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서 공장설립-생산인력 확대 합의…울산 등에 배터리합작공장 가능성 2030년 전기차 144만대 생산 목표…기아·제네시스도 전동화 전환에 박차 현대차그룹의 전동환 전환 작업이 주요 계열사인 현대차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국내 최초의 전기차공장 설립과 전동화를 위한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에 합의했는데 이 같은 노사 협력으로 전기차 시대 '퍼스트무버'(선도자)가 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9만8천원(4.3%)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상안에 합의한 데 이어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 대응과 고용안정을 위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도 마련했다. 합의서에 따라 현대차는 2조원을 들여 국내 최초의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을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연산 규모는 15만대 이상으로, 현대차가 국내 공장을 짓는 것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공장 개선을 위한 투자를 추진하고, 미래 제조 경쟁력 강화와 작업성·환경 개선을 위한 최첨단 생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리테일(유통) 업계는 전례 없는 변화의 흐름을 맞고 있다. 소비자들의 기존 습관과 기대치는 전혀 달라졌으며, 그 변화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최근 유통 업계의 새로운 니즈 중 일부를 보자면 소비자의 69%는 오프라인 매장도 가지고 있는 온라인 유통 업체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또한 73%는 더 쉽게 쇼핑하고 더 빠르게 쇼핑 마치기를 원한다. 소비자의 78%는 우편이든 오프라인 매장에서든 간편하게 반품할 수 있는 유통업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소비자들의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는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유통업체들은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지브라의 14차 연례 전 세계 구매자 연구 보고서 ‘유통(리테일) 운영의 새로운 물결’ 보고서를 통해 유통 운영의 뉴노멀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 현장에서 비용을 절감해주며 작업의 능률을 놀려주는 솔루션은 무엇일까? 바로 제조 및 공급망 프로세스의 자동화다. 지브라의 고정식 산업용 스캔 및 머신 비전 솔루션은 완벽한 자동화로 쉽게 설정, 구축,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간단한 추적에서 복잡한 품질 검사에 이르기까지 항상 상황을 파악하고, 운영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문제를 예측해준다. 지브라의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제품군을 사용하면 모든 부품과 패키지의 자동화된 추적 및 조회가 가능하다. 품목이 생산, 보관 및 풀필먼트 단계를 거치는 동안 신뢰할 수 있는 판독 성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카메라 제품으로 이뤄진 머신 비전 시스템은 단순한 추적부터 복잡한 품질 검사까지 지원해준다. Zebra Aurora는 기업 전체의 제조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제어할 수 있는 하나의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Zebra Aurora의 첫 번째 특징은 강력한 인터페이스다. 다른 애플리케이션 필요 없이 지브라의 모든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와 머신 비전 스마트 카메라를 간편하게 설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 두 번째 특징은 유연성이다. 끊임없는 업그레이드 가능성으로 비즈니스에 맞춰 새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새
아마존, 무인쇼핑 기술 '스마트 쇼핑카트' 홀푸드 매장으로 확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유기농 식료품 소매체인인 홀푸드 매장에도 '스마트 쇼핑 카트'를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시 카트'로 불리는 스마트 카트는 쇼핑한 식료품을 카트에 담으면 자동으로 이 제품들을 식별해 계산하는 카트다. 컴퓨터 비전과 센서 기술을 이용해 쇼핑객이 카트에 물건을 담으면 이를 식별한 뒤 자동으로 전체 가격을 계산해 카트에 달린 디스플레이로 이를 보여준다. 쇼핑객이 전용 라인을 거쳐 매장을 빠져나가면 사전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쇼핑객은 계산대에서 결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쇼핑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이 스마트 쇼핑 카트를 미 매사추세츠 웨스트포드의 한 홀푸드 매장에 도입한 뒤 다른 점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2020년 9월 자사 슈퍼마켓인 아마존 프레시 매장에 처음으로 대시 카트를 도입했다. 아마존은 또 기존의 대시 카트 외에 새로운 대형 버전의 스마트 쇼핑 카트도 이 홀푸드 매장에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 대형 쇼핑 카트는 식료품 바구니를 2개까지 넣을 수 있는 대시 카트와 달리 바구니를 4개까지
해양수산부는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와 '바다숲 조성용 다공성 블록' 등 6개 기술을 해양수산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로 인증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및 현장 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에 인증한 6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82건의 신기술을 인증했다. 올해 상반기 신기술 인증 공모에 참여한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신규성과 경제성 등을 1차로 평가하고 현장에서 성능 및 효과를 검증하는 2차 심사와 3차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6개 기술을 선정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극저온(-253도)의 환경에서 저장하는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설계·제작 기술은 국내 최초로 한국선급(KR) 승인도 획득한 바 있다. 해수부는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방식 대비 한 번에 더 많은 양을 저장·사용할 수 있어 미래 수소선박 시장을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오(防汚) 기자재의 마모를
