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울산대학교의 인재들이 지역의 산업 혁신에 뛰어든 성과를 공개했다. 18일 UNIST 대학본부에서 ‘2022 U-챌린지 페스티벌’이 열렸다. ‘BTS(Brain to Society) 실전문제연구팀’과 ‘연구동아리’의 성과를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첫 해였던 작년보다 규모가 커졌고, 성과도 한층 알차게 꾸려졌다. BTS 실전문제연구팀은 UNIST와 울산대 학생이 모여 산업 현장의 문제해결에 도전하는 프로젝트팀이다. 올해는 77개 팀, 367명이 참여했으며 작년보다 17개 팀, 75명이 늘었다. 연구동아리에는 울산을 비롯한 지역에 있는 69개 기업에 재직 중인 산업체 전문가와 UNIST와 울산대 교수 62명이 멘토로 참여해 연구성과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행사는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개막식으로 시작해 성과전시, 현장 인터뷰 심사, 시상식을 포함한 폐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팀은 1차 전문가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UNIST ‘FALCON’ 팀과 울산대학교 ‘COTN’ 팀이 받았다. FALCON 팀은 유체역학 기술을 적용해 공력성능이 크게 향상된 패러글라이더 시제품을 개발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C
중국 전력 반도체 제조사 최초 시스템 검증 반도체 및 첨단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웨이퍼 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ACM 리서치(ACM Research)가 전력 반도체 제조 및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금속 박리(metal lift-off, MLO) 기능을 포함하도록 Ultra C pr 포토레지스트 장비 제품군을 확장했다. MLO 기능은 에칭 공정 단계를 줄이도록 사용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이고, 사이클 시간을 최적화하며, 고온에서 화학 물질 수요를 크게 줄일 수 있다. ACM은 MLO 기능을 지원하는 첫 번째 Ultra C pr 장비가 중국의 전력 반도체 제조 회사에서 품질 검증을 마치고 양산 라인에 적용됐다고 발표했다. ACM의 데이비드 왕(David Wang) CEO겸 사장은 “우리는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장비 공급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반도체 세정 분야 이외의 새 영역으로 시장 기회를 넓혀 나가기 위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우리의 Ultra C pr 장비는 우수한 포토레지스트 제거 기능을 발판으로 이미 광범위한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새 MLO 공정
대면적, 고해상도, 초고속 특징으로 전기차용 2차전지 검사 장비 채택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 서재정)는 대면적 CMOS 프리미엄 동영상 디텍터 ‘MIDAS2121(마이다스2121)’이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MIDAS2121은 세계 최초 2차전지 검사용 3D Inline AXI 디텍터다. 엑스레이 검사장비 내에서 영상 취득의 핵심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으로, 빠른 속도와 잔상 없는 고해상도가 특징이다. 제조라인 내에서 빠른 속도로 미세부품의 내부를 3D로 검사해야 하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전극판의 휘어짐이나 이물질 등을 검출하는데 사용된다. 레이언스에 따르면, ‘MIDAS2121’은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기존 제품 대비 생산성을 2배 이상 높였다. 현존하는 CMOS(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 디텍터 가운데 단일 웨이퍼(Wafer) 기준 세계 최대 크기(12인치)에, △높은 해상도(90 ㎛: 마이크로미터 픽셀) △초고속 30fps(초당 30프레임) 사양을 갖췄다. ‘MIDAS2121’에는 아날로그 신호처리시 발생하는 노이즈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 적극 협력하기로...긴밀한 협력 위해 ‘배터리 혁신 연구센터’도 설립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가 배터리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 공동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18일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텍은 ‘LG에너지솔루션-포항공과대학교 간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CTO 신영준 전무, 소형전지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포스텍 김무환 총장, 김상우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련 R&D, 특허 등 지식 재산권(IP) 관련 역량과 포스텍의 소재 분야 연구 성과, 정밀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배터리 전문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더 긴밀한 산학 협력을 위해 ‘배터리 혁신 연구센터’를 설립해 산학 연구과제 관리,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공동학술 워크숍 개최 등 양측의 산학협력 관련 교류 활동도 꾸준히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텍은 고속 충전 장수명 관련 전지 소재 개발, 고성능 전극 소재 및
회계연도 2022년 4분기 및 전체 실적 발표 회계연도 2022년 매출 전년 대비 12% 증가한 257억9000만 달러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10월 30일 마감한 회계연도 2022년 4분기 및 전체 실적을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회계연도 2022년 4분기 67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미국회계기준(GAAP)으로 매출총이익률 45.9%,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9억 9000만 달러와 29.5%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85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6.0% ▲영업이익 20억 1000만 달러 ▲영업이익률 29.8% ▲주당순이익 2.03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영업활동으로부터 8억5700만 달러 현금을 확보했으며, 15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2억 2300만 달러의 배당금을 포함해 총 17억 20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계연도 2022년 전체 매출은 미국회계기준으로 25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 46.5%,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77억 9000만 달러와 30.2%,
