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장 범위 확대 및 국가지원 승인으로 역내 반도체 산업 발전 유도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430억 유로(약 60조 원)가 들어갈 역내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 추진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 EU가 역내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의 가장 큰 난관을 극복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U는 이번 계획을 통해 첫 번째로 간주할 수 있는 반도체 공장의 범위를 확대하고 국가지원을 승인해 역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업체들의 공급망에 개입하거나 비상사태를 선언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그러나 일부 국가가 요구했던 자동차용 반도체의 지원 대상 포함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산업 규모가 큰 독일에 지원이 편중될 수 있다는 일부 회원국들이 우려를 반영해 4억 유로(약 5584억 원)의 연구기금도 반도체에 재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EU는 다음 달로 예정된 회원국 장관회의에서 이번 합의안을 승인할 예정이며 이후 유럽의회와의 조율을 통해 최종 추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반도체 생산량을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헬로티] 자동차협회-반도체협회, 차량용반도체 협력 MOU 체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자동차협회와 한국반도체협회가 국내 차량용반도체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 업계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기업 교류회를 17일 자동차회관에서 개최했다. 양 협회는 이날 양해각서 체결 및 교류회가 차량용반도체 공급이슈 대응을 위해 지난 4일 민관이 함께 발족한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을 위한 핵심요소인 차량용반도체의 국내 생산 제고를 위한 업계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자동차협회와 한국반도체협회는 ▲차량용반도체 생산기반 증설과 기업간 공동기술개발 ▲차량용반도체 시제품 공동 평가·인증 지원 ▲양 업계간 협력모델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정기적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차량용반도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차량용반도체 수급문제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지금 양 협회가 차량용반도체 자립화를 위해 협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