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원스텝 프린팅 공정으로 쉽고 빠르게 메타 홀로그램 제작” 최근 ‘맘마미아’ 노래로 유명한 가수 ‘아바(ABBA)’가 40년의 공백을 깨고 홀로그램 콘서트를 연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는 1970년대 모습을 재현한 홀로그램 아바타가 등장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불러낼 수 있는 홀로그램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메타물질로 만든 ‘메타 홀로그램’은 빛의 입사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홀로그램 영상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고 제작하기 까다로워 상용화가 어려웠다.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은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주훈 씨·박사과정 오동교 씨 연구팀이 메타 홀로그램을 ‘도장 찍듯이’ 한 번에 찍어내는 원스텝 프린팅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공정으로 만든 메타 홀로그램의 효율은 90%(이론 효율 96.9%, 실험 효율 90.6%)를 웃돌며 세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연구성과는 광학 분야 국제 학술지 ‘레이저 앤 포토닉스 리뷰(Laser & Photonics Reviews)’에 최근 게재됐다. 메타 홀로그램을 만들 때
카이스트(KAIST)는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공동 연구팀이 높은 전도도와 내구성을 가지는 액체금속 복합체를 이용해 건강 모니터링 및 치료를 위한 개인 맞춤형 전자문신을 즉석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기존의 전자문신(e-tattoo)은 주로 얇은 박막 위에 전도성 물질을 패터닝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소자를 일률적인 공정을 통해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자의 요구를 즉석에서 반영할 수 없었다. 또 기판의 존재로 인한 제한된 신축성과 통기성은 사용을 제한하는 단점이 있었다. 나아가서 기존의 비싸거나 상대적으로 전도성이 낮은 신축성 재료들과 달리 금속처럼 전도성이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료를 이용해야 전자문신의 적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액체금속 복합체 기반의 현탁액(suspension)을 이용해 전자문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전도성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생친화성도 우수한 갈륨기반의 액체금속을 백금으로 기능화된 탄소나노튜브와 함께 팁소니케이션을 통해 현탁액을 만들어 전자문신에 사용될 수 있는 잉크를 제작하였다. 추
합작법인 설립…내년 상반기 사업 본격화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과 KT그룹의 KT알파가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에 상품을 바로 배송해주는 '온에어 딜리버리'(On-Air Delivery) 사업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공동합작법인 '오아시스알파'(가칭)를 설립해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아시스알파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면 하반기 출범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식품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유성 KT알파 모바일라이브사업본부장과 김영준 오아시스그룹 의장이 각자대표를 맡는다. 두 회사는 식품 시장에서 온라인 장보기 비중이 2025년 40%까지 늘어나고 퀵커머스(즉시배송) 시장 규모 역시 2025년 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라이브커머스와 퀵커머스가 결합한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T커머스 채널인 KT알파 쇼핑을 운영하는 KT알파는 콘텐츠 제작과 송출, 관리, 운영,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한 상품 개발과 소싱, KT알파의 TV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한 상품 판매를 맡는다. 오아시스마켓은 서비스 개발과 유지, 물류센터 운영·확장,
7월 말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발표 예정 정부가 기업과 함께 신속하게 디지털 인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관 협력형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개최한 ‘제3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서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 방안’의 4대 추진 방향과 12대 세부 과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방안은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한 인재양성 체계 구축 ▲대학을 첨단·디지털 산업 인재양성의 전진기지로 재편 ▲미래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 ▲인재양성-유지-유치의 전 주기 지원 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기업 자체 교육과정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과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 발족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기주도 학습 기반 혁신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집중 멘토링을 통해 SW명장을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등 우수 비정규 교육과정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디지털 교육 거점인 이노베이션 스퀘어는 지역 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지역 특화형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향후 조성 예정인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과 연계한 산·학·연 연계 교육도 지원한다. AI 반도체 등 5대 디지털
화학물질 저장탱크 방유제 대신 트렌치 가능 등…고용부 ‘규제혁신 특별반’ 회의 정부가 반도체 업체 등 현장의 기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규제 2건을 신속하게 개선하기로 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8일 ‘규제혁신 특별반’ 회의를 개최, 현장의 건의를 통해 제기된 안건 중 7~8월 중 당장 개선할 수 있는 규제부터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생형 어린이집의 입소 대기 문제를 해소하는 등 불합리한 규정과 절차도 함께 개선할 방침이다. 먼저 반도체 업체 등 전자제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화학물질을 액체 상태로 저장하는 저장탱크를 설치할 때 방유제(턱) 대신 ‘트렌치’를 설치할 수 있게 한다. 그동안 제조·생산설비에 부속된 중간탱크도 저장탱크로 보아 방유제를 설치해 왔지만, 앞으로는 실내 중간탱크 주변에 트렌치를 설치해 위험물질이 누출돼도 폐수처리장으로 빠져나가는 경우에는 방유제를 설치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방유제 설치를 트렌치로 갈음하게 되면 누출된 위험물질의 외부 확산을 방지하면서 반도체 등 유사 화학업종의 방유제 설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생산설비 배치 때 공간의 제약도 줄어들며 유지보수 작업을 할 때 50㎝ 이상의 방유제(턱)에
