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비욘드로보틱스(Beyond Robotics)가 대한민국 최초로 농업용 지능형 수확 로봇의 상업적 계약을 체결하며 ‘Physical AI’ 농업혁신의 문을 열었다. 비욘드로보틱스는 전북 지역 딸기 농가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최대 6개월간 딸기 수확 로봇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딸기 수확 로봇이 상업적 매출 계약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국내 농업 자동화의 역사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 비욘드로보틱스는 3D 비전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해 실제 환경에서 보고·판단·행동이 가능한 ‘Physical AI’ 기반의 농업용 로봇을 개발해왔다. 창업 3년차인 이 기업은 농촌 인력난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 순환형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비욘드로보틱스의 딸기 수확 로봇은 3D 비전 기술로 숙도(익음 정도), 크기, 기형과 여부, 병충해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AI는 농가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최적의 수확 대상을 자동으로 선정하며, 손상 없는 경로를 계산해 딸기를 정밀하게 채취한다. 수확 속도는 분당 최대 16개, 정확도는 95%에 달하며 손실률은 1% 미만으로, 글로벌 최고
AI 자율주행 로봇으로 농촌 인력 문제 해결 에디슨 어워즈 금상으로 기술력 입증 AI 농업 로봇 스타트업 메타파머스가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개최된 ‘2025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Food&Agricultural Technology 부문 Gold Winner(금상)를 수상했다. 에디슨 어워즈는 세계적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이름을 딴 기술 혁신 시상식으로, 각 산업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메타파머스는 농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반 자율주행 농업 로봇 기술을 출품해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메타파머스가 개발한 농업 로봇은 작물 종류나 작업 형태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사용자는 명령 데이터로 로봇과 실시간 상호작용하며 직접 작업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로봇을 운용할 수 있다. 로봇은 수일 내에 숙련 작업자 수준의 농작업을 학습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게 작동하는 특징을 가진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출신의 자동화 시스템 및 지능형 로봇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메타파머스는 AI 농업 자동화 로봇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