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여 개 기업과 기관, 400여 개 부스, 2만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 및 참관객이 집결한 이 전시회는 발사체·인공위성·도심항공교통(AAM·UAM)·방산 안보·첨단 MRO 등 우주항공 전 영역을 망라하며 산업 생태계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전시 열기가 가라앉고 현장의 기술 신호가 데이터와 전략으로 정리될 시점, 이를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 전문 미디어 첨단이 주관하는 'AEROTEC 2026 인사이트 리뷰 웨비나'가 오는 10월 28일(수)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웨비나의 핵심은 전시회 현장을 단순히 되돌아보는 것을 넘어, 전시장에서 확인된 기술 트렌드와 공급망 변화의 흐름을 실전 비즈니스 전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행사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AEROTEC 2026 현장 리뷰로 문을 연다. 영상 스케치를 통해 전시회의 전반적인 구성을 짚고, 전시 품목별 주요 기업과 솔루션, 참관객의 관심 흐름, 현장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정리한다. 어떤 기술
스마트공장과 자동화 설비가 고도화되면서, 개별 구동부의 정밀 제어와 안전 설계, 통합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복잡해질수록 부품 단위의 윤활 설계부터 안전 센서, 구동 솔루션까지 세부 기술 선택이 전체 설비 성능을 좌우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배경으로, 아시아 최대 산업자동화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7)이 우수 참가기업의 제품과 솔루션을 연중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 시리즈 'AW 2027 베스트 솔루션 데이 5탄 : 산업부품(부품/안전/제어)'을 오는 10월 30일(금)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크리버코리아, 리어세이프티코리아, SEW유로드라이브코리아㈜ 등 산업부품·안전·제어 분야의 전문 기업 3곳이 발표자로 나선다. 사회는 첨단·헬로티의 김진희 본부장이 맡는다. 첫 순서는 ㈜크리버코리아 김영혜 연구원으로, '차세대 로봇 정밀 제어의 완성: 어플리케이션별 맞춤 윤활 설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로봇 구동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윤활 점검 포인트, 부위별 구동 특성에 따른 맞춤형 윤활 설계 메커니즘, 그리고 글로벌 레퍼런스
글로벌 항만·물류 기업 DP World가 부산 터미널에 전기 야드 트랙터(E-YT) 55대를 도입했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야드 트랙터를 대체하는 이번 전환으로 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70%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 야드 트랙터 55대는 부산 터미널이 운영하는 야드 트랙터 154대 중 약 36%를 차지한다. 터미널 내 컨테이너 운송에 투입되는 전기 야드 트랙터는 LNG 야드 트랙터 대비 대당 CO₂ 배출량을 약 70%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 감축 효과 외에도 엔진오일 등 각종 유류 사용과 폐기량이 줄어들어 누출 위험이 최소화되고, 터미널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낮아질 전망이다. 전기 장비는 운영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소음이 적고 가속이 부드러우며, 정차와 출발이 잦은 터미널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LNG 야드 트랙터보다 부품 수가 적어 유지보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장비 가동률과 운영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 한국 배출권거래제(ETS)에 참여 중인 DP World 부산은 터미널 운영 전반에 걸쳐 배출량 감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전기 야드 트랙터 도입은 저
피지컬 AI 선도 기업 파스토로보틱스가 지난 9월 29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군수분야 신기술 정책발전 세미나'에 초청강연자로 나서 공군 군수 현장의 물류 자동화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정창근 공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공군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 AI·로봇이 함께하는 군수 현장'을 주제로 군·산·학·연 및 관계기관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했다. 첨단기술이 실제 군수업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기반과 추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초청강연에 나선 홍종욱 파스토로보틱스 대표이사는 민간 물류센터 직접 운영을 통해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창고 자동화 기술의 발전 단계 ▲해외 군 물류 자동화 추진 사례 ▲민간과 다른 군수 물류의 운영 특성 ▲공군 현장의 단계적 도입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로봇·설비 도입에 앞서 품목 데이터와 운영 체계를 먼저 정비하는 것이 자동화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선결 과제임을 강조했다. 