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새만금항 인입 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지난 11월 12일 확정·고시했다. 이 사업은 새만금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여객과 화물에 대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만금과 전북권 주요 도시를 철도로 연결하여 새만금 지역의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적인 철도 인프라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33년 개통 목표, 국비 1조 5,859억 원 투입 48.3km 철도 건설 본 사업은 2033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국비 1조 5,859억 원을 투입하여 대야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 단선철도 48.3km를 잇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전체 노선 중 29.3km는 신설하고, 기존 군산항에선 19.0km는 개량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정거장은 총 7개소로, 옥구 신호장, 새만금 국제공항, 수변도시, 신항만철송장 등 4개소는 신설되며, 대야 정거장과 군산 옥상 신호장 2개소는 개량을 통해 활용된다. 새만금 신호장 1개소는 향후 열차 운행 계획 변동에 따라 장래 검토될 예정이다. 이 중 여객 역은 새만금 국제공항 정거장, 수변도시 정거장, 대야 정거장이며, 화물 취급 역은 신항만 철송장이다. 이동 편의 증진 및 물류 효율성 제고 기대 향후 건설이 완료되
국토교통부는 새 정부의 주택산업 유동성 지원 대책이 본격화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특별 보증과 미분양 안심 환매 프로그램에 대한 주택 업계의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제2차 추가경정예산(7.4)과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 방안(8.14)」을 통해 발표된 이 지원책은 현재까지 8천억 원 이상이 접수되었고, 11월 중 지원이 완료될 예정이다. 중소 건설사 자금난 해소 및 사업성 개선 효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책은 특히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 건설사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북에 있는 A 건설사: 기존 PF 대출 보증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PF 특별 보증을 통해 1,400억 원 규모의 PF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부산에 있는 B 건설사: 시공 순위가 낮음에도 PF 특별 보증 심사에서 우수한 사업성을 인정받아 보증료를 14% 절감하는 혜택을 얻었다.부산에 있는 C 사업장: 공정률 90% 이상에도 낮은 분양률로 잔여 공사비 조달에 난항을 겪었으나, 안심 환매를 통해 자금 확보가 가능해졌다.전남에 있는 D 사업장: 최근 공사비 증가로 공사비 조달과 하도급대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안심 환매로 잔여 공사비 조달 및 미지급 공사비
국토교통부는 11월 17일부터 약 한 달간 불법 자동차에 대한 일제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이어지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상반기 단속 결과, 전년 대비 33.7% 증가한 22만 9천여 건 적발 올해 상반기 단속에서는 총 22만 9천여 건의 불법 행위가 적발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7만 1천여 건) 33.7%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안전기준 위반 사례가 10만여 건으로 전년 대비 77.7% 급증하였고, 무등록 자동차(62.3%)와 불법 튜닝(23.6%) 같은 고질적인 불법행위도 크게 늘었다. 지난 5년간 불법 자동차 적발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이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활동이 활성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하반기, 이륜자동차 및 안전기준 위반 차량 집중 단속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단속에는 다음 사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첫째, 국민 불편 민원이 많은 이륜자동차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루어진다. 소음기 불법 개조, 등화 장치 임의 변경 등 불법 튜닝과 번호판 미부
사람 체온과 공기 간의 미세한 온도 차인 단 1.5℃만으로도 LED 전구를 켤 수 있는 필름 발전기가 개발됐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성연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고 성능의 유연 p형·n형 이온 열전 소재를 동시에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열전소재는 소재 내·외부의 온도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형 소재다. 그중 ‘이온 열전소재’는 전자가 아닌 이온의 이동으로 전기가 발생한다. p형 소재는 양이온이, n형 소재는 음이온이 움직여 전류를 생성한다. 온도차가 생기면 이온이 차가운 쪽으로 이동하며 전압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전류가 흐르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의 열전 성능지수(ZTi)는 p형 49.5, n형 32.2로, 이는 현재까지 보고된 이온 열전 소재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기존 최고 기록보다 약 70% 향상된 수치로, 열전 성능 지수가 높을수록 작은 온도차에서도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p형 소재는 전도성 고분자인 PEDOT:PSS 복합체를 기반으로, n형 소재는 p형 소재에 염화구리(CuCl₂)를 첨가해 제작했다. p형에서는 양이온(수소 이온), n형에서는 음이온(염화 이온)이 이동해 전류를 생성한다. 두
13일 원화 가치가 엔화 약세에 동반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 중반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9.0원 오른 1474.9원을 나타냈다. 개장가는 전날보다 3.3원 오른 1469.0원이었다. 지난 4월 10일(1471.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개장 직후 1470원을 넘은 뒤 1475.4원을 터치하는 등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받는 모양새다. 