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7일 기업들이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쉽게 액세스해 맞춤화된 생성형 AI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애널리틱 DB(AnalyticDB) 벡터 엔진을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압사라DB HTAP(ApsaraDB Hybrid Transactional & Analytical Processing)'를 도입해 자사의 원스톱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관리·서비스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압사라DB HTAP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인 '폴라DB(PolarDB)'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웨어하우스인 애널리틱DB를 통합해 전 세계 고객에게 포괄적 데이터 처리·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동적 솔루션이다. 애널리틱DB 벡터 엔진은 혁신적 통합 프레임워크를 통해 LLM과 연결함으로써 LLM의 강력한 기능에 기반한 질문 답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로써 기업은 조직의 벡터 데이터베이스에 분야별 지식을 입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30분 만에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가동할 수 있다. 이러한 맞춤형 AI 모델은 각 기업 내부의 지식 기반에서 특정 기업 세부정보가 포함된 콘텐츠를 생성해 효율적
EU 배터리 정책 기업 활용 세미나 개최 EU 배터리법·미국 IRA 등 배터리 정책 현안 및 대응책 강구의 場 배터리가 전 세계적 기후변화 및 기상기후에 대응하는 미래 동력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으로 평가받는 유럽연합(European Union 이하 EU)은 최근 美 IRA에 대응하고, 배터리 산업 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배터리 규정, 핵심 원자재법 등 배터리 산업 관련 통상규제 의결 및 입법을 추진 중이다. 이에 배터리 업계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흐름 속에 대응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달 26일 서울 여의도동 소재 전령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EU 배터리 정책 기업 활용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EU 및 미국의 배터리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이에 맞선 우리 정부 및 기업의 대응 방안 모색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법무법인 광장·국가기술표준원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본부장은 “국내 배터리 기업은 2016년부터 선제적으로 유럽에 배터리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200GWh급 생산 설비를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앤시스코리아는 엔지니어링 팀이 원활하게 협업하고 시뮬레이션 속도를 높일 수 있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 설계 및 개발 지원 솔루션인 '앤시스 2023 R2'을 24일 발표했다. 앤시스 2023 R2 솔루션은 향상된 수치 기능, 성능 개선,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결합해 고급 물리 솔버, 확장 가능한 GPU 기반 컴퓨팅, 원활한 워크플로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셰인 엠스윌러 앤시스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앤시스 2023 R2 솔루션은 반도체 제조업체부터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자율 항공기 개발자까지 모든 조직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수적인 확장 가능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 설계 및 개발은 산업 전반의 선도적인 조직에서 혁신의 최전선에 있으며, 앤시스는 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 자동차(EV), 수직 이착륙 항공기, 생명을 구하는 의료 기기 등 차세대 제품 설계에는 첨단 전자공학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제품은 새로운 반도체 및 집적 회로(IC) 기술과 첨단 전자 기능이 다수 탑재되어 있다. 고밀도 3D-IC와 같은 혁신을 통해 제품 개발
시스코 시스템즈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디지털 변전소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네트워크 시스템 등과 관련된 기술 공동개발 및 검증을 통해 한국전력 변전소의 전면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시스코가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진행 중인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인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변전소의 모든 주요 자산이 안전하게 연결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운영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기술을 고도화, 완전한(Full) 디지털 변전소 아키텍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 배출량 감소뿐 아니라 수요에 맞는 에너지 생산 및 처리가 가능해져 전력 수요 증가 시 태양광, 연료전지, 전력스토리지(ESS) 등 수요 거래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디지털 변전소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에 양사는 디지털 변전소 자동화시스템 설계 및 구축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역 입력보호 및 출력전압 홀드업에 사용되는 쇼트키 다이오드 대체해 외부 MOSFET 구동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자동차 품질 등급을 획득한 통합 핫스왑 및 아이디얼-다이오드 컨트롤러인 STPM801을 출시해 기능 안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이디얼-다이오드 컨트롤러는 역 입력보호 및 출력전압 홀드업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쇼트키 다이오드를 대체해 외부 MOSFET을 구동한다. MOSFET 전반의 전압 강하를 줄임으로써 쇼트키 다이오드의 순방향 전압에 비해 정상동작 중 전력손실을 줄이게 된다. 역 전압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전원 장애, 브라운 아웃 또는 입력 단락과 같은 결함 등이 발생하면, MOSFET을 턴오프해 역 전류 과도현상을 차단한다. 