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공개 제한 공간정보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1일 서울 강남의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안심 구역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고정밀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등 공개 제한 공간정보가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대전 데이터 안심 구역에서도 이용 가능해진다. 공개 제한 공간정보는 고정밀 및 고해상도의 3차원 좌표가 포함된 공간정보를 의미한다. 두 부처는 공간정보 안심 구역에서만 제공되던 공개 제한 공간정보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종 데이터와의 융합을 촉진할 안전한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데이터 안심 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과기정통부와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지정한 보안 강화된 데이터 활용 환경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울본부를 데이터 안심 구역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비수도권의 기업과 연구기관도 공개 제한 공간정보를
KISA, '2023 개인정보 7대 이슈' 발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데이터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을 주제로 한 '2023 개인정보 7대 이슈'를 선정하고 관련 보고서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개인정보 이슈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데이터 기반 경제에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사업장 디지털화 및 빅테크 기업·플랫폼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정보주체 권리 보호 방안 필요 등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개인정보 7대 이슈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방안으로 부상한 마이데이터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결합이 예상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가명정보 활용에 따른 도전과 과제 ▲사업장 디지털화와 근로자 프라이버시 ▲데이터현지화 vs 국경 간 자유로운 데이터 이전 ▲공공분야 개인정보 보호 조치 대폭 강화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정보주체 권리보호 ▲플랫폼 기업의 책임과 자율규제 등이다. KISA는 조사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언론, 연구보고서 등을 통해 관련 키워드 추출하고 최근 동향 및 자료 분석하여 16개의 중요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민·관 대표로 구성된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가 출범해 디지털 뉴딜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국가 인공지능 투자방향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민·관이 인공지능 투자 비전을 공유하고 인공지능·데이터 경제 선도를 위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AI Strategy Summi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전략대화는 인공지능 분야 주요 기업 대표를 비롯해 학계·연구계 대표 인사가 참석해 우리나라 인공지능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국가 전체의 인공지능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한 초거대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향후 매회 논의 주제에 따라 관련 기업 및 타 부처 대표 인사를 추가해 탄력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략대화는 민·관 대표가 기업의 인공지능 투자 비전과 정부의 투자 방향을 공유하고 인공지능·데이터 경제 선도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인공지능 분야 민·관 협력 채널이다. 앞으로 반기 1회 정기 개최될 예정이며 논의 내용 구체화 및 세부 실행방안 수립을 위한 별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