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페이지가 넘어가기 직전인 지금, 지난 12개월 동안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확장·재편했는지 되묻게 된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산업 내 변화를 이끌어낸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는 일은 다가올 미래의 방향을 점치는 과정과도 같다. 헬로티 기자단은 매일 마주했던 수많은 뉴스와 현장의 소음 속에서 산업의 핵심 관통하는 유의미한 신호를 선별했다. 1월의 조심스러운 전망이 한여름의 뜨거운 혁신을 거쳐 12월의 결실로 이어지기까지. 각 분야 기자들은 매달 가장 상징적인 장면을 선별해 ‘2025 산업 달력’을 완성했다. 이는 흩어져 있던 파편화된 정보를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해 기술의 궤적을 보여주는 지도다. 이번 연말 특집은 실물 경제의 모세혈관인 ‘로지스틱스’,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ESG’, 사회 시스템의 견고한 방어막인 ‘사이버보안’, 미래 산업의 심장인 ‘로보틱스’ 등 네 가지 뿌리를 짚는다. 올해 각 산업군에서 발생한 이슈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듯 보였다. 실상은 하나의 거대한 거시적 흐름 안에서 서로 긴밀하게 조응하며 시대적 풍경을 만들어냈다. 헬로티 기자단은 각자의 통찰을 통해 정제된 이 기록들을 입체적인 시각으로 정리했다. 각 기자
2025년, 물류 산업은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회를 만들어냈다. 인공지능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이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운송 수단 도입도 본격화됐다.하지만 이와 함께 많은 위기도 맞이해야 했다. 미중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서둘러 준비해야만 했다. 국내에서는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을 넘어 즉시배송 경쟁이 심화됐고, 물류 플랫폼 간 시장경쟁도 더 치열해졌다. 그리고, 빠른 물류만이 답인지 묻게 되는 대형 보안 이슈도 마주했다. 이처럼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2025년 물류 업계의 굵직한 사건들을 월별로 엮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캘린더 형식의 기획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각 달마다 가장 뜨거웠던 물류 이슈를 선별하고 한 해를 되돌아봤다. <1월> CJ대한통운, 주7일 배송 시대를 열다 CJ대한통운이 지난 1월 5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한 주7일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매일 오네'라는 브랜드명으로 선보인 이 서비스는 기존에 연간 약 70일가량 택배 수령이 불가능했던 휴일 배송의 공백을 메운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주7일 배송 도입은 소비자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전자부품 분야의 선도적인 제조 및 공급사인 번스(Bourns)로부터 ‘전자상거래 부문 올해의 유통기업상(e-Commerce Distribu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번스는 북미 시장에서의 강력한 매출 성장과 시장 점유율 증가를 높이 평가하여 마우저를 이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마우저가 번스로부터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올해로 8번째로, 번스는 2000년부터 2025년까지 25년간 번스의 공인 유통기업으로 활동해 온 마우저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의 에릭 웬트(Eric Wendt) 공급사 관리 부문 부사장은 “마우저와 번스는 지난 25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호 가치를 창출해 왔다"며, "마우저는 전자상거래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검색 편의성 및 공급 가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념해 왔다"고 평가했다. 번스의 제리 듀란드(Jerry Durand) 미주 지역 영업 부문 부사장은 “마우저와의 오랜 기간에 걸친 유통 파트너십은 78년의 역사를 이어온 번스의 지속적인 성공과 성장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데클라(Decklar)가 글로벌 공급망의 실시간 가시성과 AI 기반 지능을 결합한 새로운 운영 전략인 ‘시프트 레프트 이동(Shift Left Movement)’을 발표했다. ‘시프트 레프트 이동’은 공급망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이상 징후를 운송·실행 흐름의 가장 초기 단계(Left)에서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대응함으로써, 아래 단계(downstream, right)로 갈수록 증폭되는 불확실성과 공급망에서 발생한 작은 수요 또는 운영 변동이 유통·제조 단계로 갈수록 과도하게 증폭되는 불휘 효과(Bullwhip Effect)를 최소화하는 접근 방식이다. 데클라는 이번 발표를 통해, 기존의 경직된 자동화를 넘어 적응형 AI 에이전트(AI Agents)가 사람과 협업하며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는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공급망 자동화는 ‘더 많이 자동화할수록 효율이 높아진다’는 전제 위에서 발전해왔다. 그러나 실제 운영 환경에서는 트럭 지연, 운전자 미도착, 항만 혼잡, 이동 중 환경 변화 등 예외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시스템은 멈추거나(freeze), 현장 담당자는 다시 스프레드시트와 수작업으로 돌아갈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유럽 물류의 중심지인 네덜란드에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며 K-브랜드의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 지원한다. 한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풀필먼트 센터 개소식을 열고, K-뷰티를 비롯한 국내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뒷받침할 전략 거점을 공식 가동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럽 시장 내 물류 서비스 확대와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센터 구축은 미국 시장의 경쟁 심화와 규제 강화 속에서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K-브랜드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유럽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K-뷰티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폴란드 수출은 전년 대비 133.8%, 프랑스는 116.1% 증가했으며, 체코는 7,298%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이 K-브랜드의 ‘제2의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는 배경이다. 한진의 유럽 풀필먼트 센터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약 10분, 로테르담 항구에서 1시간 이내에 위치해 항공과 해상을 연계한 복합 물류 운영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