이와 함께 아이디얼-다이오드 컨트롤러 회로는 자율주행 및 ADAS과 같은 안전 필수 장비에 중단 없이 전원공급이 이뤄지도록 메인 배터리와 백업 배터리 간의 스위칭을 지원하는 전원 오링을 제공한다. 통합 핫스왑 컨트롤러는 2차측 외부 N-채널 MOSFET을 구동해 핫스왑 이벤트 중 부하를 보호한다. 소프트-스타트 기능은 높은 돌입 전류를 방지하기 위해 정전류에서 게이트에 연결된 해당 값의 커패시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CoMPEX KOREA 2023, 이하 컴펙스 코리아)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이 올랐다. 컴펙스 코리아는 ’New Normal, New Supply Chain‘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 엑스포럼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튠잇, 크레플, 브라이튼코퍼레이션 등 미래 소부장 산업을 책임질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소부장 관련 솔루션 및 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크레플은 자동화설비와 인공지능기반의 비전기능검사 장비를 시연하며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비대면 디지털 분야의 장비업체로 유일로보틱스가 치킨로봇, 커피 바리스타 로봇을 선보였다. 전테크에서는 에너지 절감형 감압증발농축기술을, 삼성SDS와 함께 참여한 엠로는 공급망관리 클라우드서비스 엠로클라우드를 선보이며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에게 1대1 물류, 공급망 관리 상담을 무료로 진행했다. 다스는 자율주행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로테이션 지능형 시트를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한국강소기업협회
환경부가 배터리업계와 손잡고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배터리업체 3곳,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과 27일 '스코프3 배출량 산정 협의체'를 발족하고 연말까지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스코프3은 제품 원자재 생산·수송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판매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했을 때 나오는 온실가스 등 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최근 배터리업체들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스코프3 수준으로 공개하라는 압박이 거세게 가해지고 있다. 지난달 유럽연합(EU) 의회를 통과한 배터리법에는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EU 배터리법 세부 이행방안은 2024~2028년 단계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표준을 만들어 가는 데 배터리 업계와 함께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국가전략산업인 이차전지가 세계 시장의 경쟁에서 한 단계 도약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영업이익 4조원 대를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조237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2조2497억 원(자동차 33조7663억 원, 금융 및 기타 8조483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4% 늘었다. 순이익은 3조3468억 원으로 8.5% 늘었다. 매출의 경우 작년 4분기(38조5236억 원),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3조5927억 원)를 각각 넘어서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2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도매 기준)은 105만97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수급 개선으로 생산량이 늘고 대기 수요가 유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는 작년 말 출시한 7세대 신형 그랜저와 올 1분기 출시한 신형 코나 판매가 본격화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0만5503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생산 증가와 더불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의 글로벌 시장 본격 판
경로 탐색·교통 정보와 더불어 차량 내 결제·맞춤형 설정 등 기능 제공 TMAP 2.0버전 적용...인공지능 서비스, NUGU Auto 2.0도 담겨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티맵 모빌리티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티맵 통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24년형 모델부터 기본 적용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모빌리티 탑재 기능이다. 시인성 개선 그래픽·티맵 2.0 내비게이션·누구 오토(NUGU Auto) 2.0·티맵 스토어(TMAP Store) 등이 해당 서비스에 적용된다. 여기에 포함된 티맵 2.0 내비게이션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해당 서비스는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가까운 충전소 내 이용 가능한 충전기 개수, 충전소로 향하는 차량 대수, 현장 이미지 등 전기차 관련 정보 제공 기능은 전기차 사용자에게 특화된 기능이다. 또 누구 오토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목적지 및 즐겨 찾는 경로를 제안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및 목적지·실내 온도 설정·음악 재생 등 기능을 담은 ‘개인화 루틴 설정’ 등으
삼성전자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26일 수상했다. 또한 생활가전, TV, 스마트폰 등 전 분야의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으로,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400여 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되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해 녹색경영활동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녹색상품 개발과 녹색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3년 연속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제품 중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후드 ▲Neo QLED 8K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북3 프로 360 등 총 15개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TV,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노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에 수상한 '비스포크
