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가 2024년 2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 Z세대에게 인기 있는 게임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 또는 원치 않는 파일을 내려받으려는 1900만 건 이상의 시도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GTA, 마인크래프트, 콜 오브 듀티가 가장 많이 악용된 게임으로 나타났으며 전 세계 4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영향을 받았다. 카스퍼스키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Z세대 게이머를 위한 인터랙티브 보안 게임 'Case 404'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실제 사이버 범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사기, 피싱, 계정 탈취 등의 위협을 학습하고 대응하는 방식을 제공한다. 게임을 완료한 사용자에게는 Kaspersky Premium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공격 시도는 지난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GTA 관련 위장 파일만으로 탐지된 시도는 445만 건에 달했다. 마인크래프트는 411만 건, 콜 오브 듀티는 263만 건, 더 심즈는 241만 건 이상이 탐지됐다. 사용자는 치트 프로그램이나 모드, 미출시 확장팩 등을 통해 악성 파일을 무심코 설치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러한 파일은 트로이 목마, 원격 제어 도구, 랜섬웨어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자 기기를 감염시킨다. 공격 목적은 게임 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거의 모든 인터넷 서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에 치명적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임 서버나 클라우드 서버를 운영하는 정보기술(IT) 기업체는 물론이고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들, 심지어 정부 기관까지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어 심각한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지적된 소프트웨어는 오픈소스 로깅 라이브러리 '로그4j'(log4j)다. 로깅이란 서버·프로그램 등의 유지 관리를 목적으로 동작 상태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말하는데, 사실상 거의 모든 서버가 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견된 취약점을 공격하면, 해커들이 목표 대상 컴퓨터의 모든 권한을 취득할 수 있다. 비밀번호도 없이 서버를 통해 내부망에 접근해 데이터를 약탈하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실행시키고, 심지어는 자료를 삭제할 수도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 취약점은 역대 비디오게임 판매량 1위인 온라인게임 '마인크래프트'에서 처음 확인됐다. 자바(Java) 언어로 개발된 마인크래프트 버전에서 프로그래밍 코드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LS전선(대표 명노현)은 20일 ‘LS전선 마인크래프트 ESG 공모전 – 세상을 바꾸는 ESG’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디지털 레고’로 불리는 게임으로, 사용자가 온라인 가상 공간에서 블록을 연결해 상상의 세계를 구현할 수 있다. LS전선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블록과 해저 케이블, 초전도 케이블 등의 케이블 블록을 특별 제작해 마인크래프트 공모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참가자는 게임의 기존 블록들과 풍력, 태양광, 케이블 블록 등을 이용해 ESG가 바꿔놓을 세상을 구현한 작품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만 30세 이하(1991년 이후 출생자)로 작품 접수 기간은 7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이다. LS전선은 6월 초,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청년 세대들에게 ESG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대상 1팀에 500만원, 우수상 2팀과 장려상 3팀에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헬로티=이동재 기자] 얼굴 인식, AR, 3D 기술을 활용한 네이버의 ‘제페토’, 사용자 2억 명 돌파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품은 하이브의 K-POP 콘텐츠 통합 메타버스 ‘위버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인류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메타버스는 물리적 거리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한 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하는 일을 가능케 한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분야 선도기업 로블록스는 현재 미국에 사는 16세 미만 청소년 중 55%가 가입하고 월 이용자가 1억5000만 명에 이를 만큼 거대해졌다. 미국의 모바일 게임 ‘포트나이트’도 메타버스를 지향하고 있다. 포트나이트 속 3D 소셜 공간, 파티로얄의 가입자는 3억5000여만 명으로, 이용자들은 파티로얄에서 함께 영화를 보고 글로벌 스타의 공연을 본다. 지
[헬로티=이동재 기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작년 8월 미국의 온라인 게임 로블록스(Roblox)에서 해커들이 시스템을 해킹해 선정적인 이미지와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노출하고 게임 캐릭터가 음란행위를 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일으켰다. 로블록스는 가상 공간 안에서 정해진 형식 없이 놀이 방식과 규칙을 플레이어 마음대로 설정하고 즐길 수 있는 샌드박스형 게임으로 하루에만 3천만 명 이상이 접속하는데, 그 중 절반이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다. 사건 발생 직후, 로블록스 측은 악의적이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에도 비슷한 사례들이 여러 차례 발견되며 아이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국내에서도 빅히트의 ‘위버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 등 로블록스처럼 메타버스를 지향하는 플랫폼이 청소년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의 안전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메타버스, 어디까지 왔나?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
[헬로티]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SK텔레콤과 오는 1일부터 한 달 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인크래프트 온라인 코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코딩교실은 기존 SKT 지정매장에서 진행하던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원하는 누구나 소프트웨어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 교육용 에디션 ‘마인크래프트’의 모습.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마인크래프트 온라인 코딩교실’은 블록으로 가상 세계를 만들고 탐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4가지 미션으로 구성됐다. ▲주인공과 초급 미션을 수행하는 ‘모험가’ ▲나만의 가상세계를 만드는 ‘디자이너’ ▲중급 미션을 통과해 게임을 설계하는 ‘히어로즈’ ▲해양 생물과 여행하며 수중도시를 만드는 ‘보야지 아쿠아틱’ 등 주제별 미션을 마련해 흥미를 더했다. 미션을 완료하면 각 모드별로 인증서를 수여해 성취감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미션을 완료한 아이들에게는 심화된 코딩 실습을 체험할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