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275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나노 및 소재 분야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6년도 나노 및 소재 분야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은 계속사업인 나노·소재기술개발과 2026년 신규사업인 미래 소재 디스커버리 지원 플러스, 첨단 소재 원천기술 성장지원, 데이터 융합형 신소재 고급 인력 양성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3개 신규사업에는 총 70.5억 원이 지원된다. 나노·소재 기술개발사업은 세계 공급망 대응을 위한 첨단 소재 기술 자립, 국가 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 소재 기술개발, 신진 연구자의 소재 난제 해결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소재 국제 청년 연결, 국제적 수준의 나노·소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나노 미래 소재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개발 기반 구축을 지속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현재와 미래 수요를 동시에 고려한 소재 원천기술 확보와 고도화를 위해 5년 이내 개발을 목표로 하는 100대 첨단 소재와 10년 이내 개발을 목표로 하는 100대 미래 소재를 구분해 중점 지원한다. 아울러 신산업 창출과 주력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나노 소재 기술 확보를 위해 나노 분야 창의·도전적
유럽특허청·경제개발협력기구, 글로벌 양자 생태계 보고서 발표 한국 양자 기술 특허 세계 5위 · 점유율 10% 기록, 존재감 확대 양자 기술이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기술적 잠재력과 산업적 현실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컴퓨팅과 통신, 정밀 측정 분야를 중심으로 빠른 기술 진전이 이어지고 있으나, 상용화와 대규모 확산 단계에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유럽특허청(EPO)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17일 공동으로 ‘글로벌 양자 생태계 보고서(Mapping the Global Quantum Ecosystem)’를 발표하고, 양자 기술 산업의 현주소를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특허 동향과 투자 규모, 인재와 공급망, 정책 환경까지 양자 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로, EPO 산하 특허·기술 관측기구가 2년 주기로 수행하는 연구 결과다. 올해는 유엔이 지정한 ‘국제 양자과학기술의 해’를 맞아 보고서의 의미도 더욱 부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 시장은 2035년까지 약 930억 유로, 한화로는 13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과 보안, 헬스케어, 신약 개발
KAIST는 3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국가 양자팹 연구소 개소식과 양자팹 연구동 기공식을 열고, 대한민국 양자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조용훈 양자팹 연구소장의 경과보고와 연구소 소개로 시작됐으며, 양자팹 연구동 건립의 공식 착수를 알리는 시삽식과 현판 제막식이 이어졌다.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나노종합기술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정부·지자체·협력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자리했다. KAIST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진행한 공모에서 양자팹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뒤, 대전시로부터 건물 건립비 200억 원 지원을 확약받아 연구소 설치 및 설계를 마무리했다. 신축되는 양자팹 연구동은 연면적 2498㎡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 건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 소자 전용 개방형 클린룸 팹이 구축된다. 2031년까지 국비·지자체·KAIST 예산을 포함해 총 450억 원 이상이 투입되며, 1·3층 FAB 클린룸에는 37대 이상의 첨단 장비가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클린룸은 Class 100~1000 청정도 기준을 충족하며 항온·항습·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