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제어기기 전문기업 한국SMC가 대전 유성구에 제2공장을 준공하며 탄소저감과 생산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한국SMC 임직원과 관계사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장 비전 선포식과 제조라인 투어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제2공장은 SMC의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과 탄소저감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칠러(Chiller)와 전동 액추에이터 중심으로 국내 생산 기종을 확대해 국내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0.4MPa 저압화 공장’ 실현이다. 공장 전체에 0.4MPa의 저압 공기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설비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대표 제품은 에어 관리 시스템(AMS 20/30/40/60 Series)으로, 설비의 대기 및 정지 상태를 자동 감지해 저압을 유지하고 필요시에는 증압 밸브로 일부 국소 장비에만 압력을 보강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제2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클린룸을 마련해 클린 사양 제품의 신속한 공급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공장 지붕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체 전력량의 약 75%
“차별화된 기술력과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 인정받아...코스닥 상장 눈앞” 서울로보틱스가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기술 평가 기관 두 곳이 평가한 기술성 평가에서 A·BBB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성장 가능성이 확보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기술 평가 기관의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을 충족하면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A등급, BBB등급을 받으면 자격이 부여된다. 서울로보틱스는 올해 코스닥 국내 1호 자율주행 업체로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함께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향후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과 장기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겨냥한 완전 자율주행 수준의 레벨 4~5 자율주행 기술과 자율 로봇 시스템 등 차세대 분야를 선제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연결해 코스닥 상장 업체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물류 업체 등과의 계약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미 자체 개발 B2B 자율주행 솔루션 ‘레벨 5 컨트
로봇 푸드테크 업체 옐로펀트로봇과 함께 로봇 카페 마련해 로봇이 주문부터 음료 제공까지 ‘착착’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달 16일부터 닷새간 대전에서 열리는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무인 자동화 로봇 카페를 열었다. 올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한민국과학축제’·‘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과 통합돼 ‘연구 속의 일상, 일상 속의 연구’를 주제로 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푸드테크 업체 옐로펀트로봇과 함께 로봇 카페를 운영한다. 이 로봇 카페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N 시리즈’가 탑재된 플랫폼이다. RB-N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NSF)의 인증을 받은 로봇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페에서는 로봇 팔이 정교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해 음료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평균 50초 이내로 고품질의 에스프레소 커피를 제공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로봇 카페 플랫폼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운영 가능하며, 운영 인력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인 환경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이는 음료 재료 잔량 확인
LG CNS가 스마트시티 기술로 미국 뉴욕시와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에 연이어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미국 공공시장에서의 첫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 CNS는 최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와 ‘전기차 충전소(Electric Vehicle Charger, EVC) 및 관제 시스템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뉴욕시 산업단지인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Brooklyn Army Terminal)’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것이다.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은 기업들이 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전,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뉴욕시의 스타트업 허브다. LG CNS는 2023년 11월 뉴욕시와 ‘DX 파트너십 MOU’를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에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 실시간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충·방전 관제 시스템, 앱 등을 구축해 운영한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충전 상태 확인과 충전소 예약, 충전소 내 실시간 빈 자리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 CNS는 IoT 기술 기반으로 공장이나 건물 내에 있는 다양한 설비를 감시
웨어러블 로봇 신모델 ‘윔 S(WIM S)’ 공개...‘아웃도어’ 감성 접목해 기능성↑ 일체형 배터리, 기능별 AI 알고리즘, 셀프 트레이닝 등 신기능 탑재 “보행 어려운 이동 약자부터 일반까지 보행 특화 ‘웨어러블 모빌리티’로 자리잡을 것”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가 발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인구 절벽을 넘어, 인구 소멸의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다. 그만큼 고령화의 그림자는 우리 삶에 밀접하게 드리우고 있다. 이에 따라 주목받는 차세대 기술이 바로 로봇이다. 지금까지 각종 산업 현장에 인간을 대체하거나,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 기술이 전파돼 고령화 등 인력난에 대응하고 있다. 이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로봇은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 영역에도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 다만 일상용 로봇은 공정 및 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산업 분야 로봇과 달리, 인간 삶의 질 향상을 초점에 두는 경우가 많다. 청소·조리·안내·교육·반려·이동 등 다방면에서 활동·보조 가능한 생활 밀착형 로봇이 시장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입는 로봇’으로 인식되는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은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가치
