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기술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간 모빌리티 기술인력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총 3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현대차는 전동화·지능화 등 미래 산업 전환 가속화에 따라 각 분야에서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에 제한은 없으며 남성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지원자들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부문별 세부 요건도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7월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7월 말 인·적성 검사, 8월 1차 면접, 9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를 거쳐 10월부터 11월 사이 최종 인원 발표 및 부문별 배치가 이뤄진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생산공장에 배치되며 R&D와 배터리 기술인력은 11월 중 남양연구소와 의왕연구소로 각각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특히 전동화 전략에 맞춰 배터리
기아가 국내 대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손잡고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지오영 본사에서 맞춤형 전기차 플랫폼(PBV, Purpose Built Vehicle)을 기반으로 하는 물류 전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아가 제시한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과, 지오영의 친환경 물류 시스템 도입 의지가 맞물려 성사됐다. 양사는 기존 의약품 배송에 사용되던 경유 차량을 기아의 전기 상용차 PV5로 순차 교체하고 전용 충전 인프라 및 차량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물류 전 영역에 걸친 전동화·디지털화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첫 단계로 기아는 지오영의 실배송 환경에 최적화된 PV5 차량을 공급하고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물류센터, 배송 동선, 운행 거리 등을 고려한 전동화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친환경 운송 전환의 허들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기아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차량 통합 관제 시스템 ‘플레오스 플릿(Pleos
LX판토스가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착공하며 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신항에코물류센터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배후부지에 위치하며 부지면적만 12만5720㎡(축구장 약 18개 규모), 바닥면적은 7만6083㎡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다. 이는 부산항 신항과 북항을 통틀어 최대 수준으로, 향후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첨단 물류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열린 착공식에서 LX판토스는 ‘신항에코물류센터’의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X판토스와 LG전자가 각각 90%, 10% 지분을 투자해 약 1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LG전자의 컨소시엄 참여는 화주기업이 물류 인프라 구축에 전략적 협력자로 나선 드문 사례로, 물류와 제조기업 간 동반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LX판토스는 신항에코물류센터를 통해 경남 지역 일대에서 발생하는 LG전자 물동을 통합 관리하고 CL(계약물류)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산업군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단순 보관 기능을 넘어 재고관리, 수배송, 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운영하는 광주첨단물류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현재 2,000여 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며 고객 주문 증가에 따라 빠르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센터 내부에는 AGV(무인운반로봇), 랜덤 스토우 시스템, 소팅 로봇 등 다양한 자동화 설비가 도입되었으며, 이들 설비는 AI 알고리즘과 연동돼 작업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호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센터는 AI 기반 자동화 설비와 쾌적한 근로환경으로 물류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기술은 랜덤 스토우다. 기존의 고정 진열 방식 대신 AI가 입고 시점에서 최적의 보관 위치를 판단해 배치하는 이 시스템은 작업자 동선까지 계산해 실질적인 피킹 효율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AGV는 작업자를 대신해 상품 선반을 이동시키며 반복 작업의 피로도를 줄인다. 여기에 소팅 로봇은 배송지별 분류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해 전반적인 물류 속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AI와 로봇 기술이 융합된 자동화 설비는 작업자의 육체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여 고용 환경 개선과 고
현대글로비스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사회 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은 지난 14일~15일 사전에 참석을 신청한 어린이 350여 명을 초청해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일대에서 재난 안전교육과 미니 운동회, 놀이공원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참석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물류 이동 안전 체험존’을 설치, 운영했다. 체험존에서는 대형 화물차 접근 시 안전한 보행 방법, 차량 화재 발생 시 대피 체험, 해상 선박 안전 체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난 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체험형 안전 교육은 참가한 어린이들뿐 아니라 서울대공원을 찾은 일반 방문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교육 외에도 임직원과 어린이들이 팀을 이뤄 운동회를 열고 ‘협동 볼 바운딩’, ‘신발 양궁 등’을 하며 함께 했으며 서울랜드 내 다양한 놀이 기구를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와 물류 업계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성미숙)가 여성벤처기업 간의 연결과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2025 전국회원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9일부터 2일간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여성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CEO 200여 명이 참석해 산업·경영·기술 전반의 교류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워크숍은 ‘여벤 투게더(Yeoben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여성벤처기업들이 단단한 연대와 협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협회는 선후배 기업 간의 지식 나눔과 실질적 네트워킹이 가능한 구조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효성을 높였다. 