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예상돼 맨디언트는 내년 북한의 사이버 공격 활동이 한국과 일본, 미국에 집중될 것이며 유럽·중동·북아프리카·남아시아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경고했다. 맨디언트는 12일 발표한 '2023년 사이버 보안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도 북한 정권이 수익과 전략적 지성(인텔리전스)을 모두 얻기 위해 사이버 범죄를 지원하는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맨디언트는 "공중 보건 문제와 더불어 국제 정치적, 경제적 고립으로 북의 사이버 스파이는 외교, 군사, 금융 및 제약 분야를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봤다. 맨디언트는 내년에는 국가적 사이버 공격보다 단순히 자신을 뽐내기 위해 공격에 나서는 경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북한을 포함해 러시아와 중국, 이란 등 '주요 4개국'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은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데이터 유출·파괴 등 국가 와해성 공격을 감행하고, 이란은 다른 중동 국가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 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 조직에
中, 합법적인 방식으로 당국 우려 해소 위해 WTO 제소 중국이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를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해결절차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이 12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의 WTO 제소는 합법적인 방식으로 중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중국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0월 고성능 인공지능(AI) 학습용 반도체와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특정 반도체 칩을 중국에 수출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하고, 미국 기업이 중국 기업에 일정 수준 이상의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했다. 중국 정부는 이런 조치가 공평한 경쟁의 원칙에 위배되고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위반한다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 정상화…정유·철강 정상 출하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종료한 지 사흘째인 12일 물동량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산업 현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멘트 부족으로 중단됐던 공사 현장들이 속속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품절' 사태까지 겪은 주유소들도 어느덧 휘발유와 경유를 가득 채웠다. 전국 주요 항만 화물반출입량은 파업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화물 반출입량은 249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 이는 화물연대 파업 이전인 지난달 20∼21일 같은 시간대 화물 반출입량 2224TEU보다 274TEU 늘어난 수치다. 컨테이너 터미널 장치장의 포화 정도를 의미하는 장치율은 80.5%로 지난 10월 평균 76.3%보다 높았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화물 수송 정상화 이후 물동량이 풀리고 있다"며 "파업 직전 평균치를 이미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의 첫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졌던 시멘트 분야도 제자리를 찾고 있다. 충북 단양에 있는 성신양회 공장은 파업 철회 이튿날인 10일 1만8000t, 11일 8500t의 시멘트를 출하해 평소 수준을
NPU·PIM 기술 개발에 2030년까지 8262억 원 투자, 추가 사업 추진도 계획 中 우리나라가 기술력을 가진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추가한 고성능·저전력 PIM(지능형 반도체, Processing in Memory) 기술을 앞세워 국내 AI 반도체 수준을 2030년까지 세계 최고로 끌어올린다는 정부 구상이 나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PIM 연구·개발에 8000억 원을 투입하고 상용화된 기술을 시장 수요로 연결하기 위한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국산 AI 반도체의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을 8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1단계로 2025년까지 현재 상용화 초기인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의 국내 점유율을 23%까지 올릴 계획이다. NPU는 딥러닝 등 AI 알고리즘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국내 업체로는 사피온·퓨리오사AI·리벨리온 등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2단계는 2028년까지 D램 기반 PI
AI Pub, GPU에 특화된 기능 기반으로 AI 운영 리소스를 줄여 원가 절감 AI MLOps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텐은 총 3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어센도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신한캐피탈,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텐은 AI 전용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성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이를 기반으로 최고의 효율로 AI를 학습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AI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AI Pub(에이아이 펍)’을 제공하고 있다. AI Pub은 AI 컴퓨팅 인프라의 핵심인 GPU에 특화된 기능을 기반으로 AI 운영 리소스를 극적으로 줄여 원가를 절감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쉽고 안정적으로 AI 서비스 운영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투자 대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오세진 텐 대표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급격히 경색됐던 투자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AI Pub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AI Pub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 고도화를 추진해 AI 전용 고성능 인프라의 활용이 대중에 보편화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텐은 AI Pub 신규 서비스 론칭과 더불어
