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상장관이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경제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9일 서울 롯데호텔 서울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한중 상무장관 회의’를 열고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한 양국 간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왕 부장이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 참석차 방한한 것을 계기로 열렸다. 한중 상무장관 양자 회의 개최는 2023년 11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양측은 글로벌 통상 환경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자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무역 체제에서도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예고한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직전에 열린 만큼, 수십 년 동안 유지되온 세계 자유무역 체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관한 의견도 거론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과 중국은 공통으로 미국의 주요 무역 적자국으로 미국 상호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양측은 아울러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대표단이 2월 22일 서울에서 ‘제7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성윤모 장관과 무랏겔디 메레도프 석유가스 부총리 등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양군 정부대표단은 에너지·자원·건설·교통 등을 포함한 경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인 투르크는 천연가스와 원유가 풍부해 우리 기업들이 에너지·건설 등 분야에서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며, 한국 측은 1998년 이후 총 17건 100억 달러의 대투르크 주요사업 수주를 기록했다. 한국 측은 이번 회의에서 '합성섬유 분야 협력 사업'을 투르크에 제안했으며, 투르크 내에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사 설립 절차 간소화 및 현지 고용비율 규제 등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투르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전통적 협력분야인 에너지‧플랜트 분야에선 우리 기업이 협상중인 프로젝트 계약의 조속한 체결 지원과 함께 신규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투측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고, 향후 투르크 내 부족한 플랜트 엔지니어 인력 양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