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R&D 대폭 확대…초격차 분야 스타트업 집중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개발(R&D)에 1조8,247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023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사업 통합공고'를 26일 낸다. 중기부는 ▲ 민간 주도 R&D 활성화 ▲ 협력·연계형 R&D 강화 ▲ 전략 분야 육성 ▲ 연구환경 개선 등을 내년 R&D 사업의 4대 추진전략으로 정해 민간 주도 R&D를 대폭 확대하고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민간 주도 R&D 활성화를 위해 민간 전문기관이 검증한 기업에 대한 R&D 출연 규모를 확대하는 등 2,68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협력·연계형 R&D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산·학·연 간 기술, 인력, 인프라 공유 촉진 사업 등을 신설해 1천19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로봇, 항공우주,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창업 때부터 세계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R&D 지원 사업을 신설하는 등 전
로봇·드론 택배 활성화 시킨다…자율주행 배송 기술도 개발 정부가 생활물류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최초의 계획을 수립했다. 화물차·이륜차로 제한된 생활물류 운송수단을 로봇·드론 등 첨단 모빌리티까지 확대하고 공동주택 등 복합단지 내를 운행하는 자율주행기반 배송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생활물류 산업 규모를 20조원으로 확대하고 관련 일자리도 30만 5000명으로 늘리겠다는 게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물류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차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 기본계획(2022~2026)’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도래, 1인·맞벌이 가구 확대 등의 영향으로 택배·배달 등 생활물류서비스 이용 횟수가 증대하고 있다. 택배·배달로 대표되는 생활물류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실제로 생활물류 산업은 로봇·드론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자동화, 지능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은
“2023년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는 해가 될 것이다.” 트윔의 AI 검사 장비는 높은 정확도로 불량을 검출하며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맞게 크기나 옵션을 추가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배경에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전부터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인공지능 시스템에 적용하여 분석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산업에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어 가능했다. 얼마 전에는 베트남과 인도 해외 법인에 이어 북미 조지아주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고객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트윔의 임희경 부장은 “다양한 검사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갑작스럽게 공포에 밀어 넣었던 COVID-19로 인해 제조산업에서는 자동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되었으며, 말로만 또는 생각만 하던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서도 실천으로 옮길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글로벌 시대에서 자동화는 제조업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고 본다. 따라서 2023년에는 더욱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공장자동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AMR, AGV와 같은 물류 운송용 전문 서비스 로봇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공장의 경우 각종 설비와 적재물로 인한 잦은 환경에서는 기존 기술로는 완전한 자율주행에 한계를 띤다. 그러나 트위니 로봇은 더욱 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은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데다 생산라인을 중단시키지 않으면서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비대면 서비스 요구 등에 부응하며 사회 문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 수단으로서 공장 자동화에 대한 니즈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AMR, AGV와 같은 물류 운송용 전문 서비스 로봇의 쓰임새를 주목하고, 관심을 넘어 도입이 활발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AGV가 QR코드와 같은 인프라 기반으로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데 비해, AMR은 자율주행이 가능해 지능형 경로 설정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높은 도입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로
이구스는 고성능 폴리머 소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어링, 체인, 케이블 등 매년 100가지 이상의 신제품 출시와 제품 확장을 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엔 10억 유로가 넘는 매출로 레코드 이어를 기록했고, 한국이구스 또한 11월에 이미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최근엔 독일 비센도르프 기반의 커먼플레이스 로보틱스를 인수하며 자동화 로봇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한국이구스 윤창원 대표는 “이구스의 경쟁력 원천은 ‘모션 플라스틱’이며,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경기가 계속 어려울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지만, 로봇 도입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업계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구스는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과 테스트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Q. 이구스의 주력사업과 경쟁력은. A. 이구스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계 자동화 부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고성능 폴리머 소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선임됐다. 