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기술(Vacuum Technology)이라고 하면 진공팩, 진공청소기 등 우리 일상 속 깊숙이 침투한 제품이 떠오를 것이다. 진공은 지구의 대기압인 1기압(760torr)보다 낮은 압력 상태다. 물체 흡입, 위생 상태 조성 등 일상적인 역할과 더불어, 피스톤을 움직이게 해 동력을 발생시키는 등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진공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진공 생성 펌프, 진공 발생기 등이 필수로 활용된다. 이 같은 진공 시스템은 폐쇄 공간에서 공기를 흡입해 진공을 생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기압 및 주변 압력보다 낮은 수준의 압력 상태가 돼야 진공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진공은 저진공·중진공·고진공·초고진공 등으로 수준이 세분화돼 다양한 산업군에서 용도별로 활용되는 전통 연계 기술이다. 일상·생활용품부터 스마트폰·노트북 등 전기·전자기기, 의약품, 화학 제품, 자동차, 철강, 식음료(F&B), 반도체, 우주항공 등 수많은 분야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독일 소재 진공 기술 업체 슈말츠(SCHMALZ)는 진공 기반 산업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10년 출범해 올해로 115주년을 맞이한 슈말츠는 진공 패드, 진공 그리퍼,
진공 솔루션 업체 슈말츠가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서 진공 기반 자동화 기술로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A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 전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시회는 500여 개 업체가 2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를 관전하기 위해 약 7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독일 소재 슈말츠는 진공 자동화·핸들링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전기전자·물류·식음료(F&B)·우주항공·목재 등 다양한 영역에 진공 기술을 전파해왔다. 지금까지 진공 자동화 부품, 진공 리프터·크레인, 로봇팔 종단장치(EOAT) 등을 개발·생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핑거 그리퍼 ‘엠그립(mGrip)’을 출시하고, 비즈니스 순항을 알렸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한국 지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전개하고 있다. 슈말츠는 이번 AW 2025 전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