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산자원부, 부품·로봇 업체 간 협력 강화 정책 발표...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개발 지원 5년 동안 연구개발(R&D) 협력 과제 활성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과제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번 정책은 지난달 10일 발족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 힘을 싣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 로봇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로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이 채택된 가운데, 우리나라도 이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협력 조직을 탄생시켰다. 해당 연합은 산업부가 주도하는 로봇 업계 협력체로,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탄생했다. 40여 개 국내 로봇 산학연이 집결해, 각 전문 분야에 따라 총 6개의 그룹에 포함된 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6개 그룹은 AI 개발·로봇 제조사·로봇 부품사·로봇 수요 기업·대학 인재 연합·연구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1개의 전문 그룹 대표로 구성된 총괄위원회가 유기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산업부는 출범식에서 오는 2030년까지 약 1조 원 이상의 민관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의 핵심 어젠다는 ‘로봇 공용 A
[첨단 헬로티] “자체 보유하고 있는 로봇 핵심 부품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로봇 국산화로 국내 중저가 시장을 주도하겠다.” 민트로봇의 강형석 대표는 자사를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하며 정밀 감속기와 모션 제어기 등 로봇 핵심 부품에 대한 원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6년 법인 설립 후 로봇 개발에 주력해 온 민트로봇은 올해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현재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 등의 국가에 기술 연쇄 의존 없이 자생 가능한 국산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대기업조차 하기 힘든 로봇제조를 일개 스타트업이 해낸 것이다. 오는 10월, 로보월드 전시회에 출전을 앞두고 있는 강형석 대표를 만나 앞으로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 민트로봇 강형석 대표 Q. 민트로봇의 주력사업과 경쟁력은. A. 민트로봇은 다량 보유한 로봇 핵심 부품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의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우리는 제조용 로봇 원가의 35%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 정밀 감속기와 같은 하드웨어 부품을 비롯하여, 로봇을 제어하는 모션 제어기 등 소프트웨어 부품까지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