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가 아시아-유럽 교역 환경의 변화와 중소기업의 무역 전략을 분석한 ‘한국-유럽 무역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APAC) 13개 시장의 중소기업 850곳과 유럽 9개국 120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기업 100곳과 소비자 100명을 추가 조사해 한국 기업의 무역 인식과 시장 전략 변화를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아태지역 중소기업의 유럽 수출은 지난 1년간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76%가 수출 물량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주요 성장 지역으로는 영국, 독일, 프랑스가 꼽혔다. 유럽 중소기업 역시 향후 2년간 무역 중심축을 아시아 지역에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상호 교역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이 유럽 중소기업이 주목하는 유망 교역 대상국으로 지목됐다. 한국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유럽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다 신중한 접근 전략을 취하고 있었다. 국내 중소기업의 76%는 1~2년 내 유럽 교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기존 주요 시장인 영국·독일·프랑스 외에도 폴란드가 신규 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유럽 기업들은 중국을 최대 기회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미국 진단시장 1위 기업 랩콥(Labcorp)과 AI 기반 디지털병리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진단·임상시험 서비스 분야 글로벌 톱티어 기업과의 협력은 루닛 AI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과 기술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양사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SITC 2025와 AMP 2025 두 학회에서 첫 공동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랩콥은 100여 개국에서 7만여 명의 직원이 연간 7억 건 이상의 진단 검사를 수행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30억 달러(약 19조 원), 시가총액 약 32조 원 규모의 미국 1위 진단 기관이다. 다수의 FDA 승인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온 만큼 실제 임상 환경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루닛과의 협력은 AI 기반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분석 기술을 글로벌 임상 평가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양사는 첫 공동 연구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MET 변이 유형에 따른 종양미세환경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SITC 2
디펜스테크 스타트업 본(Bone)이 17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국방·로보틱스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생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벤처캐피털 써드 프라임(Third Prime)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다. 한국 디펜스테크 스타트업이 미국 VC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본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비전이 본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서울에 본사를 두고 국방·재난 대응 분야에 투입 가능한 자율 로보틱스를 개발하고 있다. AI 기반 의사결정 기술, 정밀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결합한 풀스택 로보틱스 플랫폼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국방급 자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역량이다. 특히 한국에 설계–제조–양산까지 가능한 완결형 제조 시스템을 갖춘 점은 기존 디펜스테크 기업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이번 투자를 이끈 써드 프라임의 마이클 김 파트너는 본의 기술 완성도와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본이 구축하고 있는 구조를 ‘자율성의 대량 생산(Mass Production of Autonomy)’으로 정의하며, AI와 제조
카카오 IT 서비스 전문기업 디케이테크인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규격 ‘ISO 9001’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업무 프로세스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SO 9001은 제품 기획부터 설계, 생산, 서비스 운영 등 전 과정에서 품질경영체계가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지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인증 중 하나로, 디케이테크인은 이를 통해 공공·민간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디케이테크인은 이번 심사에서 AI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사내 협업 및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 맞춤형 음성 AI 플랫폼, 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주요 B2B 서비스 영역 전반에 걸친 품질경영체계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정보보호와 보안 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지속 점검하는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서비스 품질 표준화와 운영 프로세스 고도화를 더욱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ISO 9001 인증은 단순한 기술 인증을 넘어 기업의 전사적 품질경영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의미한다. 디케이테크인은 최근
AI 기반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Monito)’를 운영하는 그렙이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고도화 모델 ‘모니토 플러스(Monito+)’를 출시했다. 온라인 시험 환경에서 Chat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 화면 중심 감독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그렙은 이번 제품을 통해 기기 자체를 통제하고 보안 위협을 실시간 감지하는 설치형 브라우저 기반 기술을 적용해 감독 체계를 한 단계 강화했다. 모니토 플러스는 응시자의 시험 기기를 직접 통제하는 보안 브라우저가 핵심이다. 시험 전·중 단계에서 비허용 프로그램 실행, 원격제어, 가상 웹캠, USB·블루투스 연결 등 부정행위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자동 탐지해 필요 시 시험을 즉시 중단한다. 기존의 웹캠·화면 캡처 중심 방식이 포착하지 못한 영역까지 감지 범위를 확장한 구조다. 특히 AI·가상 장치 기반 부정행위가 늘어나는 최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음성 감지·얼굴 인식 기반의 다층 모니터링 기능도 도입했다. 