파스토로보틱스는 이번 강연이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는다. 국내 최초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 센터를 운영하며 로봇·설비·작업 흐름을 통합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체계를 자체 개발해 온 파스토로보틱스는, 지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김영광)가 기업 및 공공기관 IT 종사자 13,5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VM웨어 전환 및 가상화 운영 실태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올해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조사에서는 가상화 인프라 전환의 핵심 선택 기준이 '안정성'에서 '확장성'으로 이동했다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확인됐다. 4월 조사에서 가상화 인프라 전환 시 최우선 고려 요소로 '성능 및 안정성(37%)'이 꼽혔다. 그러나 9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가 '인프라 확장성'을 가장 중요한 솔루션 선택 기준으로 선택하며, 불과 5개월 만에 우선순위가 역전됐다. AI 활용이 기업 필수 과제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한 인프라 대체를 넘어 전환 이후의 업무 확장과 유연한 운영 역량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부상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62%는 가상화 환경 전환을 검토하거나 계획·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전환을 검토하는 주요 동인은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비용 증가(57%)'였지만, 정작 솔루션 선택 기준에서는 '인프라 확장성(70%)'이 '도입·운영 비용(20%)'을 세 배 이상 앞섰다. 비용 부담이 전환을 촉발하는 계기는 되지만, 최
에이전틱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지식재산처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출범한 'K-AI 특허전략 협의체'에 합류하며, 국내 독자 AI 생태계의 지식재산(IP) 주권 확보에 나선다. 이달 초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ST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진 K-AI 특허전략 협의체는 글로벌 AI 특허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다. 배경에는 미국 주요 AI 기업들의 특허 결집 움직임이 있다.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MS), 앤트로픽 등이 특허 공유 라이선스 연합체 'SAIL(Shared AI License Foundation)'을 결성하는 등 글로벌 특허 장벽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중국의 독자 AI 육성 정책 가속화와 빅테크 중심의 AI 파운데이션 모델(FM) 특허 협력 강화가 맞물리면서, 국내 AI 기업들의 기술 종속 리스크가 현실적 위협으로 부상했다. 협의체에는 포티투마루를 비롯해 LG AI연구원, SK텔레콤, KT, 카카오,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노타 AI, KAIST, ETRI 등 산·학·연 약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출범식에서는 2027년 추진 예정인 '소버린 AI 글로벌 특허 강화
글로벌 전자부품 공인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알레그로 마이크로시스템즈(Allegro MicroSystems)의 절연형 실리콘 카바이드(SiC) 게이트 드라이버 칩셋 'AHV85003' 및 'AHV85043'의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전원 선반부터 태양광 인버터, 산업용 로보틱스, 자동차 온보드 충전기(OBC)까지 고집적·고효율 전력 변환이 요구되는 전 산업 분야를 겨냥한 제품이다. SiC FET 구동을 위해 설계된 AHV85003·AHV85043의 가장 큰 특징은 알레그로의 독자 기술 '파워-쓰루(Power-Thru™)' 설계다. PWM 신호와 바이어스 전력을 동일 채널로 함께 전송하는 이 구조 덕분에 기존 게이트 드라이버 설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던 부트스트랩 회로와 별도의 보조 바이어스 전원공급장치가 불필요해진다. BOM(부품목록) 축소와 시스템 복잡성 감소로 이어져 설계 리드타임 단축과 원가 절감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성능 면에서도 SiC 스위칭 특성에 최적화된 세부 기능들을 갖췄다. SiC FET 턴오프와 dv/dt 내성 향상을 위한 조정 가능한 음전압 레일 기반의 양극성 출력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 한국대표 한병돈)가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업 일렉트로비트(Elektrobit)와 손잡고 차세대 차량용 플랫폼을 위한 AUTOSAR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칩의 차량용 하드웨어 플랫폼과 일렉트로비트의 AUTOSAR 소프트웨어, 개발 툴링, 자동화 역량을 결합해 