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460원대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 전환에 따라 장초반 1450원대 후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4.3원 내린 1459.1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461.0원에 출발한 후 한 때 1462.0원까지 올랐으나 대체로 145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64% 하락한 106.562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0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62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 떨어진 149.01엔을 기록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28일 원/달러 환율이 위험 회피 심리 고조에 2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20.4원 오른 1463.4원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일(1467.2원) 이후 약 한 달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8.0원 상승한 1451.0원에 개장한 뒤 내내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투매가 이날 환율을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88.97포인트(3.39%) 내린 2532.7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5546억 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 급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시장에는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고, 중국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71% 오른 107.434수준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44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6.77원보다 9.67원
28일 원/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상승해 약 2주 만에 145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9.9원 오른 145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달러 강세를 반영해 8.0원 오른 1451.0원에 개장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4% 오른 107.249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관련 발언을 이어가면서 시장에는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 문제가 해결 또는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3월 4일 집행하고, 같은 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74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65.77원보다 5.9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09% 오른 149.52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27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6원 오른 1434.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3.7원 오른 1436.8원에 개장한 뒤 1430원대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등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같은 시각 106.477을 기록했다. 간밤 106.170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해 전일 주간거래 마감 무렵(106.522)과 비슷한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동차를 포함한 유럽산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유예 상태인 대(對) 멕시코·캐나다 관세(25%)도 4월 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된 점은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82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8.11원보다 5.71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9% 내린 148.82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르며 2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2.7원 오른 1433.1원이다. 환율은 0.8원 오른 1431.2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429.1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하면서 달러 가치가 연동돼 상승했고 환율도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 106.155까지 내렸다가, 주간 거래 마감 무렵에는 106.552까지 올랐다.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도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0.80포인트(0.41%) 오른 2641.09에 장을 마쳤지만,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221억 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1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4.97원보다 3.14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3% 내린 149.56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26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0.4원 내린 1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0.8원 오른 1431.2원에 개장한 뒤 1430원 선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는 간밤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하는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98.3(1985년=100 기준)으로, 1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다우존스 전망치(102.3)를 크게 밑돌았으며, 2021년 8월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4% 내린 106.168 수준이다. 다만 한국 경제 성장 우려가 커졌고, 위험 회피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은 환율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한국은행은 전날 새로운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1.9%에서 1.5%로 대폭 낮춰잡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15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4.97원보다 6.18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6%
25일 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소화하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3.0원 상승한 1430.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3.6원 상승한 1431.0원으로 출발해 1428.6∼1432.3원에서 등락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본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 3.00%인 기준금리를 2.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시장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 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가 크게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준금리를 인하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환율에 관해 “국내 정치 불확실성, 미국 관세 정책,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기대 변화 등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다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9% 오른 106.59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9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5.23원보다
21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추가 하락해 143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4.3원 내린 1433.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4.6원 내린 1433.3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간밤 달러 약세를 지지하는 변수들이 동시다발로 나왔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외신 인터뷰에서 장기물 국채 발행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아직 멀었다”고 언급하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연 4.5% 부근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21만5000명을 웃도는 수치였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106.286까지 하락했다. 현재 106.394 수준이다. 글로벌 무역 갈등 우려가 다소 진정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대가 고조된 점 역시 달러 약세를 이끄는 변수들로 꼽히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76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원/달러 환율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언급한 영향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6원 내린 1437.9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3.1원 오른 1441.6원으로 출발한 뒤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보도된 뒤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후 12시38분께 1436.5원까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합의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집권 1기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였다며, 시 주석이 언젠가 미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07.203까지 올랐다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106.97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67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8.88원보다 8.7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93% 하락한 150.06엔이다.
원/달러 환율은 20일 달러 강세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보다 2.6원 오른 1441.1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3.1원 오른 1441.6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의사록이 공개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올해 물가 재상승 조짐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며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가 한층 뚜렷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107.153을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 106대 중반에서 반등하는 흐름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8.88원보다 4.6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3% 내린 151.10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9일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해 1430원대로 내려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5.2원 내린 1438.5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종가 기준 1440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24일(1431.3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린 1442.0원으로 개장한 뒤 점차 낙폭이 확대됐다. 오후 1시12분께 1438.2원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44.71포인트(1.7%) 오른 2671.52로 마감한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거론됐다. 외국인은 3920억 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 회복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혔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달 안에 만나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30분 현재 106.897을 기록했다. 오전까지 107선을 웃돌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85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9.83원보다 0.
원/달러 환율은 19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보다 0.8원 하락한 144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7원 내린 1442.0원으로 개장한 뒤 낙폭이 다소 줄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 회복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달 안에 만나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 인상 계획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 등은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7.035로 전날보다 소폭 반등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99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9.83원보다 0.16원 오른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9% 내린 151.88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2.0원 오른 1443.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높은 1442.0원으로 출발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 20분께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후 2시 46분께 1445.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간밤 미셸 보먼 미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이션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현행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 수준"이라면서도 "경제 성장과 생산이 견조하고 노동시장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 인사들의 이런 발언은 기존 신중론을 되풀이한 것으로 해석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소폭 오른 106.98을 기록 중이다. 장중 107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국 증시는 전날(현지시간)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50.33원)
원/달러 환율은 18일 장 초반 소폭 올랐다. 특별한 재료 없이 보합권을 맴도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1441.7원)보다 0.1원 오른 1441.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442.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했다. 간밤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추가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이션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현행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 수준”이라면서도 “경제 성장과 생산이 견조하고 노동시장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 인사들의 이런 발언은 기존 신중론을 되풀이한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지난주 미국의 1월 소매판매 부진의 여파로 경기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들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과 비슷한 106.737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는 전날(현지시간)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원/달러 환율은 17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1443.5원)보다 2.1원 내린 1441.4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41.0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9%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0.2%)보다 큰 폭의 감소였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높아졌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소매판매 부진에 106.561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106.772로 소폭 반등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4월 1일까지 유예하기로 한 점이나 미국과 러시아가 조만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나서기로 한 점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45.81원)보다 2.67원 내린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