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아트코리아랩 24일 AI×예술 포럼 개최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창작 방식 변화와 제도 공백 집중 논의 ·후속 포럼 통해 공공지원제도·창작 전략·생태계 대응 연속 조명 예정 산업계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과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예술계 역시 제도·교육·저작권 등 다양한 차원의 대응 논의를 본격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 24일 아트코리아랩과 함께 ‘AI×예술 포럼:AI와 문화예술, 공존을 위한 질문과 정책’을 개최하고 현장 전문가와 함께 AI 시대의 문화예술 생태계 변화에 대한 과제를 집중 조명했다.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단순 창작 도구를 넘어 예술 공모제도, 유통, 저작권 등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제도적 시각에서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발표는 김성우 응용언어학자가 맡았다. ‘인간의 언어와 인공지능의 언어-체화와 외화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인간 언어는 삶과 관계, 맥락을 통해 습득되는 반면, 인공지능은 통계 기반의 데이터 연산을 통해 언어를 생성한다는 구조적 차이를 짚었다. 그는 언어를 단순한 정보의 집합이 아니라 “삶의 사건과 감정이 엮인 경험적 요소”로 정의하며 언어 습득의 심층 구조를 설명했다.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삼성SDI, ‘P5 Gen 2’ 전기차 배터리로 턴어라운드 가속 삼성SDI(006400)는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P5 Gen 2’ 전기차 배터리를 앞세워 실적 반등의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이 배터리는 고객사 다변화와 가격경쟁력 개선을 통해 EV향 수익성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BMW를 포함한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의 안정적 공급 관계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 6,424억 원(-6.4% QoQ), 영업이익 2,529억 원(+48.6% QoQ)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전지 부문에서의 턴어라운드를 시사했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의 성장세도 눈에 띄며, 자회사 SDI A/S와의 전략적 시너지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IRA(인
LX판토스가 글로벌 영업력을 강화하고 항공물류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핵심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 LX판토스는 지난달 31일 미주지역 대표에 글로벌 물류 세일즈 전문가인 데이비드 방(David Bang)을, 항공사업부장에는 대한항공 출신 김영상 상무를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세계 최대시장 중 하나인 미주에서의 사업 확장과 고부가가치 항공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미주지역을 전사적 핵심 전략시장으로 설정한 LX판토스는 물류 인프라와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임 데이비드 방 미주대표는 DHL과 헬만(Hellmann), JAS 월드와이드 등 세계 유수 물류기업에서 약 30년간 영업과 전략을 총괄한 인물이다. 특히 DHL과 루프트한자카고의 합작사인 라이프콘엑스(LifeCoNex)에서 14년간 CEO를 지내며 바이오·의약품 등 저온물류 부문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최근까지는 JAS에서 글로벌 영업총괄(CCO)을 맡아 50여 개국의 영업 전략을 주도했다. 그는 앞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미주 전역의 영업 확대와 고객 개발을 총괄하며 LX판토스의 미주시장 성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이천 물류창고 대형 화재를 계기로 도내 물류시설에 대한 전수 화재안전 점검에 나선 결과 전체 177곳 중 73곳에서 안전상 문제가 확인돼 과태료, 조치명령 등 86건의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36개 조사팀, 총 144명의 인력을 투입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대형 물류창고를 중심으로 소방시설 작동 여부, 피난시설·방화구획의 적정 유지관리 상태, 자체점검 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했다. 특히 야간시간대에 소수 인력만 상주하고 종이박스와 섬유류 등 화재위험도가 높은 물품이 집중 보관되는 현장 특성상, 단순 점검을 넘어 현장 안전교육까지 병행해 진행됐다. 점검 결과 총 73곳에서 안전 위반사항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과태료 부과 8건 ▲행정조치(조치명령) 73건 ▲기관통보 3건 ▲행정처분 2건 등 총 86건에 대해 후속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위반 유형은 소방시설 고장,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방화문 미설치 및 방화구획 훼손, 자체점검 미실시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 물류창고는 화재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치명적일
제주항에 57년 만에 국제 정기 컨테이너 화물선 항로가 개설되며 제주가 동북아 해상물류 허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1일, 해양수산부가 제주-칭다오 간 항로 개설에 합의하고 이르면 오는 9월 초 첫 운항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항로는 지난해 11월 중국 선사의 개설 요청 이후 8개월 간의 정부 간 협의를 거쳐 성사됐다. 앞으로 한중 정부의 최종 확정과 운영선사 평가, 해상운임 공표, 운항계획 수리 등의 절차를 거쳐 정기운항이 본격화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우상호 정무수석, 전재수 해수부 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를 직접 만나 조속한 개설을 꾸준히 요청해왔다. 제주항은 1968년 무역항으로 지정됐음에도 국제 화물선이 단 한 척도 정기 취항한 적이 없었다. 이번 정기 노선 개설로 제주항은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국제 무역항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약 1,300년 전 동북아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던 탐라국의 위상이 현대적으로 부활하는 상징적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제주도에 따르면 기존에는 수출입 화물을 부산항을 경유해 처리해야 했으나, 직항로를 활용하면 물류비가 1T
