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원화 평가절하)에 따른 원화기준 원재료 수입물가의 급등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5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대기업들을 대상(100개사 응답)으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이 경영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87.0%로 나타났다. ‘영향이 없다’, ‘긍정적 영향’은 각각 9.0%와 4.0%에 불과했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경우, 대다수 기업(93.1%)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평균적인 영업이익률 감소폭은 9.5%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11.8% △석유화학․제품 –11.6% △바이오헬스 -11.0% △일반기계·선박 -7.0% △전기·전자 -4.8% △철강 –4.4% 순이었다. 상반기 중에도 국제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으로 대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하반기에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앞 편에서 필자는 스마트 팩토리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유연성’을 꼽았다. 그리고 하나의 공정 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혼류생산’을 예로 들어 유연한 자동화 공정의 장점을 설명했다. 혼류생산의 핵심은 생산하는 제품이 바뀔 때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전 공정이 자동으로 재구성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하드웨어 기계장치가 복합된 생산라인에서 이런 기능을 구현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현재 유연한 생산 공정을 위해 도입한 수많은 로봇 시스템 또한 제품이 바뀔 때마다 오프라인으로 프로그램하여 경로를 수정할 수는 있지만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따라 알아서 경로를 수정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로봇 비전’ 기술이 꼭 필요하다. 로봇 비전이란 ‘비전(vision)’은 ‘눈, 시력, 시각’을 뜻하는 용어로, ‘로봇 비전’이란 ‘로봇의 눈’을 의미한다. 보통 로봇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움직임을 엔지니어가 일일이 미리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이를 티칭(teaching) 작업이라고 한다. 하지만 로봇이 사람처럼 시각센서(카메라 또는 레이저)를 통해 환경이나 사물을 인식할 수 있게 되면, 작업 공
특허청은 지난 19,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중 패권경쟁,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반도체 등 핵심기술은 산업의 관점을 넘어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전략자산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기간 내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핵심인력 빼가기, 산업스파이, 사이버해킹 등 영업비밀 유출 시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허청은 핵심적인 기술정보인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사전예방, 유출시 대응체계 구축, 보호기반 마련의 3대 전략, 9개 과제를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영업비밀 유출 방지를 위해 사전예방을 강화이다. 특허청은 관련 부처와 함께 기술유출의 약한고리인 대기업 협력사와 대학·연구소에 대해 영업비밀 보호체계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대기업-협력사-정부(특허청) 간 기술보호 상생협약 및 주요 경제단체와의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영업비밀 존중문화를 조성하고, 기업·대학 등에 기술보호 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해외 현지
오토닉스가 3D UV 레이저인 ALU-3D 시리즈를 출시하며 UV 레이저(3D/2D), IR Fiber 레이저(3D/2D), CO2 레이저 마킹기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ALU-3D 시리즈는 YVO4/DPSS 타입의 레이저 매질을 제공하는 3D UV 레이저이다. 해당 제품은 3W/5W, 10W/20W의 광출력 모델을 제공하며 355nm의 레이저 발진 파장으로 □100mm, □160mm, □300mm의 마킹 범위와 180mm, 300mm, 400mm의 마킹거리를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한 ALU-3D 시리즈를 포함하여 오토닉스의 레이저 마킹기의 주요 특징으로는 고출력, 딥마킹 시 열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표면 질감과 관계없이 거의 모든 소재에 고품질 마킹을 실현한다는데 있다. 특히 IR Fiber 레이저의 경우, 최대 200W까지 고출력이 가능해 짧은 마킹 시간은 물론, 선명하고 또렷한 딥마킹이 가능하다. UV 레이저 역시 열 손상을 최소화한 마킹으로 자재의 변형은 물론, 우수한 기계적 가공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움직이는 연속 공정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멈추지 않고 마킹할 수 있는 MOF(Marking on the Fly) 기능 △X, Y, Z의 3축 동시
3분기 전 세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5억2000만달러 기록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7월 31일 마감한 회계연도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계연도 2022년 3분기 전 세계 매출은 미국 회계기준으로 65억2000만달러, 매출총이익률 46.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9억2000만달러와 29.5%였으며, 주당순이익은 1.85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6.2% ▲영업이익 19억5000만달러 ▲영업이익률 30.0% ▲주당순이익 1.94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영업활동으로부터 14억7000만달러 현금을 확보했으며, 1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2억2500만달러의 배당금을 포함해 총 12억3000만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어플라이드는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지속되는 공급망의 어려움으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제약을 겪고 있다. 현재 어플라이드의 최우선순위는 납품을 빠르게 앞당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어플라이드는 거시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것으로 자신하며, 반도체 시장의 장기적 저
