스 인수 후 운영 시스템 고도화 및 업무 프로세스 일원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설치배송 부문 핵심 기능의 상당 부분을 내재화하며 사업 구조 안정화를 마친 만큼, 이번 합병은 중복 조직 제거와 의사결정 속도 향상, 통합 운영 효율 제고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회사는 조직 개편을 통해 보다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기반의 운영 고도화 전략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설치배송 시장은 대형가전·가구 중심의 수요 증가와 함께 고객 경험 차별화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배송 품질 관리, 출장 기사 대응
설치형 풀필먼트 전문기업 유진소닉이 설치배송 전용 허브센터를 경기도 용인에 확장 오픈하며 고부가가치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설치배송을 단순 운송이 아닌 브랜드 가치 전달의 핵심 접점으로 보고 풀필먼트 고도화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진소닉은 26일, 연면적 3,700평 규모의 전용 물류 허브센터를 신규 확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센터는 수도권 전역과 중부권까지 아우를 수 있는 물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문 설비와 자체 통합 물류 운영 시스템을 통해 입출고, 재고 관리, 배송 관제까지 전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이번 허브센터 확장은 최근 가구·가전 시장에서 설치배송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발맞춘 결정으로 유진소닉의 전략적 성장 로드맵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유진소닉은 B2C 직영 배송망과 3PL(Third Party Logistics)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 80여 개 브랜드의 풀필먼트 및 설치배송을 수행하고 있으며 설치가 필요한 물류 특성상 고도화된 프로세스와 인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오영석 유진소닉 대표는 “설치배송은 고객의 첫 경험을 완성짓는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