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Federal Express Corporation)가 ‘협업 수입 배송 도구(Collaborative Shipping Tool)’를 국내에 도입하며, 수입업체와 화주 간 협업을 강화하고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나섰다. 이번에 론칭한 디지털 툴은 아시아 태평양, 유럽, 미국, 캐나다, 중동, 인도 아대륙 및 아프리카 지역의 모든 페덱스 수입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협업 수입 배송 도구는 수입업체와 화주가 항공 운송장(AWB)을 공동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존보다 간소화된 수입 절차를 제공한다. 글로벌 무역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업들은 점점 더 복잡한 공급망을 운영해야 하는데, 페덱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국제무역센터(ITC)에 따르면, 픽업 지연과 화물 가시성 부족이 글로벌 수입업체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로 지목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협업형 물류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페덱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및 고객 경험 담당 수석 부사장인 살릴 차리(Salil Chari)는 “글로벌 공급망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덱스(FedEx)가 한국에서 국제 이커머스 배송 서비스인 ‘페덱스 인터내셔널 커넥트 플러스(FedEx® International Connect Plus, FICP)’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페덱스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이 미국,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물류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확대된 FICP 서비스는 아시아에서 미국 및 유럽으로 이어지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전략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 시장은 2021년 약 7,850억 달러에서 2030년 7조 9,380억 달러로 10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은 K-뷰티를 중심으로 크로스보더 시장의 중요한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한국의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총액은 4,191억 원에 달했으며, 화장품, 패션, K-앨범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페덱스는 FICP 서비스를 통해 미국과 유럽까지 영업일 기준 2~3일 내 배송을 제공하며, 가격 경쟁력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FedEx)가 아시아 태평양(APAC), 인도, 유럽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항공 노선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항공 네트워크 확대는 중국 광저우를 출발해 인도 방갈로, UAE, 유럽 리에주와 파리를 잇는 루트로, 주 5회 운항한다. 이를 통해 물류 소요 시간을 하루 단축해 남인도 지역으로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으며, 주요 산업인 첨단 기술 및 자동차 부문 물류에 큰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왈 프리트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아태지역 기업들이 국경 간 거래를 우선시하는 가운데, 탄력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성장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이번 강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들을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페덱스코리아 박원빈 지사장은 이번 항공 네트워크 확장은 글로벌 물류 효율성을 높여 지역 중소기업의 국제 교역을 촉진하고,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페덱스는 기술 혁신과 인프라 투자를 통해 아태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제조 및 무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CJ대한통운은 이른바 '초국경 택배'로 불리는 CBE 물류 인프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CBE 물류는 해외 직구·역직구 등 국가 간 전자상거래 상품의 통관과 국제배송을 넘어 재고관리, 포장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한국에 사는 소비자가 미국의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 몰에서 주문했을 때 홍콩 물류센터에서 배송받도록 해 배송 시간을 줄이는 식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운영 중인 건강식품 쇼핑몰 아이허브의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 증축·신설을 추진한다. 지난 2018년 문을 연 아이허브 GDC는 연면적 1만4000㎡(4200평) 규모로 하루 2만 박스의 제품을 처리할 수 있는데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취급한다. CJ대한통운은 내년 1분기까지 아이허브 GDC를 증축하고 물류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를 설치해 하루 3만 박스까지 취급 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또 해외직구·역직구 인프라도 확대한다. 하루 3만5000 박스의 직구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인천 국제특송센터(ICC) 외에 시설을 추가해 연말까지 처리 규모를 6만 박스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