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 에머슨에서 새로운 테스트 및 측정 브랜드로 거듭나 에머슨(Emerson)은 오늘 소프트웨어 결합 자동화 테스트 및 측정 시스템 분야의 선도적인 공급업체인 NI를 지분 가치 82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에머슨은 NI 인수를 통해 글로벌 자동화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니어쇼어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속 가능성 및 탈탄소화와 같은 주요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NI는 소프트웨어, 제어 및 지능형 장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이는 비즈니스 사이클 동안의 유기적 성장 목표를 통해 에머슨의 매출 성장률을 4-7% 수준으로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NI는 에머슨에서 두 번째로 큰 산업 부문이 될 이산형 자동화 시장에서 에머슨의 시장 노출을 늘리고, 소프트웨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NI는 고성장 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에머슨의 노출을 확대할 수 있다. NI는 에머슨이 에머슨 관리 시스템의 모범 사례를 적용하여 5년 말까지 1억 6500만 달러의 비용 시너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로 조정된 EBITA 이익률 확대 기회를 통해 에머슨의 총 이익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에머슨 사장 겸 최
첨단 자동화 장비‧부품 글로벌 선도 기업 미국 에어로텍사가 투자한 제조·연구시설이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난 10월 31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신동혁 애니모션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내 제조‧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니모션텍은 미국 에어로텍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송도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Ic-18필지(송도동 11-7번지)의 면적 5,414㎡에 첨단 자동화 장비‧부품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한다. 내년에 착공, 2026년 완공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06억 원이고 미국 에어로텍이 사업비의 25%인 570만 달러를 투자한다. 애니모션텍 측은 국가 간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핵심전략산업의 필수 장비를 국산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에어로텍은 레이저 스캐너 분야에서 글로벌 톱 3, 전자빔 웨이퍼 검사 시스템 분야와 초정밀 모션제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키플레이어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이들 분야는 기계의 미세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로서 자동화 장비의 뇌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 산업이다. 에어로텍과 애니모션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생산성 혁신 선도 중소기업 3000개를 육성한다. 중기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제3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전(全)주기 생산성 혁신방안' 등 3개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가치사슬 전(全) 주기 혁신기업을 상대로 '생산성 혁신 원패스(POP)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중소기업이 공정, 제품·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경영 등 4대 분야 혁신 활동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정부 승인을 거쳐 정책 수단을 일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다. 설비자금, 연구·개발(R&D), 인력, 마케팅 등 관련 사업의 우선 배정을 통해 승인기업에 최대 13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종합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특례 3종 세트도 적용한다. 외국 인력 장기 확보가 필요한 경우 체류 기간 상한을 달리 규정하거나 합병·주식교환·영업양도 등 인수·합병(M&A) 추진 시 벤처기업에 준해 특례 조치를 적용한다. 아울러 기업, 대학 등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종합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산성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성 관련 데이터를 분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환경공단과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CBAM은 EU가 권역내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비료·전력·시멘트·수소 6개 품목에 대해 EU 생산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전환 기간인 2025년 말까지는 배출량 보고의무가 있고 이후에는 배출량 검증, 인증서 구입·제출 의무가 부여된다. 이 제도는 지난달 1일부터 시범 실시되고 있다. 앞서 중기중앙회가 지난 9월 11∼25일 제조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CBAM 및 탄소중립 대응현황 조사'에서는 응답기업의 78.3%가 EU CBAM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양 기관은 ▲EU CBAM 대응 공동 홍보 ▲중소기업의 CBAM 배출량 산정 및 보고 관리체계 구축 지원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친환경 공정개선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EU CBAM은 직간접적인 영향 범위가 넓어 중소기업 차원에서 이를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쉽지 않다"며 "배출량 산정·보고 체계를 지
향후 10년간 60만t 공급...6조 원 규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6조 원 규모의 이차전지 동박 원료 60만t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서울 롯데시그니엘 호텔에서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동박 생산업체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동박 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하이엔드 동박 생산에 필요한 원료 60만t을 2033년까지 10년간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공급에 따른 기대 매출이 약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동박은 이차전지 음극재를 감싸는 두께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얇은 구리 박(薄)이다. 음극재에서 전기 화학반응으로 발생하는 전자를 모으거나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양사 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를 구성했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스페인, 미국 등 신규 해외 생산기지의 원료공급과
