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가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대상 국가 망 보안체계 시범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초거대 AI 기반 행정서비스 환경에 국가 망 보안체계(N2SF)를 적용·검증해 공공부문에 최적화된 AI 보안 모델과 확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2SF는 정부 및 공공기관 전산망을 중요도와 민감도에 따라 구분하고, 각 등급별로 차등화된 보안 대책을 적용하는 프레임워크다. 초거대 AI 기반의 행정서비스와 결합해 공공업무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번 실증 사업은 투이컨설팅이 주관하며 파수, 모니터랩, 엔키화이트햇, 이니텍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이 가운데 파수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N2SF의 핵심 단계인 데이터 식별, 분류, 통제 부문을 담당한다. 특히 파수는 공공기관 업무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분류 기준과 관리 체계 수립, 실제 환경에서의 검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세부 실행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참여를 통해 파수는 국가 차원의 AI 보안 거버넌스 확립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고동현 파
기원테크가 정부의 N²SF(국가망보안체계) 도입에 대응해 통합 이메일 보안 플랫폼 ‘이지플랫폼’(EG-Platform)의 핵심 모듈인 ‘이지링커’(EG-Linker)를 고도화했다고 10일 밝혔다. 현 정부는 AI와 빅데이터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면서, 기존 물리적 망분리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N²SF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가 지난 1월 공개한 N²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부 전산망을 업무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ified)·민감(Sensitive)·공개(Open) 등급으로 분류하고 차등적 보안을 적용하는 새로운 보안 체계가 올해 7월 정식 시행된다. 이는 ▲준비 ▲C/S/O 등급분류 ▲위협식별 ▲보안대책 수립 ▲적절성 평가·조정의 5단계 절차를 통해 보안성은 강화하면서도 데이터 공유와 신기술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그러나 AI 기술 확산과 함께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도 급증하고 있어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교한 피싱 이메일과 사회공학적 공격이 증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