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군산대 IT융합통신공학과 재학생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돼 AI 신뢰성 검증 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민간 공인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가 탄생한다. 씽크포비엘이 국립군산대학교와 함께 ‘산업인공지능데이터검증전문가’ 2급 자격 취득 교육을 시행하면서다. 이 자격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마련된 비교과 프로그램 ‘ICT특성화취업연계형사업단’을 통해 운영된다. 교육은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군산대 IT융합통신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AI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다양성 진단, 편향성 제거, 프로세스 설계 등 이론과 실습, 토론 중심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날 자격시험을 통과한 수강생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가 발급하는 민간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 자격은 AI 신뢰성 검증 기술 중 하나인 ‘데이터 밸런스’ 역량을 평가하며, 지난 2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정식 등록되었다. 단순 교육을 넘어 공신력 있는 자격까지 부여되면서, 산업계에서도 해당 교육과정을 실제 채용 기준으로 인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군산대와 씽크포비엘은 2020년부터 해당 교육을 시범 운영해왔으나, 자격 인증이 부족해 수료생의 실질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앞으로 산업계가 자격정책 설계 및 자격제도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새로운 숙련수요를 바탕으로 자격이 신설·관리된다. 또 민간자격 등록갱신제가 도입되고 한국형 국가역량체계 활용 확대·산업별역량체계 구축 및 확산·국가직무능력표준 보완 등을 통한 역량기반 자격제도가 운영된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자격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제4차 자격관리·운영 기본계획(2022∼2026)’을 확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자격관리·운영 기본계획은 ‘자격기본법’ 제7조 및 동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자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5년마다 수립되는 중장기 계획이다. 교육훈련·자격 및 산업현장이 연계될 수 있는 자격체계 구축, 국가직무능력 표준 개발·개선 등을 통해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관계부처는 매년 변화하는 상황을 반영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본계획에 따라 소관 자격관리·운영에 관한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번 4차 계획은 디지털·저탄소 경제로의 대전환 및 인구구조 변화 등을 반영해 향후 5년간 자격정책 및 제도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범정부 합동 계획이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