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로보틱스] 로봇 쇼핑 시대 열리나...베이징에 문을 연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4S 스토어’ 로봇도 전자기기처럼 편하게 구매하는 세상이 도래했다. 중국 베이징에 로봇을 파는 ‘로봇 몰(Robot Mall)’이 들어섰다. 해당 시설은 4S 스토어를 표방하며 문을 열었다. 이는 판매(Sales), 서비스(Service), 부품 공급(Spare Parts Supply), 사용자 경험 및 정보 피드백(Survey) 등 이른바 4S를 운영 전략으로 하기 때문이다. 기존 자동차 시장의 4S 스토어 개념을 로봇 산업에 적용해, 로봇의 구매부터 유지보수까지 모든 것을
국내 AI 스타트업이 오프라인 매장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매장 방문 고객에게 더 정교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투자가 활발하다. 이는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과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 역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진 결과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RSR에 따르면, 리테일 기업과 매장 관리자 85%가 오프라인 매장을 주요 성장 채널로 보고 있지만, 65%는 현재 매장 기술이 소비자 기대에 못 미친다고 답했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목받는 해법이 AI다. 빠른 실행력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매장 운영과 고객 경험 개선에 AI를 접목해 성과를 내고 있다. 매장 분석 AI ‘매쉬(mAsh)’를 개발한 메이아이는 딥러닝 기반 영상처리 기술로 방문객의 동선, 체류 시간, 연령대 등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웹 대시보드 ‘매쉬보드’에서 실시간 확인해 프로모션 기획, 상품 배치, 응대 방식 개선 등 맞춤형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CGV는 매쉬를 활용해 전국 20개 지점에서 관람객 입·퇴장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도달률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산업디자인과 박현준 교수 연구팀의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디자인 ‘엔젤로보틱스 WSF1 비전 콘셉트’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의 디자인 콘셉트-프로페셔널 부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상은 해당 부문 최고의 디자인에 수여되는 상으로, 전체 수상작 중 1% 이내의 최상위 디자인에 주어진다. 이번 수상작은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가 창업한 엔젤로보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하반신 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워크 온 슈트 F1’ 프로토타입을 사용자 친화형으로 변형한 작품이다. 장애인이 일상적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의 콘셉트 디자인을 제안했다. 로봇이 사용자를 스스로 찾아가(자율 접근 기능) 앉은 자리에서 혼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프론트 로딩 기능)됐다. 박현준 KAIST 교수는 “기술과 심미성, 인간 중심 혁신을 통해 고도의 기술 솔루션을 사용자에게 쉽고, 즐겁고 멋진
인텔이 자국 내 국가 및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인텔 이사회와 립부 탄(Lip-Bu Tan) CEO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국가와 경제 안보 이익 증진에 전념하고 있으며,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56년간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를 이어왔으며, 현재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R&D)과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아리조나주에 건설 중인 신규 반도체 생산공장은 미국 내에서 가장 진보한 제조 공정을 적용할 예정이며, 인텔은 미국에서 첨단 로직 공정 노드 개발에 투자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연방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인텔의 이러한 행보가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자립 전략의 핵심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가 ‘CHIPS and Science Act’ 등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인텔의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은 기술 경쟁력과 국가 안보 양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최근 인텔 주가는 정치적 논란의 여파로 하락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서울 중구에서 산업 현장의 중대 재해 근절을 위한 ‘기업 안전인식 제고 및 모범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재해율이 높을수록 기업 생산성이 낮아진다는 내용이 담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상 징후 감지 시스템 활용과 같은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업종에서 노동자 안전을 비용이 아닌 꼭 필요한 투자로 보고 안전성을 높이는 기업 스스로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실장은 이어 정부도 제조업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산업단지에 스마트 안전 설루션을 보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노동부는 업종별 협회, 단체와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장의 안전 투자와 관련한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또 업종별 기업과 안전 포럼을 개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 조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철강협회 등 12개 단체가 참여했다. 헬로티 이창