국내 토탈 콜드체인 전문기업 에이스냉장의 핵심 거점인 기흥사업소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하며 저온 물류 분야에서의 디지털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물류센터의 효율성·안전성·친환경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되는 제도로, 에이스냉장은 전통적인 냉장창고를 넘어 데이터 기반 스마트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기흥센터는 최대 2만 톤의 보관 능력을 갖춘 대규모 저온 물류 거점으로, 하루 평균 300톤 이상의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수도권 핵심 입지에 자리 잡은 이 센터는 수입 축산물과 냉동·냉장 물류를 중심으로 보세,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도권 유통망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인증의 핵심 요인으로는 운영 시스템의 고도화가 꼽힌다. 에이스냉장은 축산물 보세 업무에 특화된 자체 창고관리시스템(WMS)과 모바일 입출고 플랫폼을 구축해, 화주가 언제 어디서든 재고 현황과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물류 투명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
CJ대한통운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기업(A등급)으로 선정됐다. 공정위 CP 등급평가는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와 공정거래 리스크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이번 결과는 CJ대한통운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이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기업이 스스로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위반 리스크를 예방하도록 설계된 제도다. 공정위는 매년 CP 운영 실적을 토대로 등급을 부여하며, 우수기업에는 직권조사 면제나 과징금 감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A등급 선정은 CJ대한통운이 체계적인 준법경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평가를 반영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7년부터 CP를 도입해 전사 차원의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뉴스레터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주요 법령과 사업 관련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임직원 대상 정기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준법 인식을 강화해 왔다.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하는 구조를 구축한 점이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2026년 글로벌 공급망 환경 변화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 담은 리포트 ‘넥스트 웨이브 2026: DX·AX로 완성되는 지능형 공급망’을 23일 발간했다. 윌로그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 경제 블록화, 환경 규제 강화 등 복합 변수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 축이 효율성에서 ‘복원력(Resilience)’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포트는 물류가 단순한 비용 요소를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전략적 자산으로 격상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불확실성이 상수가 된 환경에서 기존의 사후 대응형 물류 관리 방식은 한계에 봉착했으며,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결합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필수 요소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윌로그는 지능형 공급망 구축을 위한 단계별 진화 모델로 ‘점·선·면’ 구조를 제시했다. 첫 단계인 ‘점’은 파편화된 물류 데이터를 화물 단위에서 수집하는 기초 단계다. 윌로그의 IoT 센서 디바이스는 온도, 습도, 충격 등 조작이 불가능한 원천 데이터를 직접 확보해, 신뢰 가능한 데이터 표준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단계인 ‘선’은 수집된 데이터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DX)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가 시리즈 C2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뉴테일 테크(New-Retail-Tech)’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5년 5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로,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실적 기반 성장성과 B2B SaaS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이번 라운드에는 솔루엠,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자인 HGI는 3회 연속 후속 투자를 이어가며 애즈위메이크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국내 플랫폼·SaaS 기업 가운데 보기 드문 연속 투자 사례로 평가된다. 애즈위메이크는 동네 식자재마트를 거점으로 소비자와 연결하는 당일 배송 O2O 서비스 ‘큐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반경 3km 이내 중대형 오프라인 마트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후 3시간 이내 배송을 구현한 모델이다. 2025년 3분기 말 기준 큐마켓 제휴 식자재마트는 전국 1,840개소로 확대됐으며
강원후평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추진하는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2026 산업전망 및 지역 제조업 물류전략 세미나’가 지난 18일 강원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소비 트렌드 변화와 AI 기반 제조·물류 혁신을 주제로, 산단 입주기업들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 열린 물류협의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트렌드 분석과 제조·물류 전략 발표가 이어지며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소비 패턴 변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현실을 반영한 실행 가능한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트렌드코리아 2026 공저자인 이수진 박사는 ‘레디코어’와 ‘건강지능’ 등 향후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핵심 소비 트렌드를 소개하며, 제조업과 물류 분야 역시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 구조 변화가 공급망과 물류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유연한 운영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림대학교 경영학과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한국도로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손잡고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에 나선다. 