산업 기술 전문 미디어 그룹 ㈜첨단이 디지털 전환(DX)을 준비하거나 추진 중인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실전형 전략서, 『2025 디지털 전환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존전략으로 부상한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구조와 운영 방식 전반의 혁신을 요구한다. 이에 이번 가이드북은 현장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전략적 나침반 역할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가이드북은 △AI,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주요 기술의 최신 트렌드 △산업별 디지털 혁신 사례 △디지털제품여권(DPP) 산업별 동향과 도입 가이드라인 △정부 지원사업 활용법 등 DX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한 권에 집약해 제공한다. 특히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실무 중심의 접근 방식을 강조해, 디지털 전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 ㈜첨단 이준원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혁신 여정”이라며 “이번 가이드북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디지털 전환 가이드북』은 기업의 DX 전략 수립, 기술 선정, 실행 방안 마련에 이르기
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디지털 전환 실전 전략! 현장 전문가가 전하는 성공 노하우 필독서!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시대, 중소·중견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서가 출간됐다. 산업 기술 전문 미디어 그룹 ㈜첨단은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2025 디지털 전환 가이드북(DXBG)』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디지털 기술 도입에 대한 단순한 안내서를 넘어, 실제 기업 현장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구성된 실전형 전략서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들이 산업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전문가의 경험을 담아낸 점이 돋보인다. .㈜첨단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단기간에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조직의 구조와 운영 전반을 혁신하는 복합적 과정”이라며, “이번 가이드북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혁신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북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요소 분석 △업종별 전환 사례 △정부 지원 사업 정보 △투자비용 및 인력 확보 전략 △디지털제품여
텍사스 배스트럽 4만6천㎡ 부지에 생산·연구·설계 등 현지화 핵심 시설 갖춰 전력기기·배전반 등 전략 제품 생산…현지화 전략으로 관세리스크 적극 대응 LS일렉트릭이 미국 텍사스에 현지 생산 복합캠퍼스를 완공하고 북미 전력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행보는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기술·생산·서비스 인프라를 갖추고, 글로벌 톱4 전력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LS일렉트릭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시(Bastrop)에 위치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을 비롯해 존 커클랜드 배스트럽 시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스트럽 캠퍼스는 46,000㎡ 부지에 연면적 3,300㎡ 규모로 건립됐으며, 생산·연구·설계 등 북미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복합 거점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부지를 확보한 이후 건물 리모델링과 생산설비 구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중·저압 전력기기 및 배전시스템을 본격 생산한다. 이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부담 해소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구자균
CJ프레시웨이 푸드코트 점포 ‘버거스테이션’에 ‘알파 그릴’ 설치해 에니아이가 인천국제공항 푸드코트 내 한 점포에 햄버거 패티 조리 로봇 ‘알파 그릴(Alpha Grill)’을 공급했다. 해당 로봇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CJ프레시웨이 프리미엄 푸드코트 '고메브릿지' 내 '버거스테이션' 매장에 설치됐다. 이번 로봇 설치는 하루 수만 명의 유동 인구가 모이는 공항 내 매장에 조리 자동화 솔루션을 운영한다는 데 주목받고 있다. 알파 그릴은 패티를 압착해 굽고 조리가 완료된 패티를 이동시키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조리 자동화 솔루션이다. 조리 시간을 평균 1분 내외로 단축해, 시간당 최대 200개 이상의 패티를 조리한다. 여기에 정교한 온도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패티 굽기 정도를 일관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위생 및 안전성도 갖췄다. ‘미국 국제 위생 재단 표준(NSF)’, ‘미국 국가표준 협회 표준(ANSI)’, ‘미국 보험협회 시험소 인증(UL)’ 등을 충족한다. 아울러 음식과 직접 접촉하는 부품은 유해 물질 안전 검사를 통과했고, 조리 부품은 손쉽게 분리해 세척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에니아이 관계자에 따르면, 공항 내 음식점은 특정 시간대에 주문이
