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하이브리드 환경 속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 레노버(Lenovo)는 급속도로 진행 중인 디지털화 속에서 2023년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IT 트렌드를 20일 발표했다. 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전 세계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엣지, 인공지능(AI)은 의료 산업에서 환자 관리를 개선하고, 제조 및 자동차 산업 내 생산 라인 결함을 감지하며, 석유 및 가스 산업 내 원재료 원격 모니터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기업 최고 경영진과 IT 의사결정자가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IT 혁신을 우선시함에 따라, IT 운영은 지난 3년간 상당한 발전을 이뤄왔다. 레노버는 향후 비즈니스 리더들이 주목해야 할 2023년 주요 IT 트렌드 8가지를 소개했다. 에너지 효율 혁신은 디지털 전환으로 가는 전략적 투자의 핵심 국가가 정한 온실가스 감축목표(NDCs)에 따라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기술은 업계 내 탈탄소화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것이다. 온수 냉각 및 공랭식 액체 냉각과 같은 수냉 기술은 에너지 소비를
다쏘시스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상 세계가 어떻게 도시와 인프라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에펠탑을 재창조했다. 다쏘시스템 '빌딩 투모로우(Building Tomorrow)' 팀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해 가속화된 도시화, 온실 가스 배출 및 에너지 소비와 같은 주요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을 위한 에펠탑의 저탄소, 순환 및 재생 버전을 설계 및 구축하기 위해 여러 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팀을 구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 기관, 엔지니어, 건축가, 물류 전문가 및 건설업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하여 모든 규모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순환 관행을 가능하게 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건축가 니콜라 라이네의 디자인에서 시작하여 팀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하여 1만8038 그루의 나무(에펠탑의 금속 부품 수에 해당)로 장식된 수직 정원, 5500제곱미터의 온실 및 정원 헛간, 451종의 식물, 200개의 실험 및 공유 정원으로 구성된 가상의 쌍둥이 에펠탑을 만들었다. 가치 사슬 전반의 실시간 데이터 중심 통찰력을 갖춘 가상의 쌍둥이 에펠탑을 경험을 통해 팀은 모든 이해 관계자 간의 공동 설계,
산학 융합 연구 및 반도체 소재 발전 등 미래 기술 개발 기대 UNIST가 15일 ‘후성-UNIST 공동 연구 플랫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의 목적은 반도체 가스 전문 기업 후성과 UNIST 간에 Low GWP 식각 기술 개발을 위한 개방형 공동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함이다. 이 날 개소식에는 허국 후성 대표이사,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김일환 울산테크노파크 단장, 이용훈 UNIST 총장, 김성엽 공과대학장, 정홍식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장, 신태주 연구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후성-UNIST 공동 연구 플랫폼 소개, 축사 및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훈 총장은 “후성-UNIST 공동 연구 플랫폼을 통해 산학 연구와 인재양성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학과 기업 뿐 아니라 울산시와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 반도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공동 연구 플랫폼을 통해 ㈜후성과 UNIST는 Low-GWP 식각용 가스 및 식각 기술 개발, 차세대 반도체용 공정 기술 및 소재 개발, 산학 기술 교류회를 통한 차세대 원천 연구 과제 발굴과 핵심 인재 양성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CES 2023에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최신 기술 소개 예정 UAM, 무인 로봇, 무인 선박 등 무인이동체 산업 전반으로 플랫폼 확대 모라이가 강화된 기능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선보인다. 모라이는 내년 1월 5일부터 1월 8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개최되는 CES 2023행사에서, 자사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MORAI SIM)의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이동체의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을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MORAI SIM은 복잡한 물리적 상황과 기상변화, 시간에 따른 조도 변화까지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해 제공한다. 자율주행차에 특화된 모라이 심 드라이브(MORAI SIM Drive)는 실제와 동일한 시뮬레이션 환경과, 센서 및 차량 모델을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가상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검증한다. 보행자 충돌 위험성 등 실제 도로에서 검증하기 어려운 시나리오 테스트도 수만 번 반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의 적용 영역을 무인이동체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 적용했던 시뮬레이션 기술을 비행
근적외선 간섭 효과 이용해 실리콘 박막-공동 구조 검사 위한 웨이퍼 비파괴 분석 장비 개발 KAIST는 기계공학과 이정철 교수 연구팀이 근적외선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실리콘 박막-공동 구조를 검사할 수 있는 웨이퍼 비파괴 분석 장비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1 마이크로미터(이하 μm) 급의 두께를 갖는 박막-공동 구조는 압력센서, 마이크로미러, 송수신기 등의 다양한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소자로 사용된다. 이러한 MEMS 소자에서 박막의 두께와 공동의 높이는 소자 성능의 주요 설계 인자이기 때문에 소자의 거동 분석을 위해서는 제작된 구조의 두께 측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최근까지 후속 공정에 사용할 수 없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웨이퍼를 절단해 주사 전자 현미경과 같은 고해상도 현미경으로 두께를 측정하는 단면 촬영 기법이 사용됐다. 연구팀은 1μm 급의 두께를 갖는 실리콘 박막-공동 구조의 두께를 비파괴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근적외선 간섭 현미경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실리콘의 광특성과 빛의 간섭 길이를 고려해 근적외선 계측 장비를 설계 및 구축했으며 개발한 근적외선 간섭 현미경은 1μm 급과 서브 1μm 급의 단층 박막-공동 구조를 100 나노미터(nm)