AI 화물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가 식품제조 전문 매칭 플랫폼 팩토리플랫폼과 손잡고 식품제조업계 물류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달 31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조사와 제조의뢰자를 위한 ‘안전하고 간편한 화물 배송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식품제조 현장에서 흔히 겪는 ‘화물차량 수배’ 문제를 디지털로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팩토리플랫폼 회원사는 센디 제휴페이지를 통해 배송 예약부터 결제, 보험 가입까지 단 1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업체가 개별적으로 특수 화물차량을 수소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AI 기반의 자동화된 경로 추천과 예약 시스템을 통해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 센디는 20만 건 이상의 배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송을 최적화하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제시한다. 팩토리플랫폼은 고객 발굴과 제조 수요 정보를 기반으로 센디와의 서비스 연계를 담당함으로써 양사의 협업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제휴는 단순한 물류대행을 넘어 식품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식품 제조업계는 안전성, 정시성, 추적 가능성 등을 요구하는 고부가 물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주관하며, 혁신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8월 1일 오후 국토연구원에서 2025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소서티가 디지털 행정 혁신 서비스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유일의 부동산 분야 창업 대회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 경진대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43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특히 전체 참가팀의 86%가 부동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및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여 부동산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참가팀들은 전문가 서류 심사를 거쳐 20개 팀이 선발되었고,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6.11~7.4)과 발표 심사(7.10~11)가 진행되어 최종 7개 수상팀이 가려졌다. 창업 3년 이하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 창업 부문>에서는 ㈜소서티의 ‘올바른 관리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서비스는 전자서명, 전자투표, 문서 보관 기능을 통합하여 집회 전 과정을 전
함양~울산 고속도로 사고 계기… 경영 평가 불이익·입찰 제한 검토 국토교통부 강희업 2차관은 7월 31일 오후, 최근 함양~울산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7월 28일)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교통 분야 공공기관에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공공기관 7곳 소집… "관리 감독 책임 저버린 결과" 이날 회의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국가 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7개 교통 분야 공공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안전관리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강 차관은 "최근 고속도로 사고는 공공기관이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에서 예외란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스스로 안전 시스템을 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사고 시 경영 평가 불이익·입찰 제한 검토 특히 강 차관은 "향후 사고 발생 시 경영 평가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은 물론, 인명사고가 난 기관에 대해서는 공공사업 입찰 참여 제한도 검토하겠다."고 밝혀 엄중한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또한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로보틱스] ‘로봇과 함께하는 복고풍 미래’ WAIC 2025, 인간형 로봇의 미래상 제시 · 세계인공지능대회 2025(WAIC 2025) 개막...‘로봇 활보하는 거리’ 구현해 로봇 일상화 모습 연출해 · 복싱 경기, 복잡한 작업 수행 등 데모 시연 · “인공지능(AI) 발전은 로보틱스 산업 성장에 있어 필수 요소” 로봇이 어묵을 만들고, 서예를 가르치며, 복싱까지 하는 미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상하이에서 ‘세계인공지능대회(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2025 이하 WAI
1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 매도에 두달 여 만에 1400원대로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4.4원 오른 1401.4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395.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33분께 1400원을 넘어섰다. 오후 2시23분 1401.7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400원을 웃돈 것은 지난 5월 14일(1420.2원) 이후 두 달 반 만에 처음이다.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기준금리 동결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2.7%) 이후 4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미국 경제 성장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종가가 100.032로, 지난 5월 20일(100.005) 이후 처음 100선을 넘었다. 현재는 전날보다