성주월항농협산지유통센터와 협력해 개념 증명(PoC) 실시 AI 영상인식 모델 기반 비정형 객체 인식 기술력 검증해 시선AI 로봇 부문 자회사 유온로보티스가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자동 포장 시스템 상용화에 앞서, 성주월항농협산지유통센터와 개념 증명(PoC)을 진행한다. 유온로보틱스는 성주월항농협산지유통센터 포장 공정에 자체 개발 AI 로봇 자동 포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비정형 객체를 처리하는 AI 물류 로봇이 묶음 포장된 참외의 후속 포장 공정을 수행한다. 유온로보틱스는 기술의 효용성과 사업성을 입증하고, 비정형 물체를 다루는 물류 공정의 자동화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AI 물류 로봇은 시선AI의 AI 영상인식 기술이 이식돼 피킹(Picking)·빈피킹(Bin Picking) 자동화 솔루션이다. 비정형 객체에 대한 정확한 인식 기술과 정밀한 로봇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를 가진 각각의 객체를 인식·분석하고 방향, 꼭지점, 중심점 등을 파악한 후 정확한 흡착 지점을 판단해 해당 객체를 다룬다. 기존 기계적 자동화 설비는 작업장 내에 많은 공간을 차지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시간·비용이 소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 오토닉스가 자동차 생산 및 금속 가공 산업에 최적화된 풀 메탈 장거리 근접센서 ‘PRFD-K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추가된 PRFD-K 시리즈는 원주형 유도 근접센서로, 철(Fe)과 알루미늄(Al) 소재에 대해 동일한 검출 거리를 제공하는 Factor 1 on Fe/Al 모델이다. PRFD-K 시리즈의 핵심 강점은 이질 금속 소재에도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특히 철과 알루미늄이 혼합된 구조물이나 다양한 금속이 혼용되는 생산 라인에서도 검출 거리의 차이가 없어, 센서 교체 없이 안정적인 감지가 가능하다. M18과 M30 모델은 여기에 더해 황동 재질에 대해서도 동일한 검출 거리를 제공해 활용 범위를 더욱 넓혔다. 센서의 내구성 또한 돋보인다. 기존 제품이 플라스틱 검출면을 채택한 것과 달리, PRFD-K 시리즈는 검출면과 바디 모두 SUS303 풀 스테인리스로 구성돼 뛰어난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실제 금속 브러시와의 마모 테스트에서도 3시간 이상 정상 작동하는 성능을 입증했으며, 알루미늄 절삭 분진 환경에서도 오작동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절삭유 및 유압유 환경에 적합한 내유 강화 PVC 케이블이
테슬라·구글·메타·오픈AI·애플 등 이른바 글로벌 빅테크 업체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성하는 각종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형태뿐만 아니라, 인지·판단·직관·운동성 등 인간에 내재화된 요소를 그대로 모사한 차세대 기체다. 이 안에는 인공지능(AI), 비전(Vision), 센서(Sensor), 제어 시스템(Control System), 로봇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고도화 기술이 접목된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피지컬 AI(Physical AI)’는 이 같은 기술을 한데 관장하기에 주목받는다.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가동을 실제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기대받고 있다. 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양한 로보틱스 연계 시스템이 총망라한 기술 총체다. 그리퍼(Gripper)는 여러 로봇 하드웨어 중 대상물을 집고 옮기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등 로봇 팔(Robot Arm) 끝단에 부착되는 ‘로봇팔 말단장치’로, 로봇 손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손가락 개수로 세분화된 ‘핑거 그리퍼’부터 진공 그
최신 업데이트 기술, 산업 적용 사례 등 공개 클로봇이 ‘2025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에서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활용 방안 및 솔루션 사례를 선보였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동차·모빌리티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Mobility Everywhere, Beyond Boundaries!)’를 슬로건으로 도로·해상·항공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을 담았다. 클로봇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로봇 기술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공식 파트너사로 나서, 스팟의 최신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스팟은 기동성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기술로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도입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스팟은 각종 지형·계단·경사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한 이동을 지원하는 기체로 알려졌다. 여기에 360° 환경 인식 기능을 바탕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회피하는 능력을 갖췄다. 이 과정에서 라이다(LiDAR) 센서, 고성능 카메라, AI 비전 기술을 통해 높은 수준의 분석 데이터를 도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오는 5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되는 ‘제9회 바이오포럼 코리아(9th BIOFORUM Korea)’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가 주최하는 이번 바이오포럼은 급성장하는 제약·바이오 시장의 변화를 논의하고 디지털 혁신이 바이오 제조 공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2026년 오픈 예정인 한국의 새로운 바이오 프로세싱 생산 센터와 그 역할에 대한 발표도 예정돼 있어 업계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자동화 사업부 박윤국 매니저는 포럼에서 ‘생명 과학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디지털 트윈 및 로보틱스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디지털화가 생명 과학 및 제약 산업의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며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의 혁신적 성능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생명 과학 및 제약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AI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직원 이동 거리 단축 실외 로봇 배달 국내 산업단지 첫 상용화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산업단지 최초로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실외 커피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내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사무동과 공장동 등 임직원이 근무하는 건물 입구까지 배달 로봇을 이용해 음료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해당 배달 로봇은 ‘우아한형제들’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주변 장애물과 사물을 인식해 사람이 걷는 속도와 유사한 시속 1.5m로 안전하게 운행된다. 축구장 150개 크기에 달하는 파주 사업장은 일부 근무지에서 커피 매장까지 도보 왕복 시 30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 로봇 배달 도입으로 임직원의 이동 거리와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는 이달 18일까지 운영되며 이후 21일부터 상용 서비스로 전환된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배달 품목을 커피에서 햄버거 등으로 확대하고, 배달 로봇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내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업무 집중도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