반도체 기반 전력 회로차단기 기술력 가진 ATOM POWER…EV 충전 등 활용 가능 SK와 SK에너지가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ATOM POWER(이하 아톰파워)’ 경영권을 1억5000만 달러(약 2천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아톰파워는 전력반도체로 제어되는 회로차단기인 ‘솔리드스테이트 서킷브레이커(SSCB)’ 기술을 개발해 미국에서 에너지솔루션 사업과 전기차 충전 사업을 벌이고 있다. SSCB는 전력 과부하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하는 역할만 하는 일반 회로차단기와 달리 각 세대 전력의 중간관문(Gateway)으로써 전력 사용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집하는 역할도 한다. 아톰파워의 회로차단기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전력 사용량, 태양광 발전량, 전기차 충전량, 에너지 저장장치(ESS) 충∙방전량 등 다양하다. 회로차단기가 모은 전력 빅데이터는 각 세대는 물론 지역 단위의 전력 발전, 소비 양상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아톰파워의 회로차단기는 EV 충전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설치 비용과 면적, 관리비용 모두 크게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충전기 1대당 개별 회로차단기를 필요로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여러 대의 소형 회로차단기를 1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소비자 간 상생을 위해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하는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19일 출범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플랫폼 사업자, 입점업체, 소비자, 종사자 등과 관련된 주요 협회·단체가 참여해 향후 플랫폼 자율기구 분과별 운영계획 및 자율규제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기재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플랫폼 관계부처도 출범식에 참석해 민간 의견을 청취했다. 플랫폼 자율기구는 민간 스스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논의기구다. 민간이 주도해 운영하고 정부는 정책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출범식 이후 분야별 구체적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분과별 회의체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갑·을 분과, 소비자·이용자 분과, 데이터·인공지능(AI) 분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갑·을 분과와 소비자 분과는 오픈마켓·배달앱 등 업종별로 기업과 입점업체(중소상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핵심기술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특허청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각국의 기술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기간 내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핵심 인력 빼가기, 산업스파이, 사이버 해킹 등 시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핵심 산업 협회·단체와 공동으로 기술 보호 취약 중소기업 등에 보호 체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국가 연구개발 수행기관의 연구 보안실태를 점검해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기술 유출 피해기업에 법률 자문, 디지털포렌식 등을 지원하고 신속한 해결이 가능하도록 분쟁 조정도 활성화한다. 유출피해에 대한 사법적 구제와 관련해 입증 부담을 완화하고, 재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법원 관할 집중을 관계부처가 함께 검토한다. 또 반도체 등 핵심기술 민간퇴직자의 전문성을 특허심사에 활용하고, 숙련기술인을 산업현장 교수로 선정해 중소기업 기술 자문 등을 수행하도록 한다.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영업비밀 보호 강화를 위해 해킹 등 신종 기술 유출 위협에
공정거래위원회는 SK가스와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공동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건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정위는 "수소 생산, 연료전지 발전, 수소충전소 운영 등 관련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SK와 롯데 그룹은 울산·여수 등에 소재한 석유화학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석유화학·철강 제조 등 공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수소)를 합작회사에 공급하고, 합작회사는 이를 연료전지 발전과 수소충전소 운영에 이용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합작회사가 설립되면 SK와 롯데 그룹의 수소생산 시장 합산 점유율이 약 30% 수준에 이르게 될 것으로 봤다. 다만 점유율 상승분(5% 수준)이 크지 않고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LG화학[051910] 등 석유화학 공정에서 상당량의 부생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경쟁사업자가 다수 존재하는 점을 고려했다. 또 가격, 생산량 등에 대한 수소법상 행위규제가 있어 향후 이들 기업이 경쟁사업자를 배제하거나 급격히 가격을 인상하는 데도 상당한 제약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연료전지 발전업과 수소충전소 운영업 간 수직결합 측면에서도 경쟁제한 우려는 없는 것으로 봤다. 공정위는 "합작회사 설립으로
정부가 조선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인력 확충과 외국인력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조선업계가 세계 경쟁력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는 인력확충·기술개발·생태계 조성 등 3대 분야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조선업이 16년 수주 절벽 이후 장기불황을 지속하다 최근 수주 증가와 선가 상승 등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수익성이 저하했고, 젊은 인력은 업계를 외면하고 떠난 숙련공들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조선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인력 확충, 설계·엔지니어링 등 전문인력 양성, 외국인력 도입 제도 개선 등 종합적인 인력 확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장관은 "정부와 업계가 기술개발을 통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추진선 등 저탄소선박 및 주력선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선박 및 자율운항 선박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모두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 상승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임금인상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작년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제품 수요까지 둔화되면서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모습이다. 19일 각 회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원재료 매입 비용은 총 58조521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조4482억 원(2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원재료 중에서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AP의 가격이 작년보다 58% 상승했고, 카메라 모듈 가격도 약 10% 올랐다. 반도체 원재료인 웨이퍼 가격은 작년보다 4% 상승했다. 생활가전 제품의 주요 원재료인 철판과 플라스틱, 구리 가격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제품 평균 판매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삼성전자 TV와 메모리 반도체가 작년보다 각각 4%, 0.3% 하락했고 휴대폰은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삼성전자의 원재료 매입비용은 약 103조7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는데 지금 추세로는 올해 비용이 작년 기록을 뛰어넘을