반도체 수출 27.6%↓, 대중 수출 34.3%↓ 이달 들어 10일까지 반도체 수출과 대중 수출의 감소세가 지속되며 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다. 수입액도 감소했지만,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적자가 9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2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8%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일)보다 0.5일 더 적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15.8% 감소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 10월에 작년보다 5.7% 줄어 2020년 10월 이후 2년 만에 감소로 돌아선 바 있다. 11월에는 14.0%나 줄면서 감소 폭이 커진 데 이어 이달 초순도 '마이너스'로 시작하는 모습이다. 이달 10일까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7.6%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감소 폭은 9월 -4.9%, 10월 -16.4%, 11월 -28.5%로 점차 커지고 있다. 철강제품(-37.1%), 자동차부품(-23.2%), 무선통신기기(-46.6%), 정밀기기(-27.8%) 등도 감소했다. 반면 석유제품(2
삼성·SK, 3분기 어닝쇼크 이어 4분기 실적도 불투명, 주가 하락으로도 이어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한파'로 3분기 어닝쇼크를 낸 데 이어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실적 눈높이가 점차 낮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나고 SK하이닉스는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12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한 증권사 10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7조998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3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대 이하에 머무는 것은 2019년 4분기(7조1600억 원) 이후 3년만이다. 4분기 매출 전망치는 76조358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27%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증권사 22곳의 3개월 내 전망치(매출 76조8458억 원, 영업이익 8조2285억 원)와 비교하면 눈높이가 한층 더 낮아진 수준이다. DB투자증권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 대비 49.9% 급감한 6조9000억 원으로 예상하기도
4개월 연속 증가…연간 500억달러 돌파할 듯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로 친환경차 수출액도 최고기록을 세웠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월간 자동차 수출은 21만9489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25% 늘었다. 금액으로는 31% 증가한 54억달러로, 지난 7월(51억4000만달러)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돌파하며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을 넉 달만에 경신했다. 수출 물량과 금액은 모두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다. 1∼11월 누적 수출액은 487억달러로 이미 작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올해 연간 자동차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며 완성차 5개사 모두 작년보다 수출 물량이 늘었고,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주요 시장 수출액은 미국(51%), EU(6.3%), 중남미(22.8%) 등 대부분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14.8% 늘어난 5만42대, 금액은 20.3
센소파트가 품질 관리를 위한 AI 기반의 비전 시스템을 출시했다. 센소파트는 공장 자동화를 위한 머신비전 및 광학 센서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AI를 통해 기존 비전 시스템이 마주했던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인공지능 비전센서 ‘VISOR Object AI’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VISOR Object AI는 대상물에 대한 구별되는 특징을 단 몇 개의 이미지만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5개의 샘플 이미지만으로도 충분하게 정확한 분류검사가 가능하며 간단한 설정으로 이미지 처리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사용하기 쉽다. 대상물의 배치, 오염, 반사특성, 불규칙한 형상, 다양한 방향과 같은 여러 변수에도 강력한 검사력을 제공한다. 또한, 대상물에 대한 '합격', '불합격'을 평가하고 각기 다른 200개의 클래스로 분류한다. 대상물을 정확히 인식하고 적절한 클래스로 분류하여 균일한 품질 생산이 가능하도록 도모한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VISOR Object AI VISOR Object AI는 기존의 기술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며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생산에서 각 기종에 맞는 부품 구별이 가능하다. 나선형 스
방대한 비즈니스 데이터로 국내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등 다수 파트너십 체결 쿠콘이 2022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 참가해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인슈어테크, 사무자동화, 비대면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소프트웨어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2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소프트웨어대전은 전문 소프트웨어-ICT 비즈니스 박람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범용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NFT 등 혁신기술을 매년 소개하고 있다. 쿠콘은 방대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40여 국가, 2500여 기관으로부터 5만여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콘은 데이터 연결 기술을 활용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운용함으로써 200여 개 API를 제공한다. 이에 쿠콘은 16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쿠콘 API를 활용한다. 쿠콘 API는 국민은행, 농협, IBK기업은행 등 150여 곳 금융기관을 비롯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200여 개 핀테크 기업, 삼성, SK텔레콤, KT 등 1300여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에 적용되고 있다. 금융기관의 경우 마이데이터 서비스, 비대