충북의 화장품 관련 기업들이 공동 활용하게 될 스마트 협업 시스템이 구축된다. 충북도는 9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에 도내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자부담금 10억원을 포함, 총 20억원이다.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은 협업 수요가 있는 기업들을 데이터·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것이다. 1년의 사업기간 중 온라인 공동 판매 플랫폼 구축, 고객리뷰 데이터 분석, 안정성 관리 등과 관련한 스마트 협업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또 11개 기업의 원자재 수급, 제품 제조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설비 가동 상태와 제품 품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충북도 관계자는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 확대시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이 전체의 91.2%에 달한다"며 "첨단기술 융합을 통해 화장품 기업들의 협업이 한 단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해도 7월 중순께 목표 초과 달성…LNG선 발주증가가 견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일 유럽·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총 2천507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11만5천톤급으로,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현재까지 총 140척, 175억2천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연간 목표인 174억4천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가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한 해 수주목표를 다 채운 것으로, 지난해에도 조선업 시황 개선에 힘입어 7월 중순께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선종별로 컨테이너선 79척, PC선 9척, 탱커선 2척, 벌크선 4척, LNG운반선 34척, LPG운반선 2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로로선 2척, 특수선 6척을 수주했다. 한편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LNG선에 대한 대량발주가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고용노동부에 '2023년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의제기서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안 결정의 근거로 제시된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을 온전히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열악하고 아직 지급 여력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는 특히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우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늘어난 대출에다 금리 인상까지 겹쳐 상황이 더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는 5.0%의 최저임금 인상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의 특성상 이미 높은 최저임금 수준에서 추가 인상은 감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속히 재심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에 앞서 노동계는 최저임금 인상률이 너무 낮게 책정됐다며 이의신청을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심의는 '법정 시한 준수'라는 명분 아래 심도 있는 논의 없이 졸속으로 처리됐다"면서 "
유럽 지역 내 핵심 거점 기대...2025년까지 연산 25만t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SK그룹의 화학·소재 기업 SKC가 폴란드에서 유럽 최대 규모의 동박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SKC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7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서 동박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SK넥실리스는 총 9천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t(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2024년 상반기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또 같은 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폴란드 공장은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계획 중인 현지 동박 공장 중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착공식에는 야체크 사신 부총리 등 폴란드 정부의 주요 인사와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박원철 SKC 사장,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넥실리스 폴란드 공장은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의 공장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유럽 지역 내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넥실리스는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총 연산 15만t까지 증설이 가능한 17만평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유럽 시장 성장세에 따라 추가 증설을 검토할 방침이다. SK넥실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KOSW)와 '소프트웨어(SW) 제품·기업의 정당한 가치평가와 SW 개발비 자산 인정 추진' 업무협약을 7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세 기관은 SW 자산(지식 재산권) 가치평가 연구, SW 가치의 기업자산 반영과 금융·투자 활성화, SW 개발비의 자산화 인정을 위한 회계처리 지침 개정 추진 등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KOSA는 "SW산업은 유형자산 기반의 제조업과 달리 지식집약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라면서 "그런데도 제조업 등 여타 산업군보다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협약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온라인 트렌드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속에서 SW 등 무형자산과 이를 제공하는 기업의 가치 평가가 제도적으로 적정하게 인정될 수 있도록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토부, 팔레트·컨테이너 등 3개 제품 인증 우리기술로 개발해 인증받은 항공부품이 국내외 항공시장에 진출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제작업체에서 개발하고 국토부가 안전성을 인증한 항공부품 3종을 국내 항공사 