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금수저·골드바 등 금·은·백금 제품 간편하게 구매 가능 보증서 기능 담은 카드형 패키지 구성…국제 시세 반영해 가격 책정 한국금거래소는 귀금속 자동판매기(이하 ‘금 자판기’)를 이용한 금·은·백금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불안한 경제 흐름 속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을 보다 쉽고 빠르게 살 수 있도록 만든 ‘금 자판기’가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귀금속 플랫폼 서비스 1위 업체인 한국금거래소도 이에 가세한 것이다. 지난 7월 4일 이마트 용산점에 첫선을 보인 한국금거래소의 금 자판기는 대표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돌반지와 금수저, 골드바 등 1~10g 중량의 금 제품을 비롯해 백금바 10g, 실버불리온 메달 1oz 등 10종의 고순도 귀금속 제품을 갖추고 있다. 심플한 화면 설계와 구매 절차도 눈에 띈다. 커피를 주문하듯 키오스크 화면을 몇 번만 터치하면 원하는 제품을 약 1분여 만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분실카드 도용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2대의 CCTV를 내장했으며,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한 카드결제(삼성페이, 애플페이 포함)만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보증서 기능을
ⓒGetty images Bank [헬로티] 2020년 개최되는 동경올핌픽 메달은 구형 스마트폰과 가전 제품에 담긴 재료를 갖고 만들어질 전망이다. 일본 올림픽 위원회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경기에 필요한 메달제작에 스마트폰과 PC 등 가전제품에 소량 포함된 귀금속을 사용할 계획이다. 메달제작에 필요한 귀금속은 약 8톤 정도로 추정되고, 일본에선 이를 충당하기 위해 2014년부터 사무실과 통신매장에 배치된 수집박스에 오래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을 기부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올림픽 메달제작에 필요한 예산 감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귀금속수집 목표치를 달성하면 메달제작비는 1억 엔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