비철금속 제조 업체 에이엠티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창업 도약 패키지’에서 높은 성적을 거둬 ‘Tech-Bridge B2B Scale-Up’ 프로그램의 우수 기업으로 선발됐다. Tech-Bridge B2B Scale-Up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제품·공정 혁신 등에 소요되는 기술 개발 관련 비용을 지원해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사업화 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에이엠티는 비철금속 제조 전문 기업으로,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위해서 생산 시스템의 구축과 공정의 표준화를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다. 비철금속은 철 이외의 금속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금, 은, 구리 아연 등을 말한다. 에이엠티는 생산한 용탕을 주조 업체에 직접 공급해 공정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환경성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용탕 공급 시스템의 정착을 위한 고보온성 ladle 도입, AL 용탕을 편도 30km 이내 거리(50톤/일)까지 공급할 수 있다. 한편 에이엠티는 2017년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업체다. 지속적으로 기술 및 가치 혁신을 이뤄냈기에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써 지난
아스펜테크는 4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산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최근 애머슨의 OSI Inc.과 지질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GSS)를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는 등의 사업적 트랜잭션을 완료했는데, 아스펜테크 안토니오 피에트리 CEO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혁신의 일환이라 답한다. 코로나19와 기후 변화의 위기감은 전 산업 분야에 지속가능성으로의 과제를 야기시켰는데, 아스펜테크는 자산을 최적화해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규모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애머슨과의 트랜잭션도 시행했다. “트랜잭션이 진행됐지만 아스펜테크의 최고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되며, 에머슨은 이사회를 통해 회사 방향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에머슨의 주요 산업 분야인 상수하수 관리, 펄프 제지, 식음료 산업 등 아스펜테크가 활발하지 못했던 산업군에 리셀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가 주목하고 있는 산업 분야는 제약이다. 에머슨은 제약 제조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아스펜테크의 SW 강점을
닛케이, "삼성의 3나노 공정, 소규모로 진행될 가능성 높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파운드리 3나노 공정 초도 양산을 시작했지만,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3나노 양산 개시를 발표했고 TSMC는 연내에 3나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서 첨단 경쟁에서 삼성이 일견 앞선 것으로 보이지만 "실태는 다르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닛케이는 반도체 회로 선폭과 더불어 기술력을 평가하는 또 하나의 지표인 고객 이름을 삼성이 공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삼성은 3나노 공정의 고객에 관해 "우선 고성능 컴퓨터에 채용"된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생산 장소가 최신 설비 도입이 진행되는 평택 캠퍼스가 아닌 제조 기술 개발을 겸하는 화성 공장이라서 "극히 소규모의 양산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고 신문은 분위기를 소개했다. 닛케이는 상품 공급자 등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삼성은 우선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업자 등에게 연산 처리 반도체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를 맞고 있어 장래 안정적인 고객이 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닛케이는 TSMC가 3나노 공정
‘BD 50/50 C Classic Bp' 제품 7월 특별 할인 프로모션 한국카처가 베스트셀링 장비로 손꼽히는 산업용 습식청소장비 ‘BD 50/50 C Classic Bp'에 대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7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처 공식 자사몰 또는 카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방문하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프리미엄 습식청소장비 BD 50/50 C Classic Bp를 기존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카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구매 고객은 후기 작성 시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행식 습식청소장비인 카처 BD 50/50 C Classic Bp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우수한 세척 성능으로 학교, 병원, 공장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최적의 클리닝 솔루션을 제공해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보자도 손쉽게 작동 가능한 다이얼 방식과 바닥의 오염 상태에 따라 맞춤형 청소를 할 수 있는 3가지 혁신적인 모드가 설치되어 있어 효율적인 청소 작업이 가능하다. 황영권 한국카처 대표이사는 “BD 50/50 C Classic Bp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성원에 보
KAIST 전산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실내외 환경 구분 없이 정밀한 위치인식이 가능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은 실외에서는 GPS 신호를 사용해 위치를 추정하고 실내에서는 관성센서, 기압센서, 지자기센서, 조도센서에서 얻어지는 신호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위치를 인식한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실내외 탐지, 건물 출입구 탐지, 건물 진입 층 탐지, 계단/엘리베이터 탐지, 층 탐지 기법 등을 개발했다. 아울러 개발된 각종 랜드마크 탐지 기법들을 보행자 항법 기법(PDR)과 연계시킨 소위 센서 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도 새롭게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공간에서는 무선랜 신호나 기지국 신호를 기반으로 위치를 인식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은 신호가 존재하지 않고 실내지도가 제공되지 않는 건물에서도 위치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기술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구글, 애플의 위치인식 서비스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건물 내에서의 정확한 층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비전이나 지구 자기장, 무선랜 측위 방식과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그래프코어(한국 지사장 강민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고효율 AI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접근법을 개발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5년까지 유효한 양 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게 된다. 