완성차 제조사(OEM)와 티어1(Tier 1) 공급업체의 개발 복잡성과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 전환됨에 따라 OEM과 티어1은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개발 주기를 단축해야 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 산출물은 마이크로칩 차량용 플랫폼에 사전 통합된 AUTOSAR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추상화 계층(MCAL) 소프트웨어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일렉트로비트의 EB tresos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며, 개발팀이 소프트웨어 통합 복잡성 없이 즉시 개발에 착수하고 애플리케이션 및 차량 차별화 기능 구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렉트로비트는 반복적인 클래식 AUTOSAR 통합 작업을 재사용 가능한 로직으로
제조 AI 전문기업 원프레딕트(대표 윤병동)가 지난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피지컬 AI 테크 위크(Physical AI Tech Week)'에 참가해 미래 제조공장 전략을 공개하고,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핵심 기술을 직접 소개했다.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는 14일 기술 인사이트 세션의 초청 연사로 나서 'AI 네이티브 팩토리(AI Native Factory) - AI 시대의 미래형 공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대표는 제조 데이터의 구조화·맥락화와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핵심 기술 축으로 제시하며, 개별 설비의 진단·예측 수준을 넘어 공장 운영 전반을 AI가 주도하는 형태로 전환하는 비전을 풀어냈다. AI 네이티브 팩토리는 원프레딕트가 제시하는 제조 AI 전환의 최종 목표 개념으로, 생산·품질·유지보수·에너지 등 제조 현장의 핵심 영역을 하나의 AI 중심 구조로 통합하는 것을 지향한다. 행사 기간 운영한 전시 부스에서는 성민석 원프레딕트 부사장이 부스를 방문한 배경훈 부총리에게 제조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과 현장 적용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피지컬 AI 얼라이언스가 공동 주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올해부터 확정기간에 들어서면서 국내 수출기업의 탄소배출량 관리와 비용 대응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히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출량 검증과 공급망 데이터 관리, CBAM 인증서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이하 i-DEA)는 이러한 기업들의 실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EU CBAM 확정기간 대응 실무 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CBAM 확정기간의 주요 규정과 배출량 산정 방법을 이해하고, 기업이 탄소비용 부담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CBAM은 EU가 역외에서 생산된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 특정 수입품에 대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상응하는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2023년 10월부터 2025년 말까지는 탄소배출량 보고를 중심으로 한 전환기간이 운영됐으며, 올해 1월부터 확정기간이 시작됐다. 확정기간에는 기존의 배출량 보고를 넘어 검증과 인증서 제출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EU 수입업자는 2026년 수입분에 대해 2027년 9월 30일까지 최초 CBAM 신고와 인증서 제출 의무를
엔트리연구원이 피카이(PIKAI)와 산업용 인공지능(AI) 시험·인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설비 진단 솔루션의 성능 검증과 평가 기준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엔트리연구원은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본사에서 물리 기반 산업용 엣지 AI 기업 피카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기반 예지보전 및 설비 최적화 솔루션의 제3자 성능 검증과 평가 기준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국내 산업 현장 실증을 비롯해 전기안전·전자파적합성(EMC)·무선 등 제품 시험, ISO 경영시스템 인증의 인도 확대, 탄소발자국(CFP) 및 ESG 검증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피카이는 올해 2월 설립된 물리 기반 산업용 엣지 AI 기업이다. 과거 고장 데이터 대신 유체·고체 지배 방정식을 활용해 설비 상태를 계산하는 AI 엔진을 현장 설치형 엣지 장치에서 운영한다. 펌프·팬·모터 등 회전설비의 고장 예측과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엔트리–PIKAI 기술교류회'에서는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강태엽 교수가 '신뢰성 물리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전자패키지 고장진단 기술'을 발표했다. 이