초기투자기관 젠엑시스, 자율주행 에스유엠 시드 투자 작업 마무리 젠엑시스가 에스유엠 시드 투자를 완료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젠엑시스는 바이오·헬스케어·이차전지·팹리스·자율주행 등 딥테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공격적인 투자 및 팁스 추천을 통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에스유엠은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자·차량 제작 하드웨어 개발자·서비스 사업 오퍼레이터 등 인력으로 구성됐다. ‘청와대 대형 전기 자율주행 순환버스’, ‘상암동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 등 운송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손미경 젠엑시스 대표는 “자율주행이 실제 고객 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형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국내와 더불어 북유럽 등으로 진출해 글로벌 표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버넥트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마치고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 트랙을 개발해 산업용 XR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컴퓨터 비전 엔진인 트랙을 기반으로 리모트, 메이크 ,뷰, 트윈 등 다양한 산업용 XR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공급하며 정부기관 및 관공서 등 B2G는 물론 국내 유수의 대기업 계열사를 고객사로 하는 B2C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버넥트의 XR 솔루션은 원격협업, 콘텐츠제작, 디지털트윈 등에 사용되며 이차전지, 석유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XR 분야 카이스트 UVR Lab 출신의 하태진 대표를 비롯해 이 분야에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온 핵심 인력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 7년만에 글로벌 수준의 기술과 사업화 성과를 입증하며 산업용 XR 솔루션 기업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버넥트는 AR 분야의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모인 비엔나에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본격적 사업화 및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비엔나 연구
이차전지 분리막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배터리 기업인 SK온과 중장기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IET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SK온에 분리막을 공급하게 된다. 다만 경영상 비밀 유지에 따라 계약금이나 주요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SKIET는 장기간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판매량 확대 뿐만 아니라 SKIET의 공장 운영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SKIET의 두 번째 장기 공급계약이다. 앞서 지난달 2일 SKIET는 북미 및 기타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7년간 이차전지용 분리막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에도 계약 금액과 계약 상대, 주요 계약 조건 등은 밝히지 않았다. SKIET 관계자는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서산에 업계 최대규모…한 건물서 시험·분석·개선 연구 '원스톱 솔루션' 10월 장비 반입 완료 후 시나리오별 안전성 시험 예정 SK온이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처음으로 배터리 안전성 시험·분석·개선 연구 등 '원스톱 솔루션' 기능을 갖춘 안전성 평가센터를 열고 배터리 안전성 검증 역량을 강화한다. SK온은 최근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에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최대인 연면적 3,392㎡(약 1,026평) 규모의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SK온은 이를 통해 안전성 품질평가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빠르게 키워 내재화하겠다는 목표다. SK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는 국내 배터리 기업 최초로 단일 시설 안에 안전성 평가 분야 '원스톱 솔루션' 기능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안전성 검증 시험,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를 활용해 배터리 상태나 발화 원인 등을 파악하는 비파괴분석, 배터리 해체를 통한 구조 분석 등이 가능하다. 제품 안전성을 확인하는 단계부터 심층 분석을 거쳐 개선을 위한 자체 연구개발 단계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간과 비용은 물론, 연구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대전 배터리연구원 내 모듈 안전성 평가동에서
광양 율촌 제1산단에 연산 5만 2,500톤 규모 NCA 양극재 공장 건설 포스코퓨처엠이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능력을 5만톤 이상 확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 6,834억원을 투자해 전남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연산 5만 2,500톤 규모로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한다. NCA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하며,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NCA 전용 공장 투자는 지난 4월 포항에 착공한 3만톤 규모의 공장에 이은 두번째다. 이번 투자는 2012년 양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NCM•NCMA 시장을 선도해온 포스코퓨처엠이 최근 들어 NCA 양극재 투자도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양극재 시장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 것이다. 이 공장이 준공되는 2025년 하반기에는 NCA 양극재 생산능력이 8만톤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로써 현재 2025년까지 확정된 NCM•NCMA 생산능력 24만톤을 더하면 전체 양극재 생산능력은 약 32만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