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옴디아 분석…낸드플래시 연평균 성장률 9.4%로 가장 높아 최근 경기 침체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으며 감산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메모리가 반도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1∼2026년 전체 반도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5.8%로 집계됐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평균을 웃도는 6.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스템 반도체(5.9%)보다 높은 수준이다. 메모리 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군은 낸드플래시로 조사됐다. 낸드플래시의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9.4%로, 모든 반도체 제품군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5G,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터(HPC) 등 첨단 산업이 모두 대량의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최근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D램 가격은 2021년 3월 5.3달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해 최근에는 2.2달러 수준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글로벌
과기정통부 등 3개 부처, Jonathan 플랫폼의 혁신성 인정 아크릴의 Jonathan 플랫폼이 ‘2022년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에서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아크릴이 25일 밝혔다.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을 바탕으로 탄생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혁신성을 평가한 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기획재정부 등의 정부부처에서 서류 면접, 현장 확인 심사, 종합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지정된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아크릴의 Jonathan 플랫폼은, 아크릴이 개발한 원스톱 인공지능 개발 운영 플랫폼이다. 아크릴은 Jonathan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가 제품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DevOps Platform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아크릴은 분산된 서버 간의 자동화된 연합 학습 진행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JONATHAN 플랫폼의 연합 학습 기능을 공개했다. 연합 학습 기능은 에지 NPU와 클라우드 서버 간 하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기능이다. Jonathan 플랫폼은 기관 및 기업의 인공지능 서비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빈센트 로취(Vincent Roche) ADI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세계경제포럼(WEF) 산하 기후 리더 연합의 회원이 됐다고 발표했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처 속도를 높이는 것을 회사의 가치사슬로 인정한 120개 이상의 대형 다국적 기업 CEO와 고위 경영진들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인 기후 리더 연합에 가입한 최초의 반도체 기업이 됐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핵심 목적은 고객과 협력하여 우리의 일상과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 혁신을 창출하는 것이다. 빈센트 로취 CEO는 “전동화에서부터 에너지 관리, 산업 효율성에 이르기까지, ADI는 사업과 운영 전반에 걸쳐 기후 변화 대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기후 리더 연합 가입은 넷 제로 전환을 가능하게 하고 가속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포부와 실천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결과다. 앞으로 연합 회원사들과 함께 반도체 업계 전반에 걸쳐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WEF의 이니셔티브로서 2014년에 출범한 기후 리더 연합과 그 회원사들은 2030년까지 매년 1기가톤 이상씩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205
LPDDR5X 발표 2개월 만에 속도 13% 빨라진 LPDDR5T 개발…하반기부터 양산 SK하이닉스는 현존 최고 속도 모바일용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2개월 만에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신제품의 동작 속도는 초당 9.6기가비트(Gb)로 기존 제품보다 13% 빨라졌다. 빠른 속도를 강조하기 위해 규격명인 LPDDR5 뒤에 '터보(Turbo)'를 붙였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 최소화가 관건이기 때문에 규격명에 LP(Low Power)가 붙는다. 최신 규격은 LPDDR 7세대(5X)로, 1-2-3-4-4X-5-5X 순으로 개발됐다. 신제품은 또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인 1.01∼1.12볼트(V)에서 작동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LPDDR5T 단품 칩들을 결합해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패키지 제품 샘플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했다. 패키지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대한상의 SGI 브리프…"반도체 부진시 경제성장률 1% 초반으로 하향 우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수출 둔화가 예상보다 커질 경우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 초반까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단기적으로 국내 경기 침체를 막고 장기적으로 미래 국가경쟁력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의 SGI 브리프 보고서('반도체 산업의 국내 경제 기여와 미래 발전전략')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이 10% 감소하면 국내 경제성장률은 0.64%포인트, 20% 감소시에는 1.27%포인트 하락하는요인으로 작용한다. 보고서는 반도체 수출 둔화가 예상보다 커질 경우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 초반까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기 침체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9.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올해 상반기 -16.8%에서 저점을 기록하고 하반기에도 -2.2%로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천구 대한상의 SGI 연구위원은 "과거 IT 버블