‘2025 독일 하노버 공작기계 전시회(EMO Hannover 2025)' 참가해 3차원(3D) 컴퓨터지원설계(CAD) 기반 컴퓨터수치제어(CNC) 프로그래밍 솔루션 강조 “프로그래밍 시간 단축 및 품질 향상으로 제조 효율성 극대화” 지멘스가 ‘2025 독일 하노버 공작기계 전시회(EMO Hannover 2025 이하 EMO 2025)’에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제조 소프트웨어 솔루션 ‘옵티마이즈 마이프로그래밍 /3D 스캐너(Optimize MyProgramming /3D Scanner)’를 강조한다. EMO 2025는 글로벌 금속 가공 기술 박람회로, 오는 9월 22일(현지시간)부터 엿새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다. 전 세계 공작기계 및 금속 가공 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솔루션이 한자리에 모이는 산업 교류의 장이다. 지멘스가 선보이는 이번 솔루션은 3차원(3D) 컴퓨터지원설계(CAD) 기반의 자동화 기술과 컴퓨터수치제어(CNC) 컨트롤러의 대화형 프로그래밍 기능을 결합한 기술이다. 제조 현장의 효율성·정밀도·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개방형 디지털 플랫폼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포트
미국의 관세 영향에도 7월 한국 수출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가 역대 7월 최대 수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자동차, 선박 등 주력 품목이 선방한 덕분이다. 한국은 최근 관세 협상을 통해 미국이 8월 예고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췄지만, 15% 관세 역시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은 608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로,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을 앞둔 불확실성 국면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7월 수출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고부가 메모리 수요와 단가 회복 등에 힘입어 작년 대비 31.6% 증가하며 역대 7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2%로, 4분의 1에 육박했다. 자동차 역시 미국의 25% 품목관세 부과로 인한 대미 수출 감소에도 유럽연합(EU),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나며 작년보다 8.8% 증가를 기
바이브컴퍼니가 오는 이달 21일 글로벌 K-뷰티 시장 공략을 위한 실전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바이브컴퍼니 산하 데이터 기반 트렌드 연구소 ‘생활변화관측소’와 AI 인플루언서 추천 서비스 ‘후택(WHOTAG)’이 공동 주관한다. 총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웨비나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뷰티 브랜드와 마케팅 실무자들에게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동남아 주요 시장의 최신 뷰티 트렌드를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조망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의 상세 데이터를 함께 제시하며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뷰티 키워드, 제품 사용 표현, 종교·문화적 소비 코드 등을 해석한다. 두 번째 세션은 후택의 GPT 프로파일링 기반 인플루언서 추천 기술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해시태그 검색에 의존한 기존 방식과 달리 AI로 국가별, 카테고리별로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자동 발굴하고 해당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특성과 협업 전략까지 함께 제안한다. 바이브컴퍼니 관계자는 “국가별 소비자 감성과 콘텐츠 스타일을 정교하게 읽는 것이 글로벌 마케
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대미 수출 불확실성 해소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30일 백악관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끝에 한미간 관세협상을 타결했다.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를 주축으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 등이 상호관세 유예시한(8월1일)을 앞두고 관세 인하를 위해 달려왔으며, 국익에 부합하는 상호호혜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한미 간 합의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 대해 8월 1일부터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232조 관세도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향후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반도체와 의약품 등 여타 품목관세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확대로 세계 각국이 전력망 투자에 과감히 나서는 가운데,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으로 전력망 전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은 재생에너지, ESS 등 분산 에너지를 AI 기술로 제어해 전력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을 의미한다. 에너지 고속도로가 전국 계통에 필요한 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면 차세대 전력망은 지역 단위의 촘촘한 소규모 전력망을 배전망에 구축하는 것이다. 기존 전력망은 송전망에 연결된 대형 발전기의 전력이 전국 수요처로 전달되는 발전→송전→배전의 ‘단방향’ 계통이라면, 차세대 전력망은 배전망에 주로 연결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배전망을 타고 수요처로 보내지고 남는 전기는 송전망으로 다시 전송되는 ‘양방향’ 계통을 의미한다. 차세대 전력망은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그리드 안에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체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하면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수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망에 여유가 있을 때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낮추고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