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23∼24일) AI 기술 업체 노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노타의 희망공모가는 7600∼9100원이다. 회사 측은 20일 수요조사를 마치고 22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노타는 AI 모델을 전산 자원과 전력을 더 적게 들이면서 구동할 수 있게 하는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경량화한 AI는 대규모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에서도 돌릴 수 있게 돼 AI 및 IT 기기 업계에서 수요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노타의 기술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암(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국내외의 유명 AI 반도체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수의 상용화 성과를 냈다. 또한 생성 AI 기반의 영상 관제 설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개발해 지능형 교통시스템, 소매 현장, 제조 공장 등에 납품한다. 중동 두바이의 교통국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김천2공장에도 적용됐다. 20∼23일 수요조사를 진행 하는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를 주로 개발·제조하는 곳이다.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는 전자제품이나 부품이 온도나 습도·진동 등의 가혹한 조건에서 성능 저하
노타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노타는 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2개월 만의 승인을 받으면서 지난 12월 기술성 평가 ‘A·A’ 등급 획득에 이어 다음 단계로 진입했다. 노타는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노타 관계자는 “IPO 심사 기준이 한층 강화되며 올 상반기까지도 예심 승인율이 하락하고 철회 기업이 증가한 가운데, 노타는 신속한 예비심사 승인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입증해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잠재력이 아닌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용화 실적과 수익 기반을 확보한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통해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 배포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중심으로 산업 안전, 선별 관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증 프로젝트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최근 기술특례 상장이 더욱 까다로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