한국로봇산업협회·더인벤션랩·광운대기술지주 협력 로봇 특화 초기 투자 조합 결성...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정조준’ 한국로봇산업협회·더인벤션랩·광운대학교기술지주 등 세 기관이 로보틱스 특화 초기 펀드 결성을 선언했다. 이는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사례로 평가된다. 세 개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유망 로봇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조합은 로보틱스 전 분야에서 유망 업체를 발굴하는 것목적이다. 제조 로봇, 서비스 로봇, 협동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피지컬 AI(Physical AI) 등 로보틱스 전 분야가 해당된다. 특히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딥테크 팁스(Deel Tech TIPS)' 등과 연계해, 로봇 기업의 국내외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공동 운용사로 참여하는 팁스 운영사 더인벤션랩은 다양한 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퍼 솔루션 업체 테솔로, 원자력 발전소 특화 로봇 솔루션 업체 칼만, 물류 무인운반차(AGV) 기술 업체 지오로봇,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 업체 에이치메딕기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은 전력을 소비하는 배전망 단위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력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 정부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을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이 많은 지역의 소규모 전력망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대규모로 추가하고 AI 관리 기술까지 더해 특정 지역 안에서 생산된 전기가 그곳에서 쓰이게 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방식의 수급 균형을 도모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한국전력 등 유관 기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 협력 체제로 운영된다. 단장을 맡은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지금은 전자생존(電者生存), 즉 전기가 생존 조건인 시대로, 더 저렴하고 깨끗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력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에너지 산업 육성, 창업 인재 양성, 지역 경제 활성화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창출하도록 정부와 민간,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헬로티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카카오, 플랫폼 구조조정 성과는 아직…하반기 커머스 회복 주목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035720)의 2분기 실적을 전년 대비 역성장한 영업이익 455억 원으로 집계하며, 여전히 핵심 수익성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톡비즈, 콘텐츠 부문의 성장 정체와 커머스 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매출 성장은 둔화됐다. 광고 매출은 톡 채널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오프라인 커머스 채널은 리뉴얼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예상된다. 카카오엔터는 북미 시장 중심의 오리지널 IP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비핵심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커머스 전략 변화와 AI 기반 서비스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기반으로 투자심리를 회복해 나
"2025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최종 선정"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추진 결과, 투자선도지구 사업 5곳과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 20곳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 현장,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된 이번 사업은 특히 선정 규모가 확대되어 새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선도지구, 지역 성장 거점 육성 주도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조세, 부담금 감면,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낙후 지역에는 기반 시설 조성 등 최대 1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의 투자선도지구는 강원 영월의 첨단산업 핵심 소재단지(핵심 광물 산업 국내 거점지역 육성), 전북 전주의 MICE 복합단지(전시컨벤션센터 등 MICE 산업 인프라 구축), 전북 남원의 KTX 남원역세권 개발사업(KTX 남원역 중심 드론·스마트농업 등 신산업 거점 육성), 경남 고성의 KTX 고성 역세권 스포츠 힐링타운(KTX 고성 역세권 중심 스포츠 힐링타운 조성), 그리고 경남 거창의 첨단 일반산업단지(승강기 특화산업 육성
홀리데이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용 AI 개발 협력체계 구성 3D 합성 데이터 기반으로 로봇 인공지능(AI) 학습 및 시뮬레이션 환경 고도화한다 엔닷라이트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기술 업체 홀리데이로보틱스와 로봇 인공지능(AI) 고도화에 뜻을 함께했다. 양사는 로봇 AI 개발용 3D 합성 데이터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가치 산업으로 평가받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비롯해, 로봇 AI까지 학습·시뮬레이션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의 핵심 기술력을 결합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효율성 향상이 그 비전이다. 엔닷라이트는 3차원(3D) 모델링 엔진, AI 3D 합성 데이터 자동 생성 솔루션 ‘트리닉스(Trinix)’ 등 자사 기술을 이번 프로젝트에 제공한다.