신호를 현장에서 디지털화…유지보수 단순화·확장성·측정 신뢰성 개선 계측 신호를 공정 현장이나 그 인근에서 디지털화해 하나의 통신 링크로 여러 측정값을 전송하는 '원격 I/O(Remote I/O)'가 산업용 제어 시스템의 확장·현대화·유지보수를 위한 실용적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격 I/O는 기존 필드 배선의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면서 산업용 제어 시스템을 확장·현대화·유지보수하는 실용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계측 신호를 공정 현장이나 그 인근에서 디지털화하고 하나의 통신 링크로 여러 측정값을 전송함으로써, 설치 효율을 높이고 유지보수를 단순화하며 기존 제어 인프라를 크게 바꾸지 않고 향후 확장을 수용할 수 있게 한다. 노후 분산제어시스템(DCS)이나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를 쓰거나 I/O 용량이 제한적이거나 계측기가 지리적으로 분산된 설비에는, 원격 I/O가 값비싼 제어실 하드웨어 교체와 개별 케이블 포설의 대안이 된다. 신호 획득·조정·진단을 소스에 가깝게 처리해 현대 기본공정제어시스템(BPCS)의 부담도 줄인다. 특히 긴 열전대(서모커플) 연장선 교체에 유용하다. 이 특수 전선은 설치비가 비싸고 부식·전기 노이즈·측정 오차에
한국무역협회, 이스탄불서 ‘K-할랄 상품전’ 개최…뷰티·식품·생활용품 기업 36개사 참가 한국무역협회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K-할랄 상품전을 열고 유럽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할랄 소비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14일(수, 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샹그릴라 보스포러스 호텔에서 ‘이스탄불 K-할랄 상품전(Istanbul K-Premium Products Fair)’을 개최했다. 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EU와 중동·북아프리카(MENA)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거점으로 꼽힌다. 무역협회는 연 4천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할랄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과 MENA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뷰티·식품·생활용품 등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 36개사가 참가했다. 무역협회는 현지 유통망을 갖춘 대형 바이어를 행사장으로 초청해 우리 기업과 직접 연결하는 B2B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튀르키예·북아프리카 등에 1만4천여 개 매장을 보유한 비엠(BİM), 슈퍼마켓 체인 미그로스(Migros), 유럽계 드럭스토어 로스만 등이 참여해 튀르키예 및 MENA
종이접기 원리로 태양전지의 움직임과 형태 설계…500% 변형에도 발전 성능 유지 자유롭게 형태를 바꾸면서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3차원 태양광 메타구조체가 개발됐다. 건물의 곡면 외벽이나 돌출부, 움직이는 이동체처럼 태양전지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간이 많다. 기존 태양광 시스템은 대부분 평판 형태여서 설치 환경에 맞게 변형하기 어렵고, 유연한 구조라 하더라도 많이 늘릴수록 태양전지의 배치 면적이 줄거나 전기 연결이 끊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차세대태양전지연구센터 이필립 센터장 연구팀이 구조의 움직임과 전기 연결을 함께 설계해 자유롭게 형태를 바꾸면서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3차원 태양광 메타구조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올해 초 같은 구조 단위를 반복 조립해 약 900cm² 크기의 ‘기계적 메타물질’ 기반 형태 변형 태양광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구가 모양을 바꾸는 구조의 시스템화에 집중했다면, 이번 연구는 기능성 구조 설계에 집중해 종이를 자르고 접는 ‘키리가미(Kirigami)’와 ‘오리가미(Origam
한국기계연구원, 별도 스피커 없이 패널 진동만으로 소리 재생…목표 구역 선택 정확도 99.9% 달성 화면 속 인물이나 사물이 있는 바로 그 위치에서 소리가 들리는 시·청각 융합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 AX융합연구센터 김동준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디스플레이 뒷면에 부착한 다수의 진동 액추에이터를 정밀 제어해 원하는 화면 위치에서 소리를 방사하는 ‘모듈형 그리드’ 기반 시·청각 융합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패널 후면에 설치된 80개의 보이스코일모터(Voice Coil Motor, VCM)로 패널 표면의 진동 분포인 ‘진동장’을 제어한다. 패널의 진동 응답 특성을 분석한 뒤 역문제(inverse problem) 기법으로 각 액추에이터에 입력할 전압 신호를 계산해 원하는 구역만 선택적으로 진동시키는 방식이다. 영상 속 음원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 재생 구역을 실시간으로 변경해 소리가 화면 속 음원을 따라 이동하는 듯한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성능시험 결과 목표 화면 구역에서 소리를 재생하는 선택 정확도 99.9%를 달성했고, 소리를 내도록 설정한 구역과 그렇지 않은 구역의 진동 크기 차이는 최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