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공장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2023년 국정감사에서 재생에너지 구축·사용 모범사례로 꼽혔다. 김경만 의원은 13일 열린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오비맥주 광주공장이 공장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자가 발전한 재생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사례를 민간 주도 탄소감축 활동의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김경만 의원은 "오비맥주 광주공장이 지붕에 태양광 패널 2.6메가와트(MW)를 설치해 연간 광주공장 소비 전력의 약 11%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1700톤의 탄소발생량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가 산업용 전기 요금 보다 비싸서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비맥주는 한전의 산업용 전기요금 수준으로 발전사업자와 20년 지붕사용 장기계약을 맺고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은 지난 8월 말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를 마치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고 자사 생산공장 내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를
중기중앙회, 제조 중소기업 309곳 조사…70% "특별한 대책 없어" 제조 중소기업 대부분이 인상된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4~27일 309개 제조 중소기업을 상대로 진행한 '에너지 비용 부담 현황 조사' 결과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94.9%에 달했다. 50.2%는 매우 부담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기요금 인상 대응 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답변이 6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냉·난방, 조명 등 비핵심 사용량 절감(30.7%), 고효율 설비 설치 또는 도입 계획 수립(7.1%) 등 순이었다. 전기요금 인상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소비량에 대해서는, 현재 에너지 사용량이 반드시 필요한 수준이며 더는 절감할 수 없다는 응답이 51.5%에 달했다. 인상 폭만큼 절감하겠다는 응답은 4.2%뿐이었다. 전기요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12.9%만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기요금 절감에 가장 큰 어려움은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 추세 지속(과도한 속도)이 42.4%로 가장 많이 꼽혔고, 설비 특성상 24시간 가동 불가피(1
"저렴한 산업용 요금이 에너지 효율 개선 저해" 지적도 우리나라의 산업용 전력 소비량이 30년새 약 5배로 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률은 30년간 53%에 그쳐 주요 국가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에 따르면 1990∼2019년 우리나라의 산업용 전력소비량 증가율은 372%(4.7배)로, OECD 국가 중 2위였다. 같은 기간 미국과 영국의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각각 14%와 9% 감소했고, 프랑스는 1% 늘었다. 일본은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 30년간 우리나라의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가파르게 늘었지만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률(1990∼2020년·구매력평가환율 기준)은 53%에 그쳐 일본(82%), 프랑스(229%), 독일(159%), 영국(181%) 등에 비해 낮았다. 우리나라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0년 기준 MWh당 94.3달러로 OECD 평균(107.3달러)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특히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은 2000년대 이후로 국내총생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0일 발표된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 인상 방침에 대해 기업 경영을 한층 더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는 입장을 내놨다. 전경련은 논평에서 "정부의 이번 전기요금 인상이 유례없는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한국전력의 천문학적 적자 해소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식한다"면서도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이미 한계 상황에 놓인 우리 기업들의 경영활동 위축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선진국들은 현재의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하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자국 산업 경쟁력 보호를 위해 산업계에 보조금 지급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근본 해법은 산업계는 물론 일반 가정을 포함한 우리 사회 전반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시장 원리와 원가에 기반한 가격체계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정부에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추진 등 올겨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서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기업들도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날 한전은 전기요금 조정안 발표하고 10월부터 4인 가구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kWh당 7.4원
산업용은 잔여인상분 포함 kWh당 최대 16.6원 올라 10월부터 전기요금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2000원 넘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내달부터 전기요금을 조정해 평균 전력량을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이 약 2270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한전은 "연료가격 폭등에 대한 가격 신호를 제공하고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누적된 연료비 인상 요인 등을 반영해 모든 소비자의 전기요금을 1㎾h(킬로와트시)당 2.5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발표돼 내달부터 적용되는 올해 기준연료비 잔여 인상분인 1kWh당 4.9원까지 더하면, 내달부터 적용되는 전기요금 인상분은 1㎾h당 7.4원에 달한다. 또 한전은 산업용(을)·일반용(을) 대용량 사업자의 전기요금을 추가로 인상하되 공급 전압에 따라 차등 조정한다고 밝혔다. 산업용(을)은 광업·제조업·기타사업에 전력을 사용하는 계약 전력 300kW(킬로와트) 이상의 사업자에게, 일반용(을)은 마트, 백화점, 빌딩 등에서 계약 전력 300kW 이상인 서비스 업종 사업자에게 적용된다. 산업용 요금은 내달부터 ㎾h당 최소 7.0원, 최대 11.7원 인상된다. 이미 계획된 잔여인상
[첨단 헬로티] 지난해 한국전력 매출액은 2017년보다 1.4% 증가한 60조 6,275억 원이었다. 영업 손실은 2,080억에 그쳐 적자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 여기에는 가장 많은 전기를 소비한 산업부문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와 이에 파생하여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다. 이에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관계자는 “산업용 전기요금 정책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한 것은 맞지만, 이제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전력 판매량 증가에도 평균 판매단가 하락으로 수입 적어 지난해 전력 판매량은 3.6% 증가했으나 평균 판매단가 하락으로 전력판매 수입은 높지 않았다. 전력판매 수입 금액은 57조 2.17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2.9% 증가에 그쳤다. 전력 판매단가는 108.7원/kWh으로, 2017년 전력 판매단가(109.5원/kWh)보다 0.7% 하락했다. 전력사용 용도별로 구분하면 전력사용 비중(총 95.3%)이 큰 주택(가정)용 1.6원, 산업용 0.9원, 일반(상업)용 0.4원, 농사용 0.2원으로 낮아졌다. 반면
[첨단 헬로티]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는 3월 4일, 지난해 국내 총 전력소비량이 52만 6,149GWh라고 발표했다. 국내 전력소비량은 지난 10년간(2009-2018년) 연평균 3.2%가 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력소비 증가율은 2010년 10.1%로 정점을 찍은 후 2011년 4.8%, 2012년 2.5%, 2013년 1.8%, 2014년 0.6%로 둔화되어 왔지만, 2015년부터 1.3%, 2016년 2.8%, 2017년 2.2%, 2018년에는 3.6% 상승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뱅크> ▲ 연도별 전력소비량 현황(단위 : GWh, %) 국내 소비 전력, 대부분 산업부문이 견인 2009년 대비 10년간 국내 전력사용량은 33.4% 증가했다. 특히 농사용(91.3%), 산업용(41.5%) 전력사용량은 40% 넘게 증가했다. 교육용 역시 34.2% 증가했다. 하지만 일반(상업)용은 30.5%, 주택용은 22.7%, 가로등은 21.3%로 전체 증가율보다 낮았다. 심야는 2011년 감소로 전환한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역시 34.3%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국내 전력소비는 대부분 산업부문에서 견인하고 있
LS산전이 3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Automation World 2016’에 참가한다. LS산전의 스마트공장 모델은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자동화와 ICT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생산을 추구한다. 이러한 자동화시스템 이외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PLC(XGB U), 차단기, 계량기, 변압기 등을 선보였다. LS산전의 한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대응한 신제품으로 자동화 분야에서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갖춰 국내외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경미 기자 (ckm@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