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7년까지 뿌리 신산업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 100개를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글로벌 뿌리기업 디팜스테크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능형 금형, 기가 캐스팅, 마이크로 성형, 초고속 열처리, 친환경 표면처리, 무인 용접 등의 뿌리 신산업 유망 새싹기업 100개사 육성 등 뿌리기업 생태계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아울러 4000억원을 투입해 뿌리산업 전용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강화하고 뿌리 첨단화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과제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친환경 제조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고부가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민·관의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분야의 제조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제조업의 근간 업종을 의미한다. 2020년 기준으로 제조업 생산의 10%, 고용의 12%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 제조업 생산·수출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뿌리산업은 최근 디지털·친환경 제조 패러다
[헬로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금형의 날’ 기념행사가 최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금형업계, 정부, 학계 등의 금형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금형산업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생산 10조원으로 세계 5위, 2015년 수출은 29억달러로 일본, 독일, 미국 등 유수의 제조강국을 제치고 세계 금형 수출 순위 2위로 도약하는 등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순황 이사장은 또 “대내외 산업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으나 이번 금형을 날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금형산업의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형의 날 행사에서는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올해의 금형인을 비롯하여 대통령 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그 동안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포상했다. 올해의 금형인은 신한TMA 박태민 대표가 선정되어 기념패와 순금메달을 수여받았다. 박태민 대표는 지난 197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