고용노동부가 일할 사람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기 위한 지원 방안으로 '기업·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를 19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용서비스전문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이 패키지는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구직자에게 상황 진단, 컨설팅, 채용·취업에 이르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동부는 전국 6개 권역별 총 11개 고용복지센터에 이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 노동부는 먼저 지역의 산업 특성, 경기 변동 현황, 구인·구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인 애로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인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반도체·정보기술(IT) 등 미래 첨단 산업과 수출 호조로 인력난을 겪는 조선업 등 업종별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직자에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층 경력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부는 우선 실업급여를 받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의 구인 애로 업종과 연계해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소개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한 뒤 내년에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HD솔루션즈(대표 양승일)는 지난 17일 헥사곤의 CAM 소프트웨어 ‘ESPRIT’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금형시장을 타깃으로 HD솔루션즈가 제공하던 CAM과 달리 ESPRIT은 보다 다양한 가공 시장에 중점을 뒀다. 밀링, 복합가공기/자동선반, CNC선반, 와이어 EDM 가공이 가능하며 독립된 모듈 구성을 통한, 기존 설비에 맞추어 필요한 모듈만 도입이 가능하다. 또한, 향후 설비를 신설했을 때에는 필요에 따라서 모듈을 추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SPRIT은 대형 갠트리 기계에서 스위스 소형 선반까지, 2축에서 5축까지의 가공 공정, 의료에서 항공 우주 및 기타 시장까지 모든 유형의 기계를 포괄하는 모든 CNC 기계 구성을 지원한다. ESPRIT의 또 다른 장점은, CNC의 디지털 트윈을 사용한 프로그래밍 프로세스의 단순화로 편집 없이 G 코드를 제공한다. 또한 가공 응용 분야를 위한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업체별로 상이한 워크플로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과 HD솔루션즈의 제품 라인업을 통해서 HD솔루션즈와 헥사곤은 CAM/CAD 시장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HD솔루션즈 관계자는 “오는 10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클라우드 분야 이해관계자 3222개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분야 2차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는 앞서 올해 2월부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SAP, KT, 오라클 등 32개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1차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2차 조사는 클라우드 사업자와 거래하는 고객사, 서비스 중개 파트너사,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솔루션 기업이 대상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이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직접 소유·관리하는 대신 외부 전문 업체로부터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클라우드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례가 있는지, 거래 의존도를 높이고 클라우드 전환·공정거래를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이 있는지, 계약 내용과 가격체계 등 거래 조건은 어떠한지 등을 온라인 설문 방식 실시한다. 공정위는 1차·2차 실태조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오는 12월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빠른 기술 변화와 시장 불투명성으로 소수 기업에 시장이 집중되고 공정경쟁이 제약될 우려가 있는 분야"라며 "경쟁을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4차 산업자원안보TF 회의를 열고 러시아, 중국, 대만 등 주요국의 공급망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의 대만에 대한 수출입 금지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 요인이 국내 주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공유하고 구체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크립톤 등 반도체 희귀가스(러시아), 이차전지 소재(중국), 반도체 및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품목(대만) 등 총 30여 개 핵심 품목에 대한 수급 현황과 비상시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장 차관은 회의에서 "업종별 협·단체와 코트라·무역협회 등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119개 산업 분야 핵심 품목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EWS)을 구축해 주요국의 특이동향, 수출입 현황 등을 차질없이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제2의 요소수 사태를 초래할 수급 위기 품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글로벌 상황이 어떻게 급변할지 알 수 없어 수입국 다변화, 비축 확대,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등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