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기업 라온메디가 3D프린팅 소재 기술을 보유한 그래피와 함께 치과 소프트웨어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라온메디는 최근 그래피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치과 치료 시뮬레이션 및 주문 시스템, 형상기억 레진 전용 교정장치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라이선스 사업과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라온메디는 치과계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는 AI 기반 디지털 진단·치료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직접 출력 방식의 투명 교정장치 제작 소프트웨어에 임상 데이터를 적용해 제품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치과소재 전문기업 그래피는 형상기억 레진과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라온메디의 AI 교정 셋업 소프트웨어 ‘Laon Ortho(라온올쏘)’와 융합해 교정장치 제작과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작 및 진료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그래피와의 협력으로 국산 AI 소프트웨어와 치과 소재 기술이 결합된 정밀한 디지털 덴탈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100여개국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다음 주 정밀화학 소재 기업인 아이티켐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7일 상장이 예정된 아이티켐은 의약품 재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배터리 소재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첨단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서 여러 국내외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2억 원과 64억 원이었다. 지난 달 말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증거금 7조5701억 원이 몰려 올해 코스닥 IPO(기업공개) 사례 중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상장 유치 자금으로 생산 설비를 고도화하고 기술 인력을 늘려 세계적인 화학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코스닥 상장 추진사 4곳은 다음 주 청약을 받는다. 이 중 지투지바이오와 삼양컴텍은 각각 5∼6일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고함량 약물을 수주간 서서히 인체에 주입하는 ‘약효지속성 주사제’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약 업체다. 올해 1월 유명 해외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함께 지속성 주사제를 개발하는 계약을 맺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양컴텍은 방탄 소재에 특화한 방위산업 업체로, 전차, 장갑차, 다연장 로켓, 헬기 등에 보호 소재를 공급해왔다. 1962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방
[헬로티=서재창 기자] 그래피는 지난 11월 18일 개최된 ‘인사이드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2020’에 참가해 3D프린팅 소재 라인업을 선보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그래피의 부스 전경(사진 : 서재창 기자) 그래피가 주력하는 산업 분야는 덴탈, 의료산업, 일반 산업군이다. 그래피가 개발한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저자극성 덴탈용 소재는 3D프린터를 사용하는 모든 치과에서 사용 가능하며, 고강도, 고내열성, 고정밀도와 뛰어난 재현력을 지닌 치과용 3D프린터용 광중합 레진이다. 이뿐 아니라 3D프린팅은 어려운 수술의 계획 및 성형외과 분야, 3D 깁스 및 보형물 및 보철물, 인공관절 등 의료계 여러 분야에 걸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관련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래피의 의료용 소재는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및 저작극성의 특성을 띄며 각 분야 및 필요에 따른 맞춤성 기능을 갖췄다. 그래피는 4차 산업 주요 핵심 요소인 3D프린터의 소재인 광경화성 수지에 관한 자체원천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다수 글로벌 3D프린터 제조사와 소재 공급 계약 및 NDA를 체결했으며, 글로벌 화학업체로부터 품질 및 기술력 인정받고, 공
[첨단 헬로티] 세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3D프린팅 분야 최신 트렌드를 만나볼 인사이드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이하 인사이드3D프린팅)가 26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한 3D프린팅 소재 개발 기업 그래피(Graphy)는 자사가 개발한 소재인 S-Plastic과 Tera Harz를 선보였다. S-Plastic은 국내 최대 3D프린터 관련 화학회사의 원료를 엄선하고, 3D프린터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고기능성 광경화성 소재다. Tera Harz는 고강도, 고경도, 높은 내압축성 소재로서 엔지니어링 파트 및 기능성 덴탈 파트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고기능성 3D프린팅용 광경화성 신소재다. Tera Harz는 기존의 단순 시제품 제작에 머물던 3D프린팅 소재의 단점을 극복하고 높은 내 충격성을 기본으로 한다. 한편, 28일까지 총 3일간 열릴 인사이드3D프린팅은 올해 6회째를 맞으며, 단일 분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3D프린팅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일프로텍, HP, 3D시스템즈, 데스크톱 메탈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 90개사, 300부스 규모로 꾸려졌다. 올해 전시회 키워드는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