워크숍의 주요 세션은 초청강연, 특별강연, 산업분과별 비즈니스 네트워킹,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 초청강연에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연사로 참여해 ‘우주의 탄생, 생명의 탄생, AI의 탄생’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진화와 산업계 변화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그는 특히 창업과 혁신에 도전하는 여성기업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특별강연에는 국내 전자문서 분야 1위 기업 ㈜포시에스의 박
현대벤디스 애플리케이션 ‘식권대장’과 연동...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서비스 정식 공급 멀티카메라 기반 독자 자율주행 기술력으로 협력체계 구축 뉴빌리티가 모바일 식권 플랫폼 업체 현대벤디스와 협력해 자율주행로봇(AMR) 기반 배달 서비스를 정식 공급하게 됐다. 양사는 각자의 기술 역량을 융합해 경기 파주 소재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벤디스 모바일 식권 애플리케이션 ‘식권대장’과 뉴빌리티 AMR ‘뉴비(Neubie)’를 연동한 서비스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임직원이 식권대장을 통해 식음료를 주문하면, 뉴비가 근무동 입구까지 직접 배달한다. 특히 식권대장의 합배송 기능을 활용해, 여러 주문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뉴비는 시속 최대 7.2km로 운행되며, 전면부에 눈 모양의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외형으로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했다. 라이다(LiDAR) 센서 없이 카메라만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 위치 추정 및 지도 생성(SLAM)을 지원하는 멀티카메라 기반 ‘V-SLAM(Visual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핵심이다. 여기에 여러
부과제척기간 임박 사유만으로 과세전적부심사 생략 불인정… 상고기각 대법원은 과세 관청이 지방세 부과제척기간 만료가 임박한 시점에 납세자에게 과세 예고 통지를 한 뒤, 과세전적부심사의 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이뤄진 과세처분에 대해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그 위법성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해당 사건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지방세기본법 제88조 제3항 제3호’의 예외 사유 적용 요건에 대해 엄격한 해석을 내리며, 납세자의 절차적 권리를 보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건 개요 해당 사건(2025두31960)은 지방세 관할청이 지방세 부과제척기간 만료일로부터 3개월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 과세 예고 통지를 한 뒤, 과세전적부심사 절차를 생략하고 취득세 등을 부과한 것에 대해 납세자가 “절차적 권리가 침해되었다”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과세처분 취소 청구 소송이다. 과세 관청은 지방세기본법 제88조 제3항 제3호에 따라 과세전적부심사를 생략할 수 있는 정당한 예외 사유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납세자는 과세 관청이 의도적으로 처리 시점을 지연시킨 뒤 예고 통지를 한 것이므로 과세전적부심사의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반박했다. 대
KCNC, 국산 CNC 상용화 실증 돌입…2026년 본격 판매, 2032년 점유율 30% 목표 우리나라 기계 가공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국산화에 ㈜KCNC가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계연구원이 주도한 이번 개발은 국내 제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기술 독립 시도로, 향후 CNC 국산 점유율을 30%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기계산업계의 오랜 숙원인 CNC(컴퓨터 수치 제어기) 국산화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KCNC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하에 지난 5년간 한국기계연구원, 학계, 20여 개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한 국산 CNC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제품과 동등한 성능의 CNC 상용 모델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CNC는 절삭·밀링·프레스 등 공작기계에 장착되어 정밀 가공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사실상 ‘기계를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개발 난이도가 높아 지금까지는 독일, 일본, 미국 3개국이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해 왔고, 국내 시장 역시 95% 이상을 외산에 의존해 왔다. 이번 CNC는 가공 오차, 표면 품질 등 핵심 성능에서 선진국
'덴트온' 북미 시장 교두보 확보...와이즈에이아이, 미국 EMR 연동 성과 와이즈에이아이가 미국 하와이 성심치과와 ‘덴트온(DentOn)’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북미 의료시장 진입의 실질적인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덴트온은 와이즈에이아이가 개발한 치과 전용 AI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의료기관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인 Open Dental과의 완전 연동이 이뤄진다. 더불어 영어 기반의 AI 환자 응대, 예약 리마인드 콜 시스템, 현지 의료보험 및 진료 프로세스 대응, 관련 법규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북미 시장에 요구되는 요건을 모두 반영한 통합형 솔루션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성심치과는 미국 현지에서 Open Dental EMR을 실사용 중인 의료기관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덴트온 솔루션의 현지 적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검증될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영어로 자연스럽게 환자와 소통하고, 예약관리나 콜 리마인드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KQC, 국내 유일 양자·AI 통합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 박차 한국퀀텀컴퓨팅(KQC)이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기술의 산업 적용과 상용화를 향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퀀텀 코리아 2025’는 국내외 양자 과학기술 연구 성과와 기업 솔루션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로, 올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의 공동 워크숍도 함께 진행되며 기술 외교와 정책 논의까지 아우르는 행사로 확대됐다. KQC는 IBM 퀀텀 네트워크의 공식 파트너로, 양자 알고리즘 개발과 소프트웨어 구현은 물론 양자 보안 솔루션을 포함한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KQC가 자체 보유한 양자컴퓨팅 기술뿐 아니라, 이달 중순 디지털엣지 부평 데이터센터에 새롭게 구축한 ‘AI GPU 팜(AI GPU Farm)’ 기반의 GPUaaS(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KQC는 AI와 양자컴퓨팅 간 융합 가능성에 주목하며, 고성능 AI 인프라 제공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H200 GPU 기반 인프라를 통해 AI 모델 학습과