4곳에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산기술로 개발·인증 완료한 항공부품 (출처: 국토교통부) 국내 항공부품 제작사 써브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개발한 항공화물용 컨테이너에 대한 국토부의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이날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써브는 앞서 자체 개발한 항공 화물용 팔레트에 대해서도 2019년 국토부의 인증을 받았고, 2020년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에는 항공 부품 제작사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ANH)가 자체 개발한 객실 컵홀더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완료하고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들 항공 화물용 팔레트와 컨테이너, 객실 컵홀더 등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것으로 국토부 인증을 기점으로 국내 항공사에 보급되고 있다. 써브는 지난달 22일 에어인천에 팔레트 15개를 납품했고 ANH는 이달 국내 항공사에 객실 컵홀더 1000개를 납품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인증받은 항공 화물용 컨테이너 약 700개
업무협약 체결…분리막 활용 기술 등 공동 개발 SK에코플랜트가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수처리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7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퓨어엔비텍과 에너지 절감 수처리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퓨어엔비텍은 하·폐수 처리에 필요한 분리막(멤브레인·Membrane) 전문 환경기업이다. 25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하·폐수 처리용 분리막 제품·공정·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SK에코플랜트는 소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와 퓨어엔비텍은 분리막을 활용한 수처리 기술인 MABR(Membrane Aerated Biofilm Reactor)의 특허와 신기술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MABR은 분리막 표면에 생물막(Biofilm)을 붙여 미생물을 성장시키고, 분리막 내부에는 공기를 주입해 미생물이 하·폐수를 정화할 때 필요한 산소를 직접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분리막을 통해 산소를 미생물에게 직접 공급해주기 때문에 산소 전달률이 3배 이상 높고, 송풍기 가동에 들어가는 전력 소비를 그만큼 줄일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으로 MABR 국산화와 환경
두랑고에 공장 건설…2024년 양산 체계 구축 목표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멕시코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최근 멕시코 두랑고에서 정인호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법인장과 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LS이모빌티솔루션은 2023년까지 두랑고에 연면적 3만5천㎡ 규모의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2024년부터 EV릴레이(Relay), BDU(Battery Disconnect Unit)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멕시코 두랑고 주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투자에 맞춰 토지, 수도, 전기 등의 산업시설 지원과 세제 감면 혜택, 채용 활동 지원, 현지 인력의 채용을 위한 교육 등을 약속했다. 멕시코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완성차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멕시코 공장 준공을 통해 오는 2030년 EV 릴레이 900만대, BDU 20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북미 시장에서 연간 약 7천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멕시코 공장
'코오롱 H2 플랫폼' 비전 발표…코오롱글로벌 등 계열사 협력 코오롱그룹이 수소 생산부터 운송·저장, 이를 활용한 전력생산까지 수소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코오롱 H2(수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은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022 인베스터데이'에 참석해 "수소로 대표되는 청정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코오롱그룹은 그간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전개해 온 수소 사업을 확대 재편해 청정수소 생산부터 운송과 저장, 이를 이용한 전력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 분야는 풍력발전 사업을 하는 코오롱글로벌이 주도한다. 풍력발전은 특성상 야간 및 유휴전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활용해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코오롱이 직접 생산한 청정수소는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플라스틱이 개발하고 있는 수소저장용 고압 저장탱크 등으로 운송·저장된다. 코오롱이 생산한 수소는 발전사업의 원료로도 활용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국의 각 사업장에 수소발전설비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 발표…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재정립 자원안보특별법 제정…전기요금 원가주의 원칙 확립 정부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확정하고, 2030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는 보급 목표를 합리적으로 재정립 할 예정이다. 또 자원안보특별법 제정을 통해 자원 안보체계를 구축하고, 전기요금의 원가주의 원칙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심의·의결해 새로운 에너지 정책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믹스 재정립…원전 발전 비중 30% 이상으로 확대 정부는 실현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한 계속운전 추진 등을 통해 2030년 전력믹스상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2030년 발전량이 현재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기준에 해당하면서 현재 건설중인 원전의 정상 가동 및 가동중인 원전의 계속운전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는 가정하게 산정한 것이다. 정부는 또 고준위방폐물 처분을 위한 특별법을 마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