알라딘그룹은 구글TV 기반 4K OTT 동글 ‘호매틱스 동글 R G 4K’(이하 동글 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글 R은 호매틱스 브랜드로 3번째 선보이는 제품이다. 모양은 동글이지만 OTT 박스처럼 이더넷 포트와 C타입 포트까지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스타일의 제품이다. 호매틱스 최신 동글 G 4K는 최신 CPU 격인 Amlogic 905Y4와 2기가 RAM, 8기가 저장장치, WiFi 5 및 블루투스 5.0, 100메가 이더넷을 탑재했다. 또한, 외장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타입의 포맷 및 AV1 코덱도 지원한다. 호매틱스 동글 R은 호매틱스 제품 처음으로 구글 TV UI를 탑재했다. 자녀 계정을 통해 자녀에 맞는 앱이나 원하는 시간에만 TV를 시청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리모컨 단축키에 프로필 단축키가 있어 프로필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호매틱스 동글은 12월 15일부터 사전 예약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호매틱스 출시 2주년 기념 특별가로 판매한다. 국내 정식으로 유통되는 4K HDR 지원되는 동글 기기라 안심하고 AS를 받을 수 있다. 가격도 비교적 낮게 책정되어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스펙이나 특징은 유튜브에서 호매틱스 동글
한국자동차연구원, '아세안(ASEAN) 자동차 시장 동향 및 시사점' 발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아세안(ASEAN) 지역이 글로벌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8년 1월 아세안상품무역협정(ATIGA) 발효로 완성차 수입관세가 폐지되고, 2022년 1월 아세안자동차장치상호승인(APMRA) 발효로 교역 절차가 간소해져 아세안 역내 무역 원활화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APMRA는 1958년 협정(UN자동차및장치·부품형식승인상호인정협정)을 참조해 도입됐으며, 아세안 회원국 간 특정 자동차 장치를 거래할 때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무역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1958년 협정은 자동차 및 장치·부품의 통일 기술 규정을 정하고 가입국의 형식 승인을 상호 인정하기 위한 제도로 한 가입국에서 형식 승인을 받은 제품은 재시험 없이 다른 가입국에서 수입·판매·사용될 수있다. 또한 일본 자동차 제조사가 거의 독점해온 아세안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전환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창출돼 우리나라 및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아세안 지역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근거다. 아세안 회원국 중 전기차 산업 주도국으로는 투자·제조 여건 상 인도네시아,
폭스콘 투자금액은 칭화유니 전체 인수 자금의 10% 규모에 달해 폭스콘이 중국 반도체 대기업 칭화유니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전날 밤 대만 증시에 중국 자회사 싱웨이가 최소 53억8000만 위안(약 1조98억 원)에 해당하는 칭화유니 지분을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폭스콘은 이날 성명에서 "연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투자는 완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며 "투자 계획에 대한 추가 지연이나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을 방지하고 자본의 유연한 배치를 위해" 싱웨이가 칭화유니 보유 지분 전량을 옌타이 하이슈로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분)이전이 마무리 되면 폭스콘은 더 이상 칭화유니에 간접적으로 어떠한 지분도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폭스콘은 지난 7월 공시에서 사모펀드 출자 방식으로 칭화유니에 53억8000만 위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칭화유니 전체 인수 자금의 거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사모펀드인 베이징즈루자산관리와 베이징젠광자산관리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은 파산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간 칭화유니를 600억 위안(약 11조2600억 원)에 인수해 새 주인이 됐다. 베이징즈루와 베
170여 개국 참여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가 다음달 5일에서 8일까지 총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코로나 여파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던 올해 CES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규모가 축소됐던 것과 달리 내년 CES는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28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비롯한 국내 기업들도 올해보다 전시 규모를 늘리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다양한 신제품을 들고 출격 준비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초(超)연결 시대'를 화두로 제시한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개막에 앞서 열리는 삼성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나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캄테크'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과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캄테크는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편리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있지만 없는 듯, 없지
