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 행사…50여개 기업·연구기관 참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경남 밀양시에서 나노융합산업전(나노피아 2022)이 3일 개막했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는 나노피아 2022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직전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행사를 올해 3년 만에 현장 개최한다. 4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국내외 나노융합산업 모델과 성과를 소개하고, 밀양 나노융합산업 발전상, 미래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이번 행사에는 나노 산업 관련 50여개 기업, 연구기관, 단체가 참가했다. 참가기업체들은 나노산업 관련 신제품을 소개하고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연구기관들은 나노산업 연구개발·산업화 동향과 정책을 발표한다. 밀양시는 올해 말 예정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분양에 앞서 나노융합 선도도시 밀양시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클러스터 현황을 홍보한다. 이외에 중국·싱가포르 등 해외시장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나노소재 세미나 등이 이틀 동안 이어진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밀양시는 나노융합산업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나노금형기반 맞춤형 융합제품 상용화지원센터(이하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전했다. ▲사진 : 밀양시 밀양시가 지원·추진하는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2015년 1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고 2016년 12월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건축 및 장비구축 사업을 통해 2021년 11월 완료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792억 원이다. 지난해 8월 국내 최고 나노금형 상용화 거점기관 실현을 위해 나노연구단지 내 나노융합센터를 건축했으며, 같은 해 9월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가 이전해 본격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원활한 기술개발을 위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재료연구소를 비롯한 연구소 외에 부산대학교 등 6개의 대학교 및 15곳의 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나노금형 공동 R&D 장비 등을 활용한 나노패턴 원통금형기반 융합제품 핵심기술에 대한 시제품 제작지원과 양산화 과정을 지원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구축 예정인
[첨단 헬로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삼랑진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3일 준공식을 열었다. 삼랑진양수 태양광발전소 1,2호기는 4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총사업비 약 48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착공, 올 4월 준공됐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총 2.7MW 규모로 연간 3,5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밀양시 관내 약 1,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은 삼랑진양수발전소 외에도 원자력 및 수력·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총 50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자체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2030년까지 사업비 20조 원을 투입해 연료전지, 바이오, 풍력 등 총 7.6GW의 용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세계적인 종합에너지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