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각·동작 학습을 위한 3D 데이터셋을 자동 생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이번 협력은 3D 합성 데이터 기반 로봇 개발을 통한 피지컬 AI 분야 개척의 신호탄”이라며 “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레드햇이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에서 2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쿠버네티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가 비전 완성도(Completeness of Vision)와 실행 능력(Ability to Execute) 양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레드햇은 이번 평가가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포괄적인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상화 및 컨테이너 환경을 아우르는 일관된 운영 경험, 강력한 개발자 툴링과 통합 보안 기능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레드햇 오픈시프트가 컨테이너화 지원, 광범위한 생태계 및 통합 기능, 강력한 보안·컴플라이언스 기능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레드햇 관계자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AI/ML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워크로드를 아우를 수 있는 유연하고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며 “또한 유연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진화하는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하팅(HARTING)의 권위 있는 ‘올해의 글로벌 우수 서비스 유통기업상’을 비롯해 ‘신제품 판매 성장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개최된 ‘2025 하팅 유통 서밋’에서 진행됐다. 2003년부터 마우저는 기계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방송 및 엔터테인먼트, 공장 자동화, 발전 및 배전, 산업용 전자장치 및 통신 분야에 사용되는 하팅의 2만3000종 이상의 광범위한 고품질 전기 커넥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급해왔다. 매트 베이커 하팅 글로벌 유통 부문 부사장은 “마우저는 하팅의 최신 제품을 가장 먼저 공급하고 고객 기반과 판매 실적(POS) 측면에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은 물론 탁월한 서비스를 위한 변함없는 노력으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 상으로 마우저가 보여준 뛰어난 성과에 경의를 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릭 웬트 마우저 공급사 관리 부문 부사장은 “마우저의 모든 임직원은 업계에서 인정받는 선도 기업인 하팅으로부터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마우저와 하팅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로 실용형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박차 정부 정책 수혜 및 투자 유치 기반으로 시장 개척 ‘총력’ 뉴빌리티가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주요 멤버로 활동하며 로봇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국내 로봇 산·학·연·정 공식 협력 플랫폼으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로봇 인공지능(AI) 모델, 로봇 하드웨어, 반도체, 배터리 등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꿈꾸고 있다. 뉴빌리티는 연합 합류를 계기로, 자사 피지컬 AI(Physical AI) 융합 기술을 활용한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용형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이미 상용화된 실외 자율주행로봇(AMR) ‘뉴비(Neubie)’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했다. 이 로봇으로 확보한 센서 융합, 비전 인식, 경로 생성 등 기술을 연합 프로젝트에 제공할 예정이다. 사람처럼 걷고 주변을 스스로 인지·판단
오케스트로가 유럽 의료데이터 주권 생태계에 합류했다. 오케스트로는 ‘국제 의료 AI 데이터 이니셔티브(International Health Data Space Initiative, IHDSI)’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합류해 분산형 의료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참여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유럽 의료 AI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IHDSI는 국가 간 분산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하고, AI 기반 정밀의료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제 협의체다. 국립암센터, 룩셈부르크 보건연구소(LIH), 네이버클라우드, 싸이퍼롬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국 보건법제를 준수하는 다기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기술과 연구 인력을 공동 투입하고 있다. 최근 유럽은 각국 의료데이터의 국외 반출 없이 자국 내에서 안전하게 활용하려는 정책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이 글로벌 AI 주도권을 쥔 상황 속에서, 유럽은 데이터 주권을 바탕으로 보다 독립적인 의료데이터 생태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은 건강데이터 활용을 위한 공통 규범인 ‘유럽건강데이터공간(EHDS)’을 마련했다. 이 규정은 전자의무기록(EHR) 활용
국토부, 총 21개 차종 24,555대 대상… 자동차 리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만트럭버스코리아㈜, 르노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총 21개 차종 24,55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차량별로 시동 꺼짐, 부품 결함, 안전기준 미충족 등의 사유로 시행되며, 각 제조사는 문제 된 부품이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무상 수리 등을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총 17,480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이 중 E350, 4MATIC 차량 16,957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으며, 7월 25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됐다. 또한, EQE 350, 4MATIC 등 5개 차종 523대는 고전압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유사한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같은 날부터 리콜이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의 쏠라티 등 2개 차종 5,974대는 휠 고정용 너트의 체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너트 풀림 및 휠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결함은 운전자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