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 데이터 비식별화·차등 정보보호 기술에 3년간 117억원 투입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보호 핵심기술에 중점 투자해 데이터 보호기술 개발은 물론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총 90억원을 투입해 비식별화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차등 정보보호 기술에 27억원을 신규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 통계시스템인 ‘K-통계시스템’에 데이터 보호기술을 적용하며 데이터 보호 특화 ‘정보보호특성화대학’ 2개교를 신규 지정해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보호 신기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18일 열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데이터특별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데이터보호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데이터 보호기술의 글로벌 수준 경쟁력 확보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보호와 활용 강화를 위한 공통기반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먼저 데이터 속 민감한 정보를 가리는 개인정보 강화 기술을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영상·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 속 민감 정보를 자동으로 가명·익명 처리하는 비식별화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공개된 데이터에서 추론을 바탕으로 민감정보를 알아내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차등 정보보호 기술에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