킨텍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화영 전 대표이사가 쌍방울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뒤 해임돼 공석이 된 대표이사에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선임했다. 경영부사장에는 김환근 전 한국로봇산업협회 전 상근부회장이, 사업부사장에는 류재원 코트라(KOTRA) 전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이사와 2명의 부사장 임기는 2025년 12월 25일까지 3년이다. 이 대표이사는 제30회 행정고시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대통령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재난안전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5∼2018년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지냈다. 김환근 경영부사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2018년부터 최근까지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일했다. 류재원 사업부사장은 코트라에서 상파울루와 마드리드 무역관장을 지내고 2020년부터 최근까지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으로 활동했다. 킨텍스 관계자는 "킨텍스는 창립 20주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굵직한 사업 추진과 함께 많은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새
스토브리코리아는 섬유기계, 커넥터, 산업용 로봇 분야에 혁신적인 메카트로닉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 3월에 개최되는 ‘SF+AW 2023’(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에서도 이 회사의 강점이자 주력 제품인 툴 체인저 및 마그넷 클램핑 시스템, 퀵 커넥터 시스템을 비롯해 4축 스카라 로봇, 6축 로봇, 컨트롤러 및 소프트웨어, AGV 등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스토브리코리아 김문석 대표 “로봇 관련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 강화로 고객의 디지털 솔루션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코로나19(COVID-19) 사태부터 미중 무역분쟁, 우-러 전쟁까지 국제 정세가 혼란해짐에 따라 빚어진 인플레이션과 높아진 이율 등이 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예측된다. 특히, 자동차 내연기관의 투자는 거의 없을 전망이나 전기차 분야의 투자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최근 기술혁신은 근로자가 없는 완전자동화 생산 현장의 구현을 가속화 하고 있으며 위생, 안전 및 생산성, 인간중심의 환경에서 완전히 자동화된
건설업계에서는 미래의 취업자 부족 문제가 심각화되고 있으며, ‘신규 취업자 확보’와 ‘생산성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2024년 4월에는 건설업에서도 노동 시간 상한 규제가 시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근로 방식 개혁’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과제의 해결책 중 하나로서 로봇에 의한 작업의 자동화나 서포트가 기대되고 있다. 다케나카코무덴 기술연구소에서는 과거 건설 로봇 개발의 사례와 현재의 건설 현장 과제를 분석해 현장에서 진정으로 요구되고 사용되는 로봇은 무엇인지를 고찰하고, 개발 방침을 책정한 후에 이 방침에 따른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최근의 로봇 개발 상황을 보고한다. 과거의 로봇 개발 필자 등은 과거에 개발된 건설 로봇을 조사해 보급에 이르지 못한 원인을 살펴봤다. 1980~2000년대까지 다케나카코무덴에서는 20종 이상, 건설업계에서는 160종 이상의 로봇이 개발됐는데, 이들 모두 건설 현장에서 시행하는 데에 그쳤으며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거의 없었다. 필자 등은 이들 과거의 로봇이 보급되지 못한 주된 원인은 이하와 같다고 생각한다. · 기술노동자를 대체하기 위해 일련의 시공 작업을 자동화하려고
이노밴스는 중국 산업 자동화 기업이다. 가파른 성장세로 중국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노밴스는 현재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지역 현지 지사 및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는 2020년 지사를 설립, 2022년엔 매출액 100억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3년에는 Easy Series PLC, GL20 I/O 모듈, AC703 IPC 모션 컨트롤러, SV670 서보 드라이브 등 4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상효 이노밴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노밴스는 자동화를 넘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현재 한국 자동화 시장은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 특히 일본 자동화 기업의 공급난이 한국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 기업의 폐쇄적인 통신 프로토콜의 문제점은, 특정 기업에 공급난이 발생하면 자동화 시스템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가 팽창해가는 시장에 대한 자동화 투자 지연이 발생해 국제 사회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 이노밴스의 경우 주요 부품 생산을 위한 자회사 등을 설립해 자체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만약 공장에 재
EtherNet/IP™는 2001년에 도입됐으며 현재는 가장 잘 개발된 기술로 검증되고, 완벽한 산업용 이더넷 제조와 자동화 프로세스에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솔루션이라 말할 수 있다. EtherNet/IP는 다음과 같은 네트워크 패밀리 중 하나이며 공통산업프로토콜(CIP, Common Industrial Protocol)보다는 상위 층에서 구현이 되고 있다. CIP는 제어, 안전, 동기화, 동작, 구성 및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제조와 프로세스 자동화 응용을 위한 포괄적인 메시지 및 서비스 제품군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CIP는 전 세계 수백 개의 공급업체가 지원하는 진정한 미디어 독립 프로토콜이며 CIP는 제조기업 전체에 걸쳐 사용자에게 통합 커뮤니케이션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 독립성과 함께 각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CIP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이러한 가능한 선택 중 하나는 이더넷 기술에 CIP를 적용하는 EtherNet/IP란 기술이다. CIP를 이더넷에 적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더넷과 TCP/IP(이더넷 표준)는 전 세계의 상용응용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LAN 및 WAN 아키텍처에 사용되는 동일한
