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배터리 1위’ CATL, 상반기 매출 감소에도 순익 10.4% 증가
세계 1위 배터리업체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10% 가량 늘어난 한화 4조4000억 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CATL은 지난 26일 공개한 상반기 재무 보고에서 올해 영업수익이 1667억7000만 위안(약 31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4% 증가한 228억6000만 위안(약 4조3000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또 영업활동 중 발생한 현금흐름은 총 447억1000만 위안(약 8조5000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20.6% 늘었다고 CATL은 설명했다. CATL의 주요 사업 분야는 동력 배터리와 저장용 배터리, 배터리 원자재와 재활용, 배터리 광물 자원 등이다. 차이신은 CATL의 전반적 매출 감소 원인이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원자재 가격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의 평균가가 68% 떨어져 원자재 부문 매출이 줄었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동력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작년 대비 19.2% 감소한 1126억5000만 위안(약 21조5000억 원)이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