인천광역시가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이끌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제조업 르네상스 산업벨트 기반으로 미래 첨단 산업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의 '인천 미래산업 지도 프로젝트'는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균형발전으로 세계 10대 도시 도약’의 비전과 ‘제조업 르네상스 산업벨트 기반 미래 첨단 산업도시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3대 추진 전략과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추진 전략인 ‘세계 10대 도시 도약 이끌 첨단산업 벨트 구축’의 세부 과제는 ▲송도·남동·영종의'바이오-반도체-소부장 벨트' ▲청라의 '로봇-모빌리티-첨단의료 벨트' ▲검단·영흥의 '친환경-미래에너지 벨트' ▲주안·부평·계양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벨트'의 4개 첨단산업 벨트 구축이다. 두 번째 추진 전략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위한 산업거점 재도약’이다. 산업단지 재생사업,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신사업거점 조성 등의 전략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청년과 시민이 함께 미래 선도하는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추진 전략의 세부 과제는 산업공유지 기능 확대,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스타트업·스케일업 복합공간 조성 등이다. 인천시는 기대효과로 2030년 직접효과로 부가가치창출 5
온세미가 올해 3분기 자동차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2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온세미는 2023년 3분기 매출이 21억 808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기준(GAAP) 및 비일반회계기준(non-CAAP) 총이익은 47.3%, 영업이익이 일반회계기준 및 비일반회계기준으로 각각 31.5%와 32.6%를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은 1.29 달러, 비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은 1.39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 부문에서 약 6억 1600만 달러 매출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하산 엘 코우리(Hassane El-Khoury) 온세미 CEO는 “시장 침체 속에서도 온세미의 회복력을 입증했다”며, “온세미는 구조적 개선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150mm와 200mm 웨이퍼를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실리콘 카바이드(SiC) 팹 증설 등 SiC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퓨처메인이 과기정통부 주관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시계열 빅데이터 AI 통합 SW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 1차년도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시계열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처리하는 'NPU 기반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적용해 국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퓨처메인은 AI 반도체 및 솔루션 전문기업 모빌린트와 한국과학기술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내 공동 연구 개발 기관으로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적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AI 알고리즘 설비 예지보전 SW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퓨처메인은 설비 및 공정 데이터의 고속 시계열 데이터 처리 및 수집 모듈을 개발을 시작으로, 수집된 데이터의 비식별화 처리를 통한 보안화를 통해 NPU기반의 설비 및 공정 데이터 이상 감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실시간 시계열 데이터 모니터링 및 시각화 통합 분석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NPU 기반 예지보전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설비관리 및 품질관리와 공정 연계 복합분
“내실 다지는 계기 마련...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박차 가할 것” 산업용 로봇 제어 로우 코드 솔루션 업체 테파로보틱스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 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퍼스트펭귄은 대상 기업 글로벌 잠재성을 고려해 지원하는 제도로, 해당 제도에 선정된 기업은 3년 동안 최대 30억 원의 보증 및 혜택을 수령하게 된다. 테파로보틱스는 대규모 공정 데이터를 학습한 로봇 제어 인공지능 모델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완성하는 데 이번 제도 선정이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정혁 테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을 통해 매출 확보를 위한 내실을 다지게 됐다”며 “향후 발생하는 매출도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재투자해 로봇 자동화 혁신을 앞당길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실리콘마이터스 아날로그 반도체 기술과 피코셈 셀 제조 기술 적용해 공동 개발 실리콘마이터스가 캐패시터 개발 기업인 피코셈과 협력해 국내 전자제품 제조사와 고주파 소형 실리콘 캐패시터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평가용 샘플을 납품했다고 1일 밝혔다. 캐패시터는 도체에 많은 양의 전하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전기 부품으로 전자 부품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 반도체 제조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고주파 소형 캐패시터는 실리콘마이터스의 아날로그 반도체 기술과 피코셈의 셀 제조 기술을 적용해 공동 개발됐다. 실리콘마이터스는 이 캐패시터가 가고주파 특성이 우수하고 낮은 저항(ESR/ESL)을 구현해 SoC 패키지 모듈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개의 세라믹 캐패시터를 1개 혹은 2개의 실리콘 캐패시터로 대체할 수 있어 소형 전자제품에 사용될 뿐 아니라 IoT 및 고주파 통신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초박형 고용량 캐패시터는 현재 일본 회사를 제외하고 성공적으로 샘플을 납품한 회사는 실리콘마이터스가 유일하다. 시장조사기관인 트랜스페어런시에 따르면, 실리콘 기반의 캐패시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 2조 원 규모로 매년 6~8% 성장하고