달러 수요가 많은 가운데 일본 새 정부가 확장 재정 기조를 예고하며 엔화 가치가 떨어지고 여기에 원화가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엔/달러는 154.950엔으로 155엔대에 바싹 다가가는 모습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공개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우리는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환율이) 과도하게 움직일 때는 개입할 의향이 있다"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했지만 환율은 야간거래에서도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 순매도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해석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날 약 428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740억 원어치를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반도체공학과 강동호 교수와 경북대학교 전기공학부 장병철 교수 공동 연구팀이 뇌의 신경세포(뉴런)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연결 부위인 ‘시냅스’의 동작 원리를 바탕으로, 빛과 전압을 이용해 단일 소자에서 전류의 ‘양(+)·음(–)’ 두 방향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광전자 인공 시냅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단일 소자만으로 양방향 인공 시냅스를 구현한 첫 사례로, 기존 하드웨어 신경망의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고집적·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뉴로모픽 칩) 구현을 앞당길 핵심 기술로, 향후 이미지 인식·패턴 분석 등 온칩 학습(On-chip learning) 기반의 실시간 AI 처리 시스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방해 정보를 병렬적으로 처리하고 학습하는 차세대 AI 칩이다. 기존 컴퓨터처럼 메모리와 연산 장치가 분리된 구조와 달리, 시냅스 소자가 기억 저장과 연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 고속·저전력 연산이 가능하다. 특히 스파이킹 신경망(SNN, Spiking Neural Network) 기반 뉴로모픽 시스템은 뇌의 뉴런이 전기 신호를
바스프와 오스트리아의 안드리츠(ANDRITZ) 그룹이 바스프의 독자적인 가스 처리 기술 ‘OASE 블루(blue)’의 사용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OASE 기술은 덴마크 오르후스(Aarhus)시에서 추진 중인 탄소 포집 사업에 적용되어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의 연도가스(Flue gas)에서 연간 약 43만501톤의 CO₂를 포집해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르후스시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탄소 포집 플랜트의 공급사로 선정된 안드리츠는 현재 사전 엔지니어링을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는 덴마크 탄소 포집·저장(CCS) 기금의 지원 여부에 따라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안드리츠는 탄소 포집 플랜트의 공급사로서, 바스프의 검증된 OASE 블루 기술을 채택했다. 연도가스 후처리 탄소 포집 장치에 대한 배출 기준이 강화되고 배연가스 조성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프로젝트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화학적 전문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클라우스 베른탈러 안드리츠 클린에어 테크놀로지 부문 부사장은 “오르후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바스프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고객 맞춤형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
노타는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지표로 평가되는 ‘2025 MAD(Machine Learning, AI & Data) Landscape’에서 엣지 AI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어 거둔 성과로, 노타는 올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두 주요 벤치마크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MAD Landscape는 글로벌 VC·테크 업계가 AI·데이터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파악하는 데 활용하는 대표 자료로, 올해 발표에서는 AI가 클라우드 중심에서 디바이스·하드웨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엣지 AI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고성능 모델의 디바이스 탑재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AI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부상한 분야다. 전 세계 1150여 개 기업이 포함된 이번 MAD Landscape에서 한국 기업은 삼성을 포함해 단 세 곳이며, 노타는 엔비디아·퀄컴·애플·인텔·AMD 등 칩셋·디바이스 생태계를 구축한 글로벌 테크 리더들과 함께 엣지 AI 부문에 선정됐다. 이는 노타가 온디바이스 AI 분야에
티맥스소프트가 최근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오픈프레임(OpenFrame)’으로 ‘2025 제11회 글로벌 상용 SW 명품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은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우수 기업의 제품을 매년 선정하는 공신력 있는 시상식으로,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한다. 티맥스소프트는 2019년 애플리케이션 서버(미들웨어) ‘제우스8(JEUS 8)’으로 같은 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오픈프레임’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 제품 ‘오픈프레임’은 레거시 시스템인 메인프레임 내의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업무 자산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또는 오픈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해 이전하는 솔루션이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며,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높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제품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오픈프레임’은 미국 유통사 및 은행, 일본 대형 보험사, 증권사, 제조기업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 긴 수명을 앞세운 LFP 양극재가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면서,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자립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내년부터 LFP 양극재 양산을 목표로 신규 설비 투자를 추진하며, ‘탈중국’ 공급망의 현실적 대안이자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글로벌 전기차용 LFP 양극재 적재량은 90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7% 증가했으며, 삼원계(NCM)를 제치고 전체 양극재 시장 점유율 약 59%를 기록했다. 이는 중저가 전기차 확대와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인한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다. LFP 배터리는 열적·화학적 안정성이 높은 ‘올리빈(olivine)’ 결정 구조를 기반으로 안전성이 높고, 철·인 등 풍부한 원재료 덕분에 원가 경쟁력이 우수하다.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가격 민감도가 커지는 중저가 EV 시장뿐 아니라, 긴 수명과 안정성으로 인해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전력원으로 주