양사 협력으로 향후 희가스 국산화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가 미국 산업가스 기업과 손잡고 희가스(rare gas) 업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한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지난 16일 미국 아렌시비아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희가스 업사이클링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희가스는 공기에 들어있는 양이 희박한 아르곤, 헬륨, 네온 등 6가지 기체 원소를 말한다. 공기 중에 극미량만 포함돼 있어 양산이 어려운데다 소수 국가에서만 생산돼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 공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향후 합작회사가 설립돼 희가스를 포집·정제·재투입하는 공정이 완성되면, 수입에 의존하던 희가스 국산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더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희가스는 산업가스 공정 내 배기가스를 재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86년 설립된 아렌시비아는 빅데이터 기반 모니터링과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가스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오종진 대표는 "수급이 불안정하고 가격 변
임베디드 개발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공급 회사인 IAR 시스템즈(IAR Systems)는 CAES의 결함 검사 프로세서 설계 센터인 가이슬러(Gaisler)와 새로운 협력 관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IAR 시스템즈는 이번 제휴를 통해 조만간 RISC-V용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IAR Embedded Workbench for RISC-V)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 버전은 가이슬러의 RISC-V 우주항공 등급 프로세서인 NOEL-V를 지원한다. NOEL-V는 RISC-V 아키텍처를 구현하는 프로세서의 합성 가능한 VHDL 모델이다. 구성 가능성이 매우 뛰어난 NOEL-V는 고성능 리눅스 지원 아키텍처에서부터 면적 최적화된 마이크로컨트롤러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를 중단 없이 실행할 수 있는 내결함성 기능을 포함하도록 설계돼 있어 우주 환경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방사선에 따른 결함을 자동으로도 보정한다. RISC-V용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는 개발자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사용하기 쉬운 하나의 통합 개발 환경으로 제공하는 완전한 개발 툴체인이다. 이 툴체인은 복잡한 코드와 데이터 중단점, 런타임 스택 분석, 콜
모빌리티 전시관에 첫 오픈 부스 마련 LG이노텍은 ‘CES 2023’에서 처음으로 오픈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관련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그 동안 고객사만 초청해 제품을 소개하는 비공개 전시 형태로 CES에 참가해왔다. 일반인 대상으로 부스를 꾸려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기차(EV)·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CES 2023’에서 ‘미래를 여는 혁신의 시작(LG Innotek Where Innovation Starts)’이라는 컨셉으로 차세대 혁신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활발한 참여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은 최근 CES의 메인 테마로 떠올랐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LG이노텍도 자동차 전장부품을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로 앞세웠다. LG이노텍의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차량 실내(In-cabin)용 카메라 및 레이더(Radar)모듈, 센서
8개 관계사·10개 협력사 참가 SK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3'에서 탄소 감축 관련 제품과 기술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SK 관계사와 협력사로 구성된 '글로벌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연합'의 기술 역량과 탄소 감축 의지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다. SK그룹은 8개 관계사와 미국 10개 협력사가 내년 1월 5∼8일 열리는 CES 2023에 참여해 '투게더 인 액션(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줄이겠다고 공표한 SK그룹은 올해 초 열린 CES 2022에서 탄소 감축 여정에 함께하자는 의미로 '동행'을 전시관 주제로 삼은 바 있다. 이어 내년 개최되는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하는 '행동'을 화두로 정했다는 것이 SK그룹의 설명이다. 전시에는 SK㈜와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SK가 지분을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울산과 인근지역 주민 고용 추진 울산시와 에쓰오일은 16일 오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 아람코가 자회사인 에쓰오일을 통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9조2,580억원을 투자,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마련됐다. 사업명에 사용된 '샤힌(Shaheen)'은 아랍어로 '매'를 뜻한다. 아랍 문화권에서 매는 과거부터 토끼 등의 사냥에 이용되는 등 부와 권위를 상징하는 특별한 동물로 여겨진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건설·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울산시민 채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게 된다. 특히 경북 경주·포항, 부산, 경남 지역 주민에 대한 고용과 해당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겼다. 울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을 배려하는 내용이 투자양해각서에 반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회사 측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LG유플러스가 준법 경영 시스템에 대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통신 3사 중에서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4월 제정한 것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공인하는 국제 인증 규격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 획득이 전기통신사업, 공정거래, 정보보호, 안전보건, 인사노무, 반부패, 지식재산권, 기업지배구조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준법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보보안(ISO27001), 환경경영(ISO14001), 안전보건(ISO45001)에 이어 준법 분야에서도 국제적 공인을 획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기조를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진행되는 ISO37301 유지·관리 심사를 위해 준법 경영 시스템을 유지 및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준법)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