캐디언스시스템은 CAD/CAM/CAE/DM/PLM/ALM/MOM/Cloud 분야의 자동화·디지털화 영역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IoT 전문기업이다. 현재 지멘스와의 협력을 통해서 스마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가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캐디언시스템 이형복 대표는 “고객사는 경제성과 확장성을 갖춘 솔루션을 요구한다”며 “스마트 통합 솔루션으로 도입 초기 부담을 줄이고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매년 어려움은 있었지만, 2022년은 유독 어려운 한 해였다. 우-러 전쟁 등의 글로벌 위기로 촉발된 경기 침체는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금리 인상과 자재비 증가 등의 악재들을 유발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제조업계는 당연하게도 성장보다는 안전을 먼저 고려하게 되는 다소 경직된 정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023년은 다소 희망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2022년 정부 목표인 ‘스마트공장 3만개’를 달성하며 ‘스마트제조혁신’의 확대를 이루었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로봇 및 산업 자동화 시장은 계
지난 11월, 성일기공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함께 선정하는 ‘현재 세계일류상품기업’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현재 세계일류상품기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와 5위 이내인 기업에 주어지는 인증제도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성일기공의 김인호 전무이사는 기계 부품 산업을 보면, 우리나라가 인지도와 기술면에서는 독일, 일본, 미국 등에 뒤쳐지고 가격 경쟁력은 대만, 중국 등에 밀리는 시장 환경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기업’의 인증은 매우 자랑스러운 쾌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한다. 성일기공은 1991년 설립된 이래 수입에 의존하던 정밀기기용 축 커플링을 비롯한 동력전달 부품을 국산화하며 일류기업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았다. 김인호 전무이사는 “오랜 업력이 말해주듯 제품의 다양성과 품질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며 “성일이란 브랜드가 고객의 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일기공의 신년 계획과 다음 목표를 김인호 전무이사에게 들어봤다. Q. 성일기공은 정밀기기용 축 커플링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알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선 부품의 국산화가 어려운 도전이었을 것 같은데,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성일기공이 설립되던 1990년
모빌리티 대전환 목표로 생활물류 규제 혁신 등 5대 전략 구성 정부가 로봇·드론 택배 활성화와 빠르고 편리한 물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3일 국가물류정책위원회에서 '제1차 생활물류서비스 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모빌리티 대전환을 위한 생활물류 규제 혁신, 생활물류 산업의 첨단화 촉진, 지속가능한 생활물류 인프라 공급 확대, 안심하고 일하는 근로 여건 조성, 소비자 보호 강화 등 5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시행을 통해 2020년 9조8000억 원의 생활물류 산업 규모를 2026년 20조 원으로 확대하고, 관련 일자리도 30만5000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국토부는 법적으로 화물차·이륜차로 제한된 택배나 음식 등의 생활물류 운송 수단을 로봇·드론과 같은 첨단 모빌리티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생활물류법을 개정한다. 2027년까지 86억3000만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등 복합단지 내를 운행하는 자율주행 기반 로봇 배송 시스템과 AI 기반 운용 기술도 개발한다. 국토부는 상품의 배송과 보관, 포장, 재고관리 등의 '풀필먼트 서비스' 전 과정을 단절
로보티즈가 대교그룹의 마이다스 호텔&리조트와 함께 실외 배송로봇 ‘일개미’를 이용한 실외 식음료 배송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이다스 호텔은 ‘헤스티아 윈터 글램핑’을 운영하며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글램핑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전화로 식음료를 주문하면 호텔 직원이 주문을 받고 직원을 대신해 일개미가 글램핑장 앞까지 물품을 배달한다. 배달을 완료한 일개미는 자동으로 복귀하게 된다. 지금까지 호텔 직원들은 글램핑장이 호텔 건물과 500m 가량 떨어져 있어 식음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거리를 도보로 다녀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실외 배송로봇 ‘일개미’ 도입으로 단순 배달 서비스로 발생하는 장거리 이동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마이다스 호텔은 로봇 배달 서비스 운영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3일간은 로봇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해 주는 ‘크리스마스, 로봇 산타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3월 12일까지는 배송 로봇과의 특별한 추억을 SNS에 공유하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로보티즈는 사람들이 단순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보다 가
덴마크 AMR 기업 MiR(미르)가 유연성과 안전성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AMR은 사람과 한 공간에서 무거운 자재와 화물을 자율적으로 운송하는 로봇이다. 작업자와 함께 협력하므로 안전이 확보돼야 하고, 습기가 차거나 불꽃이 튀는 척박한 작업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도록 내구성도 좋아야 한다. 미르 AMR 솔루션은 적용 가능한 산업군이 다소 제한된 경쟁사와 달리 유연성을 무기로 뒀다.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고객사 업무나 장소에 맞는 AMR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AMR 솔루션의 최대 장점은 ‘유연성’과 ‘안전성’ 미르 AMR은 라이다, 정밀 센서, 3D 카메라 등 4중으로 이뤄진 비전 인식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업무 공간에 대한 전체적 경로와 동적인 물체를 알고리즘으로 학습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며 안전하게 움직이게 한다. 장소에 따라 건물 내부 위치나 사물을 AMR에 매핑하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사물이나 사람을 알고리즘으로 학습시키는 식이다. 시야도 360도 확보됐다. 이주연 미르 한국지사장은 “어떤 산업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로봇을 고객사 요구대로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 소프트웨어를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