JW중외제약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위 관계자로부터 CCM 인증서를 받았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 개선을 지속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위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 JW중외제약은 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소비자의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JW중외제약은 4월 소비자중심경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신 대표가 위원장으로서 조직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등 고객 중심의 경영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준법경영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선임해 소비자 권익 보호 시스템을 강화했다. 더불어 ‘소비자에게 선사한 오늘의 만족이 함께하는 우리의 내일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CCM 교육과 고객요구사항 개선회의 등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보다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전문의약품 패키지에 질환별 컬러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 제고
뿌리산업의 모든 핵심 분야를 다루는 독일 국제 금속 산업전시회 GMTN 2023의 설명회가 개최됐다. 오는 2023년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GMTN 2023은 메쎄 뒤셀도르프가 주최하며, 60년 넘는 시간동안 개최돼 전 세계 영향력을 입증받은 전시회다. 금속 산업의 올림픽이라 표현하는 GMTN 전시회는 해당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빛나는 금속의 세계'를 주제로 개최된다. 8일 진행된 GMTN 설명회는 전시회 관련 주요 정보와 글로벌 산업 동향 및 메가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GMTN 전시회는 주조 전시회인 ‘GIFA’, 야금 전시회 ‘METEC’, 열처리 전시회 ‘THERMPROCESS’, 캐스팅 전시회 ‘NEWCAST’ 4개 전시회를 묶어 열리는 행사로, 개최 주기는 4년이다. 지난 2019년도 전시회에는 127개국에서 약 72,500명이 방문하고, 2,360개사가 참여했다. GMTN 한국 설명회에는 GMTN 주최사 메쎄 뒤셀도르프의 프리드리히 게오르그 케러 담당이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 방문객과 기자들이 알아야 할 GMTN 2023의 필수 정보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재생기술, 친환경 소
美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 공동연구개발 협력의향서 체결 한국과 미국의 첨단산업과 공급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의 산업·학계·정부 관계자가 머리를 맞대는 행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이날 워싱턴DC에서 '한미 산업기술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미 양국이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핵심·신흥기술 관련 협력 강화를 합의한 가운데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미국 측에선 상무부와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반도체산업협회 등이 참석해 반도체와 정보통신, 바이오 등 분야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황준석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와 로버트 앳킨슨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회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기술 패권 시대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어 14개 한국 기업은 자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홍보하고 기술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산업대전환과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 선도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첨단기술·공급망 연대의 핵심 파트
동반성장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롯데케미칼은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 출연과 신용보증 지원을 비롯해 해외 판로 개척, 기술혁신 지원 등 3년간 총 326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도급 등 협력거래에서 대금 결정시 합리적 산정 방식으로 협의 하에 결정하는 등 '대금 제대로 주기' 원칙을 지키고 납품 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하고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신규 고용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는 롯데케미칼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롯데케미칼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우수 참여 파트너사로 선정된 원림, 용호기계기술, 대흥실업, 코츠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원익아이피에스는 '2022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원익아이피에스 Metal 개발팀 전진호 전무가 참여했다.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KOREA TECH SHOW)은 산업부가 지원한 우수 R&D 성과물을 공유하고, 미래 유망 기술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7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원익아이피에스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 차세대 반도체용 설비 & 공정 개발로 소자기업 경쟁력 강화 ▲ 시간당 생산성 향상 및 기술개발을 통한 설비 국산화 외산 설비의 의존도 제거 ▲ 장비 원가 경쟁력 확보로 해외 진출 및 발판 확보 등 국산화 개척 기술선도에 기여한 부분을 높게 평가 받았다. 전진호 전무는 "이 상은 IPS 전 임직원이 함께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장비국산화에 대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차세대 신규장비 개발도 힘써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포장(産業褒章, Indus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