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국내 각 분야 대표 기업들과 손잡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개발에 나선다. GS칼텍스는 동서발전·현대글로비스·한화솔루션·삼성물산·남해화학·린데코리아·GS에너지·GS건설과 함께 CCUS 사업을 위한 기업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으로 기업들은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비롯한 여수산단 내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적 전환과 광물탄산화 등의 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이산화탄소는 국내외 매립지로 운송해 지중에 저장할 예정이다. CCUS 기술은 탄소 처리 방식에 따라 CCS(탄소 포집·저장)와 CCU(탄소 포집·활용)로 나뉜다. GS칼텍스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까지 아우르는 CCUS 전체 사업 영역 개발에 참여하며, 블루수소 공급을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산화탄소 해상운송 사업에 참여하며, 해당 이산화탄소는 GS에너지와 린데코리아가 개발한 저장소에서 CCS 사업에 쓰인다. CCU 사업에는 한화솔루션, 현대글로비스, GS건설, 삼성물산, 남해화학이 참여한다. 동서발전은 탄소포집 및 블루수소 공급 사업자로 참여한다.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수산단 내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물산이 해외 청정수소를 국내에 도입하며 수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7일 서울 잠실사옥에서 남해화학, 한국남부발전과 청정수소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응해 남부발전에 친환경 연료인 청정수소와 청정암모니아를 도입하고, 해외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에 협력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삼성물산은 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부터 국내 도입·활용에 이르는 전반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남해화학은 청정암모니아의 이송·변환·활용 실증사업 수행을 위해 암모니아 저장 탱크 등 공급 인프라를 제공한다. 청정암모니아 공급 확대에 따른 안전 규정, 기술 검증, 개선 제안 등을 통해 인프라 확대에도 기여한다. 남부발전은 실증사업 수행을 위해 기존 발전 인프라를 제공하고, 해외 청정수소 및 청정암모니아 확보를 위한 생산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한다. 삼성물산은 업무협약을 맺은 각사와 공동사업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