새로운 뮤직 트렌드를 끌어나갈 혁신성 인정 받아...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한국 뮤직 테크 스타트업 버시스가 지난 16일(현지 시각) 발표한 ‘CES 2023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스트리밍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CES 2023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다. 수상작인 메타 뮤직 시스템(Meta Music System)은 인공지능으로 만든 메타버스 음악 상품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의 뮤직비디오 속으로 걸어 들어가 취향대로 뮤지션을 꾸미고, 음악적 아이템을 획득하면 인공지능이 자신만의 음악으로 성장시켜주는 게임 기반 서비스다. 팬과 뮤지션의 관계를 재정의해 감상자가 단순한 리스너, 혹은 음악 관련 상품 구매자가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형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음악 자동 성장 알고리즘, 아티스트 비주얼 성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성욱 버시스 대표는 최고혁신상 수상과 관련해 “기존 음악 상품이 녹음된 음원만으로 구성된 반면, 버시스의 메타 뮤직 시스템은 음원뿐 아니라 뮤지션 그리고 세계관까지 포함해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은 음악 상품의 정의를 확대했다”며 “팬들에게 단순히 음악만 듣는 것뿐
산업부,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1차 회의 정부가 늘어나는 전력망 수요에 대응해 발전원 분산과 전력망 건설 대체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와 함께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태스크포스)'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력계통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내 전력 수급 불균형으로 전력망 보강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전력망 건설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낮아 전력망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계통 여유지역으로 발전원과 전력수요를 분산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 없이 유연송전기술(반도체로 전기흐름을 제어하는 기술) 등을 활용해 전력망 수용능력을 높이는 전력망 건설 대체방안(NWAs)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황에 따라 발전력을 조정하기 어려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력계통 안정화 설비인 동기조상기 등의 활용을 늘리고, 예비력 기준을 개선해 안정적인 전
요약 데이터 센터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이 보편화하고 있다. 하지만 비용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에 관한 회의적인 시각은 계속되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부분 매립지에 매립한다고 생각하고, 또 재활용을 하더라도 용광로에서 소각해서 몇 가지 금속을 회수하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것으로 생각한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이렇게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배터리로부터 유용한 광물을 더 많이 회수하고 폐기물은 최소화하는 재활용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있다. 기업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은 높아지고 배터리로부터 회수한 광물의 가치가 높아짐으로써 전반적인 재활용 비용을 상쇄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을 둘러싸고 어떤 새로운 동향들이 나타나고 있고, 어떤 새로운 재활용 프로세스들이 도입되고 있으며, 새로운 프로세스들이 기존 배터리 재활용 기법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리튬이온 배터리가 더 많은 가치를 회수할 수 있는지 등등을 알아본다. 배경 정보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반 스마트폰, 개인 노트북, 전동 공구에서부터 하이브리드카와 자율주행차에
21일 부산과기협, 산학 전문가 초청 포럼 개최 부산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는 파워 반도체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강연이 마련된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21일 부산 기장군청에서 '부산과학문화 궁리 포럼-파워 반도체' 포럼을 개최한다. 파워 반도체는 전력 변환과 제어에 쓰이기에 전력 반도체라고도 한다. 모든 최첨단 전자제품 핵심 부품으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이날 포럼에는 파워 반도체 관련 학계 산업계 전문가 4명이 주제발표 형식을 빌려 파워 반도체 전반에 관해 알려준다. 권영재 파워 반도체상용화센터장, 파워 반도체 생산기업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 김권제 파워 반도체협동조합 이사장, 이순정 부산시 지산학협력과장이 발표에 나선다. 권영재 센터장이 '파워 반도체란' 주제로 문을 열고 이어 최윤화 대표가 '파워 반도체 활용 분야'를 강의한다. 김권제 이사장은 '파워 반도체 발전 방향'에 대해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파워 반도체 육성을 위한 부산의 산학연 협력 실태와 지원책 등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패널발표 시간에는 이임건 동의대 산단장, 송한정 인제대 산단장,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와 파워 반도체가 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되기 위해
반도체·전기차·재생에너지 등 협력 방안 집중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공식 방한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과 산체스 총리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단독정상환담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공식 오찬을 연달아 가진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반도체·전기차·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공식 오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한다. 