연구개발(R&D) 지출 및 라이선스 수입 기준 국내 최대 공공 연구기관인 ETRI의 역량과 머신 인텔리전스를 위한 고효율·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 분야에서 입증해온 그래프코어의 리더십이 결합돼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어 처리(NLP) 등을 위한 최첨단 AI 모델은 지난 10년 동안 그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매개변수가 수억 개에서 수천억 개로 증가했으며 이제는 수조 개에 달한다. 이러한 거대 모델을 비용 및 시간 효율적인 방식으로 훈련하는 것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데, 그 크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AI 모델의 요구를 트랜지스터 밀도를 높이고 클럭 속도와 산술 정밀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충족시키는 것이 이제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프코어와 ETRI의 파트너십은 AI 컴퓨팅 성능, 효율성, 접근성을 개선하는
초거대 AI 언어 모델 KoGPT 개발에 구글의 클라우드 TPU 도입 구글 클라우드는 카카오브레인이 구글 TPU를 활용한 한국어 초거대 AI 모델 개발 성과로 ‘구글 클라우드 고객 어워즈’에서 다양성·공평성·포용성, 소셜 임팩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구글 클라우드 고객 어워즈는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고를 발휘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변화시킨 기업에 수여된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카카오브레인은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 AI 언어 모델 ‘KoGPT’ 개발에 구글 클라우드의 맞춤형 머신러닝 하드웨어 가속기 ‘클라우드 TPU’를 도입해 모델 연구 및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클라우드 TPU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최적화된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델 학습 시 발생하는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60억 개의 파라미터와 2000억 개 토큰에 달하는 한국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했다. 클라우드 TPU는 포드 단위로 자원
온 칩 설계 사이클 단축, 설계 리스크 감소, 향상된 연결성 등 지원 앤시스코리아은 8일인 오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앤시스의 전자기(EM) 해석 솔루션을 활용해 최신 칩, 노드 및 프로세스 기술 기반의 5G/6G를 적용한 첨단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의 최신 공정의 반도체 기술에 적용된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향상된 디자인 처리 용량, 속도 및 통합 기능을 갖췄으며, 포괄적으로 전자기(EM)가 적용된 설계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온 칩 설계 사이클을 단축하고, 설계 오류와 위험을 줄이면서 빠르고 향상된 연결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디자이너들은 앤시스의 EM 디자인 툴인 앤시스 랩터X, 앤시스 벨로체RF, 앤시스 엑살토를 활용해 간단한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기간을 2~3주, 복잡한 디자인에 대해서는 최대 2개월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계산과 모델링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과 큰 용량이 결합된 앤시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삼성 파운드리 설계팀이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도로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설계기술팀 김상윤 상무는 "전자 시스템과 공정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어 최첨단 EM 설계 능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그래프코어(한국 지사장 강민우)가 최신 MLPerf 2.0 벤치마크 테스트서 IPU(Intelligence Processing Unit) 시스템의 획기적인 성능적 이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래프코어는 자사의 보우(Bow) Pod16이 상대적으로 비용이 더 높은 엔비디아(NVIDIA)의 플래그십 모델인 DGX-A100 640GB과 비교해 ResNet-50에서 31% 더 빠른 훈련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BERT에 대해서는 MLPerf 1.1 벤치마크에서 보다 37% 향상된 성능을 달성하며 널리 사용되는 여러 언어 모델에 걸쳐 가격과 성능 모든 측면에서 선두자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초로 그래프코어 시스템을 활용한 써드파티 결과를 제출한 바이두(Baidu)는 패들패들(PaddlePaddle)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BERT 훈련에서 동일한 성능을 보였다. 그래프코어의 Bow Pod 시스템의 성능은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됐지만, 가격은 이전과 동일해 상당한 비용효율성을 제공한다. 따라서 BERT 훈련시간이 최대 37% 향상됐다는 것은 그래프코어 시스템이 가격 대비 매우 우수한 성능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자인&엔지니어링, 측정 솔루션, 생산 SW 최신 기술 트렌드 선보여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은 7일인 오늘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헥사곤 라이브 스마트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2(이하 헥사곤 라이브 2022)'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헥사곤 라이브 2022는 국내 주요 제조 분야의 엔지니어와 업계, 학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연례행사다.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노하우와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으로, 업계와 학계, 기관 등의 목소리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헥사곤 라이브 2022는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사업부 전체가 한자리에 모인 최초 행사인데다, 4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동 행사는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헥사곤 라이브 2022는 헥사곤 생산 소프트웨어 사업부 이강민 지사장과 측정 사업부 김성완 지사장의 웰컴 스피치로 시작됐다. 이들은 웰컴스피치에서 “헥사곤은 제조업의 고민을 같이하고, 해결안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완 지사장은 "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