그렙은 이미 온라인 시험 감독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하나은행·한국전력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커머스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인핸스가 국군재정관리단과 AI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군재정관리단은 국방부 산하에서 국방 예산 집행과 재정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방대한 규모의 예산·회계·계약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핵심 행정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도입해 국방 재정 업무의 자동화·지능화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양 측은 AI 에이전트 모델 개발, 재정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행정 시스템 고도화, 민·관 협력 기반 구축 등을 중심으로 중장기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분야에 자사의 대표 기술인 LAM 기반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LAM(Large Action Model)은 단순 언어 생성에 머무르는 기존 LLM과 달리 실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스스로 판단하고 직접 실행할 수 있는 AI 모델로, 주어진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정 관리와 복잡한 문서 행정이 핵심인 국방 조직 특성상, 반복 업무 자동화와 오류 감소 효과가 클 것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마타주가 일상 속 보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로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마타주는 기존에 의류·신발 등 소형 생활물품 중심으로 보관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나, 여행과 출장 증가로 캐리어 보관 수요가 꾸준히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 품목을 확장했다. 캐리어 보관 서비스는 마타주 앱을 통해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은 앱에서 간편하게 픽업을 예약하면 지정한 시간에 방문 직원이 문 앞에서 캐리어를 수거한다. 보관 기간 중에는 필요한 시점에 ‘찾기 예약’을 통해 언제든지 배송을 요청할 수 있어, 여행 후 캐리어를 집안에 보관할 공간이 부족한 고객들이 장기간 보관을 맡길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마타주는 캐리어의 크기에 따라 소형(31인치 이하·10kg 이하)과 대형(31인치 이상·15kg 이하)으로 구분해 보관 요금을 차등 운영한다. 요금은 소형 월 12,000원, 대형 월 1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6개월 선결제 시 월 보관료를 30% 할인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 출시 기념으로 픽업 비용 2,000원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초기 고객 부담을 줄였다. 특히 계절 변화에 따라 캐리어 사용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핵심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진은 5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이뤄낸 이번 결과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기술뿐 아니라 AI 규범과 신뢰성 검증 기준까지 선도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AI 시스템의 테스트 절차와 방법론을 정의한 ‘AI 시스템 테스팅 개요’ 표준이 국제표준화기구(ISO/IEC JTC1)에서 지난 3일 공식 제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ISO/IEC 인공지능 기술위원회(SC 42)에서 주도적으로 제정한 최초의 AI 테스팅 핵심 국제표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성과는 ETRI가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를 넘어 ‘선도자(First Mover)’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ETRI는 이번 성과가 인공지능의 데이터 품질, 모델 성능, 편향성 등 AI 전주기 테스트 방법론을 최초로 정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 기술은 향후 국제 공인시험, 국제 적합성 시험 평가 등에 활용될 최초의 국제표준 제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인공지능 기본법 및 EU
물류 상하차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피드플로어가 미국 물류 플랫폼 기업 ‘마이트러커프로(MyTruckerPr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스피드플로어는 이에 따라 연내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에 위치한 트럭·상용차 정비 및 판매 서비스 업체 ‘어피니티 트럭 센터(Affinity Truck Center)’에 자사 자동 상하차 솔루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의 다른 물류 거점에 스피드플로어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피드플로어는 물류 상하차 자동화 전문 기업으로, 화물차 적재함 바닥에 설치되는 ‘자동 상하차 컨베이어 시스템’을 통해 버튼 하나로 화물을 밀고 끌어당길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작업자가 적재함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상차 시간은 평균 1시간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작업자의 부상 위험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뿐 아니라 근무시간도 12.5% 감소했고, 하차 자동화로 배송량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물류·운송 업계 전용 플랫폼 기업 마이트럭프로는 운송 업체와 전문 벤더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마켓이자
신기술 소재 전문기업 아이엘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의 전개를 위해 신규 브랜드 ‘아이엘봇(ILBOT)’ 상표 출원을 완료하고, 로봇·AI 기반 글로벌 자동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엘봇은 아이엘이 추진 중인 ‘로봇 기반 완전 자동화’ 전략의 중심 브랜드다. 제조·물류·건설 등 인력난이 심각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상표 출원은 아이엘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이 한 단계 더 구체화됐음을 의미한다. 아이엘은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핵심 기술 자산을 아이엘봇 플랫폼에 접목해 로봇·배터리·광학·AI로 이어지는 그룹 내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내 제조·물류 산업에서는 인력 부족이 2023년 기준 이미 10만 명 이상에 달했으며, 향후 5년간 추가로 수십만 명의 인력 공백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력난 해결을 위한 핵심 대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엘은 이러한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아이엘봇’을 중심으로 한국 제조·물류 자동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아이엘봇은 단순한 신규 브랜드가 아니라, 아이엘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문