AI 반도체 'MI300A와 MI300X', 대량 생산 궤도 올랐음을 밝혀 AMD는 지난 3분기 58억 달러의 매출과 0.70 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옛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매출 57억 달러, 주당 순이익 0.60 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4% 증가했고, 총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660억 달러에서 2990억 달러로 353% 늘었다. PC 프로세서 부문 매출은 15억 달러로 42% 늘었고, 서버 프로세서와 AI 칩을 포함하는 데이터 센터 부문은 1년 전과 같은 1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PC 프로세서에서 인텔과 경쟁하는 AMD는 엔비디아가 80% 이상 장악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고 배치하는데 필요한 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 중 하나다. AMD는 곧 출시될 AI 칩인 MI300A와 MI300X에 대해 "이번 분기 대량 생산을 위한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도 성명을 통해 "우리의 데이터 센터 사업은 (서버용) 에픽 CPU(중앙처리장치) 포트폴리오의 강점과 (AI 개발용 칩인)
2023 서울국제기후환경포럼, 31일 서울특별시청서 개최 기후 변화가 불러일으킨 이상기온으로 인한 풍수해, 산불, 가뭄 등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특히 취약 계층에게 쏠리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23개 선진국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은 전 지구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양의 50%를 넘는다. 특히 우리나라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년에 13.6톤으로, 이는 세계 평균의 2배 이상이다. 2023 서울국제기후환경포럼(이하 포럼)이 ‘모두를 위한 여정, 기후동행’이라는 주제로 31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렸다. 포럼은 세대간, 기업간, 계층간 기후위기로 인한 다양한 피해 차이를 인지하고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맞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는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나이대의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오세훈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의 이면에는 위험의 불평등이 자리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는 빈곤한 나라의 국민, 생활이 어려운 시민,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많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사회적인,
독일서 충남도·당진시·플라스틱에너지와 투자협약 MOU SK지오센트릭이 영국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기업 '플라스틱 에너지'와 손잡고 충남 당진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을 짓기로 했다. SK지오센트릭은 3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충청남도, 당진시, 플라스틱 에너지와 '투자협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두 회사는 합작사를 설립해 충남 당진시 송산2외국인투자지역에 '열분해 2공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 남구에 연내 착공을 앞둔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울산ARC' 내 열분해 공장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열분해 공장이다. 구체적인 착공과 공장 가동 시기는 두 회사가 향후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2공장의 연간 폐플라스틱 처리 용량은 6만6천t으로 계획 중이다. 2공장은 수도권, 충청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발판으로, 두 지역에서 폐기물을 원활하게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울산ARC와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2공장의 열분해유를 울산ARC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에서 높은 품질로 개선해 석유화학공정에 투입하는 구조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비닐 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다. 석유화학 공정에 원유 대신 투입하
AI모빌리티기업 라온로드가 지자체 스마트 교통관제 및 도시관제 시스템에 적용하는 '고성능 AI 엣지 영상검지기' 개발 및 응용서비스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 라온로드는 우수한 성능의 국산 AI 반도체로 외국산 AI반도체(GPU)를 대체하면서 국내 최초로 고성능 AI 엣지 영상검지기를 개발해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도로와 차량 등 교통혼잡도 분석은 물론 3D 객체인식을 통해 보행자나 동물 등 객체의 이동방향과 시선, 이상행동까지 검지가 가능하다. 또 지진이나 태풍 등 재해검지까지 가능해 교통관제는 물론 도시 및 환경관제까지 하나의 AI 엣지 영상검지기로 3가지 모델을 동시에 관제 및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단순 관제용 CCTV도 라온로드의 AI엣지 영상검지기와 결합하면 다채널 복합 AI 검지가 가능하고, 돌발상황이나 범죄예측, 환경감시는 물론 양질의 데이터 확보로 디지털 트윈 구축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엣지 영상검지기는 전국 교차로 뿐만아니라 CCTV와 연동하거나 단독 사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며,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지역과 용도에 따라 옥외에서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활용할
KT가 31일 매개변수(패러미터) 최대 2000억 개 수준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Mi:dm)을 선보였다. KT는 이날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국내 최초로 1조 토큰(데이터에서 의미를 가지는 최소한의 덩어리) 이상 데이터를 학습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을 정식 공개했다. '믿음' 출시 모델은 매개변수 70억 개 수준의 '경량'부터 거대언어모델 'GPT-3'(1750억 개)보다 매개변수가 250억 개 이상 많은 '초대형'까지 4종으로 분류됐다. 이 중 외부에 완전히 개방한 경량 모델의 경우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평가 플랫폼 '오픈 코-LLM 리더보드'에서 최상위권에 들기도 했다. KT는 기업 규모와 사용 목적에 맞게 완전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믿음'의 기반 모델(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방했으며, 'KT 믿음 스튜디오'라는 전용 포털에서 직접 모델을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난제로 꼽히는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 해결에도 공을 들였다. KT는 '믿음'에 도식화되고 복잡한 문서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다큐먼트 AI',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