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생기원-대경산전, 독자적 엠보싱 구조 미세 아크 포집기 개발
[헬로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중소기업 대경산전과 공동 연구를 통해 ‘ESS(Energy Storage System) 미세 아크 감지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시스템은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미세 아크(Arc, 전자 불꽃)를 사전에 감지해 전원을 차단함으로써,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 배터리 커넥터(왼쪽)와 피라미드 엠보싱 구조의 뚜껑(오른쪽)의 내부 모습 일반적으로 ESS는 수많은 배터리와 커넥터 등이 결합돼 만들어 진다. 때문에 하나의 배터리에서 작은 불꽃인 미세 아크가 발생하면 다른 배터리로 옮겨 붙으면서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ESS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미세 아크 발생 자체를 줄이면서도, 2차적으로 발생된 미세 아크를 조기 발견해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ESS를 생산하는 대경산전은 미세 아크 발생 원인에 주목했다. 배터리를 연결하는 커넥터 체결부가 헐거워지면서 에너지 전달 효율이 감소하고, 결국 과부화로 인해 미세 아크가 발생하고 화재로 이어진다고 봤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배터리와 커넥터 사이에 완충부를 추가하기로 했다. 다만 배터리 커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