미국 디펜스포스트 선정 ‘2025 세계 100대 드론 방산기업’에 이름 올려 록히드마틴, BAE시스템스 등 세계 유수 방산 기업과 어깨 나란히 니어스랩이 미국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포스트(The Defense Post)가 발표한 ‘2025년 세계 100대 드론 방산기업(Top 100 Global Drone Defense Companies 2025)’에 등재됐다. 이번 명단에는 니어스랩을 비롯해, 미국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영국 BAE시스템스(BAE Systems), 프랑스 탈레스그룹(Thales Group), 이스라엘 엘빗시스템스(Elbit Systems) 등 글로벌 방산 강자들이 포함됐다. 여기에 안두릴(Anduril)·쉴드AI(Shield AI)·레드캣홀딩스(Red Cat Holdings) 등 차세대 드론·AI 방산 기업들도 함께 선정됐다. 디펜스포스트는 드론 관련 매출, 무인 시스템 발전 기여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 기술 성장성, 미래지향적 혁신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개사를 선정했다. 니어스랩은 이번 발표에서 비전 AI(Vision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력, 글로벌 어워즈 수상 이력, 미국 방산 네
실제 업무에 투입 가능한 AI 에이전트 구현 전략 제시하는 데 초점 맞춰 바이브컴퍼니가 자사의 핵심 비전인 ‘실무형 AI 에이전트’를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6월 19일 서울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린 ‘VAIV AI DAY 2025’는 약 100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세상’을 주제로,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에 투입 가능한 AI 에이전트 구현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바이브컴퍼니는 고객의 실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 기술 스택과 데이터 활용 전략, 자체 개발 모델까지 다양한 해법을 공유했다. 김경서 대표는 환영사에서 “AI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무엇이 변하지 않는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여전히 일해야 하고, AI는 그 방식을 혁신하는 도구”라고 말했다. 바이브컴퍼니의 전략은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된다. AI가 활용할 수 있는 정제된 데이터, 이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그것이다. 윤준태 부사장은 “AI 시대의 승자는 기술 보유자가 아니라 활용자”라며, 고객이 AI의 주체가 돼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윤준태 부사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반도체 설계 중심의 디자인하우스에서 센서 기반 반도체 사업으로 확장 예고 ㆍ파트너사 협력 기반으로 2024년 매출 1674억 원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 확보 ㆍMEMS·초음파·SWIR 센서 등으로 온디바이스 AI,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공략 추진 싸이닉솔루션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2005년 설립 이후 20년간 축적해온 디자인 솔루션 역량과 글로벌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674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 순이익 55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디자인하우스 중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싸이닉솔루션은 전력관리칩(PMIC), 이미지 센서(CIS),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첨단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220개 이상의 팹리스 기업과 협업해 왔다. 특히 70% 이상의 프로젝트가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며, 디자인하우스로서 실질적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싸이닉솔루션 이현 대표는 “싸이닉솔루션은 단순한 설계 대행을 넘어, 파운드리와 팹리스를 연결하고 IP 설계부터 공정 로드맵까지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라며, "우리는 전 세계 2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크레아폼, ‘이노베이션 포럼 2025’ 통해 통합 플랫폼 및 차세대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개 ㆍScan-to-CAD Pro·레이저 투영·시트 메탈 등 3D 스캔 기반 자동화 기술로 생산성 혁신 제시 ㆍ아진산업 등 산업 적용 사례 공유… 디지털 검사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 위상 강화 3D 측정 솔루션 전문 기업 크레아폼(Creaform)이 지난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이노베이션 포럼 2025’를 개최했다. ‘Innovation Takes Form’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4년 연속 이어진 크레아폼의 대표 기술 컨퍼런스로 올해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핵심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솔루션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포럼의 시작은 김건아 아미텍코리아 지사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김 지사장은 크레아폼의 모기업인 아미텍(AMETEK)의 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기술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아미텍은 연간 약 70억 달러(약 10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전 세계 2만 1,5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약 4조 원에 달하는 유동성 현금을 바탕으로 기술 선도를 위한 전략적 인수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