북미 최대의 머신비전 전시회인 The Vision Show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보스턴의 하이네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A3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바슬러, JAI, 뷰웍스와 같은 글로벌 머신비전 공급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차별화된 솔루션과 제품을 전시했다. 뿐만 아니라 Applications and Technologies, Artificial Intelligence & IIoT, Vision and Robotics를 포함한 여러 트랙에 걸쳐 결합된 10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도 주목을 받았다. 국제 비전 표준 부스가 마련돼 글로벌 비전 표준의 하드웨어 데모를 보여주고 참석자들에게 표준이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하는지 전문가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Certified Vision Professional Basic 프로그램은 2022년으로 업데이트되었으며 참석자들에게 현장 강좌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글로벌 머신비전 업체들의 주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봤다. Allied Vision Allied Vision의 Alvium 플랫폼에는 GigE Vision 및 5GigE Vi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지원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정보 플랫폼 '기업마당'에 1월 20일(금) 등록된 지원사업을 정리했다. 지원사업의 분야는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경영 등으로 구분된다. 지원사업명: 2023년 관광진흥개발기금 신용보증부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 지침 공고 신청기간: 2023-01-25 ~ 2023-11-24 지원분야: 금융/ 소관부처: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명: [인천] 서구 2023년 국내 전시(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공고 신청기간: 2023-01-20 ~ 2023-02-24 지원분야: 내수 / 소관부처: 인천광역시 지원사업명: [경북] 2022년 개발소프트웨어 기술공개 및 기술이전 연계지원사업 모집 수정 공고(경북형 소프트웨어 인력양성사업) 신청기간: 2023-01-20 ~ 2023-12-31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경상북도 지원사업명: [경남] 진주시 2023년 국제전시회(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모집 공고 신청기간: 2023-01-20 ~ 2023-11-30 지원분야: 수출 / 소관부처: 경상남도 지원사업명: [인천] 2023년 태국 방콕 식품 박람회(THAIFEX)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나노·소재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노·소재 기술개발사업은 미래 신시장·신산업 창출과 세계 수준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올해 투입하는 예산은 약 2,511억 원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에 이 사업을 통해 미래기술연구실 7개 과제와 국가핵심소재연구단 2개 등 총 9개 과제를 추진한다. 미래기술연구실 과제에는 '용융염원자로용 고온 내부식 구조소재', '나노메쉬 기반 웨어러블 센서' 등이 포함됐으며 총 80개 연구단을 지원한다. 국가핵심소재연구단 과제에는 '극자외선(EUV) 감광 패터닝 기술 개발(반도체)'과 '이차전지용 금속/수지 복합시트 개발(이차전지)'이 있으며 관련 연구단 총 67개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지원 과제에 대한 다양한 성과관리 노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터치 필름 대신 터치 센서 내재화…삼성전자 갤럭시북 신제품에 적용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OCTA(On Cell Touch AMOLED) 기술로도 불리는 터치 일체형 OLED 기술은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TSP)을 붙이지 않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에 적용해온 터치 일체형 기술을 중형 노트북용 OLED로 확대 적용, 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이 기술은 플라스틱 소재 터치 필름과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패널 구조가 단순해져 두께와 무게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보통 터치 필름이 전체 패널 두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1% 정도다. 패널 두께가 얇을수록 세트의 디자인 확장성과 휴대성이 좋아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터치 기능을 갖춘 노트북 수요 증가와 OLED 노트북 시장 확대에 삼성디스플레이는 대면적 OCTA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면적 OCTA 기술을 내재화한 패널은 다음 달 공개되는 삼성전자 차세대 갤럭시북 시리즈 일부 모델에 처음 탑재된다. 이호중 삼
"과도한 LTV·DTI 현실에 맞게…DSR 규제는 유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분기를 서서히 지나면 4%대 물가 상승률을 보게 될 것이고 하반기에는 3%대 물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3일 YTN 뉴스24에 출연해 "공공요금 인상이 대기하고 있고 물가 상방 압력이 여전히 높다"면서도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물가는 안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금리 수준에 대해 "일정 부분 금리를 올려서 물가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한쪽에선 이렇게 하다간 서민들, 일반 경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겠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그런 부분을 잘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와 관련해선 "지난 몇 년간 지나치게 징벌적으로 규제했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너무 낮게 했던 부분은 현실에 맞게 조금씩 완화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 과정에서도 전반적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일단은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가계부채 총량이 굉장히 경계해야 할 수준까지 와있어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26일과 27일 4분기를 포함한 작년 실적을 발표한다. 