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 사업 종합 시행계획' 발표해...R&D 분야별 지원 체계 강화 인공지능·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양자·에너지·보안·통신·우주항공 등 산업 고도화 내용 담겨 정부가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전년 대비 11.5% 증액한 29조6000억 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2025년도 과기부 연구개발 사업 종합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이 계획에서 6조321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과기부 전체 R&D 예산 9조6671억 원 중 출연·직할연구기관, 과학기술단체 지원사업 등에 투입될 예산을 제외한 액수다. 계획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방송(ICT)’으로 분야가 세분화돼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각각 5조58억 원, 1조3156억 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과학기술 분야는 바이오·양자·인공지능(AI)반도체 등 이른바 ‘3대 게임 체인저’ 기술, 디스플레이·이차전지·맞춤형 정밀의료·융합 R&D, 차세대 소재,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인재 양성, 탄소중립 등이 포함됐다. 이어 정보통신·방송은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범용인공지능(AGI) 및 AI 안
[헬로티] 정부는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24.2조원보다 12.3% 증액한 27.2조원으로 편성했다. 연구개발 예산 증가율은 2020년 18.0%, 2021년 12.3%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연구개발이 미래세대를 위한 게임 체인저가 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확대된 연구개발 예산은 한국판 뉴딜, 감염병, 소부장, 빅3, 기초원천R&D, 인재양성의 6개 분야에 13.2조원 투자될 계획이다. 그 내용을 보면, 우선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해 1.9조원이 투자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 등 디지털 핵심기술 확보와 비대면 산업 기술개발 및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녹색도시 기반 구축과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화, 유망 녹색산업 육성 등에도 지원된다. 코로나19,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는 2000억 원이 편성되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생물안전연구 시설 증설 등 감염병 연구를 위한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예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