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 브이플랫, VOC 스튜디오 등 자사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 보여 보이저엑스가 16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새롭게 참여했다. 보이저엑스는 2017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보이저엑스의 누적 투자금은 총 465억 원에 이르게 됐다. 최근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보이저엑스가 165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들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가 있다. 보이저엑스는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 스튜디오(VOC Studio)' 등을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루는 AI를 활용한 자동 자막 생성 기능 및 영상 제작 기능을 제공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2024년 8월 기준, 1년간 약 3.5배 증가했다. 또한, AI 기반 고품질 스캔 기능과 필기 지우기 기능 등을 제공하는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인공지능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누적 투자금 100억 원 이상을 유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일상에 파고드는’ 실생활형 AI 서비스 기업이라는 점이다.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의 리턴제로, 누적 투자금액 198억 유치 AI전화 비토 서비스를 운영중인 음성인식 기업 리턴제로는 지난 7월 KTB네트워크, 에이티넘인베이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엔젤투자자로부터 16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면서 누적 투자금 198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음성인식 AI 업계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리턴제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기이자 카카오 초기 멤버 3명이 공동으로 창업했다. 까다로운 ‘한국어’를 파고 들어 통화 목소리의 정확도 높은 텍스트 전환을 이뤄낸 비토는, 최근 중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토는 통화 업무가 많은 비즈니스맨은 물론, 일반인, 청각장애인 등의 일상 속으로 녹아들며 전에 없던 새로운 AI전화 라이프를 실현했다. 지난 달에는 사람의 음성을 넘어 ARS 소리까지 검출해내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