서진시스템이 로봇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AI 제조 혁신에 나선다. 서진시스템은 삼현, 케이스랩과 함께 ‘AI·로봇 융합 기반 스마트 자율제조 글로벌 얼라이언스 협력’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초고하중 자율이동로봇(H-AMR)과 AI 기반 지능형 로봇기술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자율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서진시스템은 현재 베트남에 30만평 이상 규모의 생산기지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베트남 공장을 로봇기술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해 생산공정의 자동화·지능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관제 시스템과 자율이동로봇이 도입될 경우 생산효율, 품질 안정성, 공정 속도 등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 서진시스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진시스템, 삼현, 케이스랩은 ▲자율이동로봇 사업 협력 및 AI적용 확대 ▲자율제조 시스템의 공동연구?개발 및 실증 ▲글로벌 수출 및 시장 확장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3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운영하면서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제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자율제조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AI반도체혁신연구소’에 참여해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본격화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빌린트는 이날 열린 연구소 개소식에서 산학 공동 연구 체계 구축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협력에 착수했다. 성균관대학교 AI반도체혁신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되며 설립된 연구 거점으로, 향후 5년 6개월간 총 110억 원 규모의 정부 출연금이 투입된다. 연구소는 AI 반도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응용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핵심 기술 개발과 실전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에는 18명의 교수진과 연간 약 60명의 석·박사 연구 인력이 참여하며, 모빌린트를 비롯한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과 실무 중심의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수행한다. 연구소는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술 개발과 산학 협력 기반의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AI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빌린트는 연구소 내 NPU Core 분야의 주요 협력 기업으로 참여해 ▲NPU 고도화를 위한 HW·SW 기술
향후 항공 시장보다 더 크며 전기차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최근 김포시가 UAM의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육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에 UAM 산업 거점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8일 마곡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2025 김포시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이 열렸다. 포럼의 주제는 '(지자체-기관-기업)함께 만드는 김포 UAM의 미래'로, 김포시 UAM 산업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지자체, 기업, 기관 간의 구체적인 협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 '차세대 AAM(Advanced Air Mobility) 도입과 미래항공교통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 김재우 대한항공 전문위원은 글로벌 UAM 산업 동향과 향후 시장 전망 등을 발표했다. 김 전문위원에 따르면 2040년 UAM 시장은 1조 5000억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약 2250조 원 규모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맞춰 우리 정부는 AAM 산업을 위해서 산업촉진법을 만드는 등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 위원이 소개한 해외 유명 컨설팅 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9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3원 오른 1465.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4.3원 내린 1461.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해 오후 1시37분께 1468.0원까지 올랐다. 오후 2시30분께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장 마감 직전 다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조5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점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오는 20일 발표되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와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등에 시장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12∼1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에도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6% 내린 99.524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45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4.87원보다 1.42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3엔 내린 155.35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그록이 호주 시드니 소재 Equinix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에 인프라를 구축하며, 자사의 글로벌 AI 인프라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했다. 미국과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출시 이후, 이번 협력을 통해 그록의 빠르고 저렴하며 확장 가능한 LPU 추론 엔진이 한국 및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기업과 공공 부문에 확대 제공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록과 에퀴닉스는 호주 시드니에 4.5MW 규모의 그록 시설을 구축해 호주 최대 규모의 고속 AI 추론 인프라 중 하나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기존 GPU 및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보다 최대 5배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상호연결 서비스인 Equinix Fabric을 활용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은 안전하면서 지연 시간이 짧은 고속 상호연결성을 통해 생산 AI 워크로드를 위한 그록클라우드(GroqCloud)에 원활하게 접근하고, 완벽한 제어 및 규제 준수를 충족할 수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와 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DC의 최신 전 세계 AI 및 생성형 AI 지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