세 기관은 지난 18일 화물차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과 공공 교통안전 데이터를 결합한 실효성 있는 안전 서비스 확대에 합의했다. 장거리 운행 비중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맵퍼스의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을 중심으로 한 졸음운전·추돌사고 예방 체계 구축이다. 아틀란 트럭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으로, 현재 약 20만 명의 화물 차주가 이용하고 있다. 맵퍼스는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한 교통 빅데이터를 연계해 화물차 운행 환경에 최적화된 안전 안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졸음지수(DDI, Drowsy Driving Index)를 아틀란 트럭에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DDI는 고속도로 구간별 졸음운전 위험도를 정량화한 지표로, 이를 내비게이션 안내로 구현함으로써 운전자가 위험 구간에 진입하기 전 사전 경고를 받을
AIoT 기반 물류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2025년 한 해 동안 ‘대통령표창’을 포함해 총 5개 주요 상을 수상하며 물류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기술력과 산업 기여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이른바 ‘5관왕’ 달성으로, 윌로그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물류 데이터 신뢰 표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윌로그는 제3회 한국콜드체인대상 ‘한국콜드체인협회장상’을 시작으로, ‘2025 바이오산업의 날 한국바이오협회장상’, ‘2025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표창’,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 대상 우수상’, ‘수입식품안전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까지 연이어 수상했다. 바이오·식품·물류·특허·창업 진흥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다. 특히 지난 10일 수상한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표창’은 윌로그가 창업 4년 만에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QR 기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중심 물류 혁신을 통해 산업 구조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는 기술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산업적 임팩트를 만들어낸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과 특허 대상 우수상은 윌로그의 기술적 차
CJ대한통운이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지난 17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CJ대한통운은 기업 차원의 체계적인 장애인 스포츠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공식 창단하고 청각축구, 골볼, 사이클, 스노보드 등 10개 종목에서 총 21명의 장애인 선수를 채용하며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단순 후원을 넘어 고용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원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CJ대한통운은 소속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고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선수들이 생계 걱정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물론, 동·하계 패럴림픽, 데플림픽,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출전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창단 첫해부터 성과도 가시화됐다. CJ대한통운 장애인스포츠단은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의미 있는
물류·유통 산업의 AI 전환 성과를 공유하는 ‘2025 물류·유통 AI역량강화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회’가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물류·유통 분야 AI역량강화 지원사업의 5개년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과 지원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된 우수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 주도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는 물류 기업, 기술 기업,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기반 물류 혁신의 현실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배차·라우팅, WES 고도화, 데이터 시각화, 수요예측, 병원 의약품 재고 관리 등 물류 전반을 아우르는 사례가 소개됐다.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교육을 통해 확보한 AI 역량이 실제 현장 성과로 이어진 사례들이 중심을 이뤘으며, 물류 산업에서 AI가 ‘선택’이 아닌 ‘운영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위밋모빌리티, AI 배차·라우팅으로 라스트마일 효율화 입증 첫 사례 발표에 나선 위밋모빌리티는 AI 기반 배차·라우팅 솔루션을 통해 라스트마일 물류의 복잡성을 해결한 경험을 공유했다. 위밋모빌리티는 설치 물류와 콜드체인, 식자재·의약품 배송 등 다양한 현장에서 배차 의사결정의
디지털 전환과 가장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B2B 식자재 시장이 최근 2~3년 새 빠르게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여기에 인공지능(AI)이 더해져 디지털 전환 속도는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의 임사성 대표는 15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농산물유통혁신대전'의 '2026 농식품 유통 전망' 강연에서 "오프라인에 의존하던 B2B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도 온라인 전환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켓보로는 자체 조사 결과 외식 사업자의 약 60%가 이미 온라인으로 식자재를 구매한 적이 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월 2회 이상 반복적으로 온라인에서 식자재를 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B2B 식자재는 새벽 배송은 기본이고 다양한 선택지와 저렴한 가격이라는 온라인의 장점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임 대표는 전망했다. 임 대표는 "B2C와 다르게 B2B는 구매자인 식당에서 필요한 상품들을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며 "식당별 구매 패턴과 식자재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통 모델이 앞으로 더욱 경쟁력을 갖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