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소차 시장 전년 대비 8.8% 성장 올해 10월까지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전지차 판매 대수는 1만6195대로 전년 동기 1만4879대보다 1316대(8.8%) 증가했다. 현대차의 수소전지차 넥쏘는 이 기간 누적 9591대가 팔려 2위인 도요타 미라이(2897대)의 판매량을 크게 웃돌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넥쏘가 59.2%로 미라이(17.9%)를 41.3%포인트(p) 앞선 상태다. 이어 혼다 클래리티가 209대, 중국 상하이다퉁(上海大通·MAXUS)의 EUNIQ7 수소차 모델이 198대 팔렸다. 도요타와 혼다는 일본에서 반도체 부품 관련 공급망 문제로 물량 생산에 지속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혼다는 클래리티 생산이 2021년 8월 중단됨에 따라 계속 부진한 상태이며, 중국 EUNIQ7는 점차 판매 회복세를 보인다고 SNE리포트는 분석했다. 도요타는 올해 말 중국에서 미라이 2세대를 수입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고, 향후 현지 생산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져 시장 점유율을 점차 회복하겠다고 SNE리포트는 전
현대차 판매량 23.2% 증가…2위 도요타 부진에 점유율 격차 40.5%p 현대차가 올 3분기까지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유지했다. 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 판매 대수는 1만4400대로 전년 같은 기간(1만375대)보다 1325대(10.1%) 늘었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 성장세는 작년보다 둔화하고 있다고 SNE리포트는 분석했다. 기업들의 전기차 중심 전략에 따른 성장 정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과 원자재 공급 차질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이 수소차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런 가운데서도 현대차는 넥쏘 2021년형의 꾸준한 실적에 힘입어 올 9월까지 844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859대)보다 판매량이 23.2% 증가했다. 9월 한 달간 한국을 제외하면 미국(27대)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반면 2위인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2619대로 전년(5천7대)보다 47.7% 줄었다. 도요타는 공급망 이슈와 자연재해에 대외 악재들까지 겹쳐 물량 공급에 타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SNE리포트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