두 기업은 우호적 환율과 반도체 수급난 완화, 판매 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시스템이 최근 석 달 치 증권업계 전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현대차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41조8854억원, 9조4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실적(매출 117조6106억원·영업이익 6조6789억원)보다 각각 20.6%, 42.1% 증가한 수치다. 전망이 맞을 경우 현대차는 처음으로 영업익 9조원을 넘으며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현대차가 지난 3분기 세타2 엔진 관련 품질비용 1조3600억원을 실적에 반영할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세타2 엔진 이슈가 터지기 전 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익 10조원 돌파가 유력했었다. 기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86조8939억원, 6조889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매출 69조8624억원, 영업이익 5조657억원보다 각각 24.4%, 36.1% 늘어난 것이다. 예상이 현실화하면 기아도 영업익 6조원을 처음으로
무협, 1,327개사 설문…80%는 "투자 작년 수준 유지 또는 축소" 국내 수출 기업의 절반가량이 올해 경영 환경이 전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수출 실적 50만달러 이상 기업 1,32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46.9%로 개선될 것(16.9%)이라는 응답보다 약 3배 많았다고 밝혔다. 화학공업제품(58.7%),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56.0%),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52.0%) 업종은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도 경영 환경 악화를 내다보는 응답이 45.2%에 달했다. 수출 기업들은 80% 이상이 올해 국내외 투자를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 43%는 국내와 해외 투자를 모두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품목별로는 국내외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응답률이 반도체(45%)에서 가장 높아 반도체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중반대 아래로 떨어지며 환율 하락 기조가 강화되는 점도 수출 기업의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칠
성과장려금·판촉비 등 명목 부당이익 챙긴 혐의 GS리테일이 중소기업에 도시락 등 신선식품 제조를 위탁하며 성과장려금과 판촉비, 정보제공료 명목으로 부당한 이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도급법을 위반한 GS리테일을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중기부는 의무고발요청 제도에 따라 하도급법 등 6개 법률 위반사건의 경우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할 수 있고 중기부가 고발을 요청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016년 11월~2019년 9월 8개 수급사업자에게 도시락 등 신선식품 제조를 위탁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매입액의 0.5%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품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68억7,900만원을 챙겼다. 같은 기간 매월 폐기 지원금 행사, 음료수 증정 행사 등 판촉 행사도 진행하고 전체 판촉 비용 중 126억1,300만원을 납품대금에서 공제해 수급사업자에게 부담하도록 했다. 2020년 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9개 수급사업자와 정보제공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서
중국, 2025년까지 공적자금 19조…한국도 올해 예산 36% 증액 노벨상 산실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양자 과학을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지목하고 올해를 양자 과학기술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더는 쪼갤 수 없는 최소 단위 에너지를 의미하는 양자의 역학적 성질을 활용한 양자 컴퓨터, 양자 암호, 양자 통신 등은 현존하는 기술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을 수 있는 신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미국 구글이 만든 양자 컴퓨터 시제품이 슈퍼컴퓨터로는 1만 년 걸리는 계산을 3초 만에 해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기 때문에 양자 기술을 경쟁국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노력은 경제 블록이 기술 헤게모니 중심으로 재편되는 '기정학(技政學)' 구도 속에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펴낸 과학·정보통신기술(ICT) 정책·기술 동향 1월호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움직임을 보여온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에 이어 양자 컴퓨터와 인공지능(AI) 기술도 중국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자 기술을 경쟁국에 노출하지 않으려는 노력 속에서 기술 패
글로벌 머신비전 카메라 공급업체인 루시드 비전 랩(Lucid Vision Labs)이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팩토리 오토메이션월드 2023(SF+AW 2023)에서 광범위한 산업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최신 카메라 혁신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속 이더넷 카메라 2.5GigE, 10GigE + RDMA 및 25GigE 새로운 Triton2 2.5 GigE 카메라는 5.0MP ~ 24.5MP 범위의 최신 Sony Pregius S 센서를 특징으로 하는 기본 GigE 전송 속도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한다. RDMA가 탑재된 Atlas10은 CPU와 OS를 거치지 않고 1.2GB/s의 데이터를 메인 메모리로 직접 안정적으로 스트리밍한다. 이는 처리량을 늘리고 대기 시간을 줄이며 안정적인 다중 10GigE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CPU 사용량을 제거한다. 65MP Atlas10은 LUCID의 최고 해상도 카메라이며 Gpixel GMAX3265 이미지 센서를 갖추고 있다. 새로운 Atlas25는 25GigE SFP28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Pregius S 센서가 높은 비트 깊이에서 실행되는 동시에 초고속 프레임 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