산체스 총리는 전날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해 양국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스페인 총리가 한국 내 삼성전자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양국, 반도체 산업, 보안 등 감안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합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반도체 생산장비 강국인 네덜란드와 반도체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 간에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한·네덜란드 회담을 마친 뒤 언론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양국 간 반도체 분야의 협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과 루터 총리는 회담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네덜란드 ASML의 피터 베닝크 CEO 등 양국 기업인들과 차담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관리를 위한 정부와 민간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며 "정치·안보, 경제, 문화, 지역·글로벌 이슈를 포함한 포괄적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GitHub Actions에 통합된 Arm 개발 툴, IoT 및 임베디드 개발자 시장 출시 시간 단축 Arm이 GitHub, Qeexo 및 Nota.AI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자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작년 Arm은 Arm 서브시스템 및 타사 개발 보드의 가상 모델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제품인 Arm Virtual Hardware를 공개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자, OEM 및 서비스 공급업체가 그 어느 때보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Arm Virtual Hardware는 반도체 실물이 없는 상태에서도 복잡한 보드 팜을 구축 또는 유지할 필요성을 제거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공동 설계를 가능케 한다. 이를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들은 MLOps 및 DevOps 워크플로우와 같은 보다 현대적인 개발 방식에 대규모로 액세스할 수 있다. 올해 초 Arm은 해당 제품에 타사 개발 키트 모델을 추가하여 개발자들이 거대하고 다양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IoT 제품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Arm IoT 사업부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폴 윌리엄슨은 “Arm은 개발자들이 선택한 개발 환경
AI 슈퍼컴퓨터, 기업의 대규모 최신 모델 포함한 AI 훈련과 배포 및 확장 지원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 중 하나를 구축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다년간 협력한다고 밝혔다. 해당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 GPU, 네트워킹 및 AI 소프트웨어 풀 스택과 결합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고급 슈퍼컴퓨팅 인프라로 기업의 대규모 최신 모델을 포함한 AI 훈련과 배포 및 확장을 지원한다. 애저의 클라우드 기반 AI 슈퍼컴퓨터에는 AI 분산 훈련 및 추론에 최적화한 ND 및 NC 시리즈 가상 머신이 포함된다. 이는 엔비디아의 고급 AI 스택을 통합한 최초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수만 개의 엔비디아 A100 및 H100 GPU, 엔비디아 퀀텀-2 400Gb/s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및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군이 플랫폼에 추가됐다. 협업의 일환으로 엔비디아는 애저의 확장 가능한 가상 머신 인스턴스를 활용해 생성형 AI의 발전을 연구하고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는 메가트론 튜링 NLG 530B와 같은 기본 모델이 새로운 텍스트, 코드, 디지털 이미지, 비디오 또는 오디오를 생성하는 자율 학습 알고리즘의 기반이 되며 AI 분야에서
쇼트키 다이오드 시험 수행 통해 우주 환경에서 해당 반도체 부품 적합성 판단 큐알티가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의 신뢰성 및 방사선 시험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의 수행 기간은 2024년 말까지로, 약 30개월 동안 진행된다.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반도체 부품 중 하나인 쇼트키 다이오드(SBD, Schottky Barrier Diode)는 일반 다이오드와 달리 금속과 반도체의 접합으로 이루어져 순방향 전압강하가 낮고, 스위칭 속도가 빨라 시스템 효율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지만, 동시에 누설 전류 제한을 위한 철저한 설계 검증이 요구된다. 큐알티는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반도체 부품 중 하나인 ‘쇼트키 다이오드’ 시험 수행을 맡아 우주 환경에서 해당 반도체 부품의 적합성 시험을 수행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과업을 맡게 됐다. 우주항공 분야에 필수 적용되는 미국 국방성 군사 표준 규격 ‘밀스펙(MIL-STD-750)’에 따라, 기계적 충격 시험, 환경 시험, 수명 시험, 패키지 시험, 방열 시험, 방사선 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해 품질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방
세계 최대 규모 스팀크래커 구축…에틸렌 등 기초유분 생산 에쓰오일(S-oil)이 9조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하며 종합 석유화학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추진하는 울산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로 샤힌은 아랍어로 '매'를 뜻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샤힌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을 의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에쓰오일은 9조2580억원을 들여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스팀 크래커를 비롯한 대단위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한다. 핵심 설비인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 등 다양한 원료를 투입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공정의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설비를 말한다. 샤힌 프로젝트에 포함된 설비는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특히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한국 내 투자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 결정은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한 시기에 맞춰 이뤄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의 대주주로, 아람코는 자회사인 아람코 오버시즈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