한국금융지주 — 사상 최대 실적 경신, ‘레버리지의 교본’ 입증 대신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071050)는 2025년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6,739억 원(QoQ +25%, YoY +116%)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무려 50%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는 3개 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연간 순이익 전망치 역시 기존 1조 6,700억 원에서 1조 9,700억 원으로 18.5% 상향됐다. 증권, 파트너스, 밸류자산 등 계열 전 부문이 고르게 실적을 견인했으며, 증권 펀드 청산 분배금(총 1,700억 원)과 중국 펀드 상장차익(1,200억 원) 등이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됐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거래대금 증가로 수수료 순익이 전분기 대비 +9.7% 확대됐으며, 자산관리 수익 또한 +24.2% 증가했다. 반면 IB 부문은 일시적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14.6% 감소했으나, 부동산 PF·M&A 관련 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상품운용 부문은 채권운용 500억 원, 발행어음 1,200억 원의 수익을 더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1.7% 성장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중국 투자 종목 상장차익 반영과 카카오뱅크 매각대금 1조
㈜한진이 택배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도입하며, 고객 응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한진은 12일, 택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챗봇 ‘한지니(HanJini)’를 공식 공개하고, 기존 규칙 기반 시스템을 전면 교체한 ‘생성형 AI 대화 플랫폼’으로 서비스 품질을 혁신한다고 밝혔다. 한진은 2019년부터 규칙 기반(Rule-Based) 챗봇을 운영하며 배송조회, 접수, 불만 처리 등 기본적인 고객 문의에 자동응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고객의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차세대 챗봇으로 발전시켰다. 새롭게 선보인 ‘한지니’는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베드록은 검증된 거대 언어 모델(LLM)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한진은 그중 최신 모델인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소넷(Claude Sonnet) 4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복잡한 문의나 상황 설명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실시간으로 가장 적합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베드록 환경에서
글로벌 IT 인프라 솔루션 기업 케이투스(KAYTUS)가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와 에너지 효율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원스톱 엔드투엔드(End-to-End) 액체 냉각 AI 데이터센터(AIDC)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솔루션은 모듈화, 사전 제작, 안전성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AI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의 냉각 효율을 극대화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화한다. 케이투스의 액체 냉각 솔루션은 노드당 최대 15kW, 캐비닛당 최대 130kW를 지원하며,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는 1.1 미만을 달성했다. 설계, 개발, 배치,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형 엔드투엔드 구조로,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의 복잡성과 초기 진입 장벽을 동시에 해결한다. 국내 AI 시장은 2025년 9월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부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사업’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함께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RE100 및 탄소중립 정책으로 에너지 효율화가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케이투스는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고밀도·고효율·친환경 데이
피지컬AI 전문 벤처 스튜디오 카본블랙(대표 문태연)이 의료 AI 선도기업 루닛(Lunit)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였던 장민홍 파트너를 새롭게 영입했다. 이번 합류로 카본블랙은 AI 산업에서 검증된 창업·성장·엑시트 경험을 모두 갖춘 경영진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카본블랙은 산업 현장에 존재하는 물리적 데이터를 AI 기술로 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피지컬AI(Physical AI)’ 전문 기업을 만드는 벤처 스튜디오다. 2024년 문태연 대표와 김종관 부대표가 공동 설립했으며, 두 사람은 모두 머신비전 기업 수아랩(SUALAB) 출신으로 2019년 수아랩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 코그넥스(Cognex)에 약 2,300억 원 규모로 인수되는 과정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피지컬AI는 로봇, 제조, 물류, 의료 등 실제 산업 현장의 데이터가 결합된 영역에서 AI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분야를 뜻한다. 단순한 소프트웨어 AI를 넘어 센서, 모션, 영상 등 물리적 요소와 결합된 형태로, 최근 글로벌 산업계의 차세대 혁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카본블랙은 이러한 피지컬AI 분야에 특화된 기업을 직접 발굴·육성하는 ‘컴퍼니빌더(Co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수입사 스타트럭코리아(대표이사 동근태)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진행한 ‘유니목(Unimog) 기술 트레이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도로 유지관리와 제설, 제초 등 특수장비 운용 현장에서 유니목의 효율적인 활용과 정비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충남 아산의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센터에서 진행됐다. 유니목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적인 다목적 특수 트럭으로, 제설·제초·도로 보수·산불 진화 등 공공 유지관리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트레이닝은 유니목의 주요 공공 파트너인 한국도로공사의 운용 및 정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 변화에 맞춘 운용 효율화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뿐 아니라 전국 유니목 지정 서비스센터(이천·곤지암·포항) 소속 정비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제 유니목 차량을 직접 다루는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규 인터페이스 ‘유니-터치(Uni-Touch)’ 시스템 조작법 ▲제설기·잡목제거기 등 부착장비 운용법 ▲작업 후 유지관리 노하우 ▲부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