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밸브 산업 박람회인 ‘Valve World Expo 2024’가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전시회는 ‘지속가능성’, ‘자동화와 디지털화’, ‘표준화’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밸브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572개 기업이 참가하여 수처리, 석유화학, 정유, 조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첨단 밸브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정밀 제어와 높은 안전성을 갖춘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 기업도 총 13개사가 참여해 높은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반도체 및 정밀화학 산업에 특화된 불소수지 라이닝 밸브를 제작하는 플로닉스, 스프링 리턴 엑추에이터 개발의 선두주자인 노아엑츄에이션, 밸브 자동화기기 전문 기업 에치케이씨(HKC)와 제어기기 리딩기업 티씬 등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올해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밸브 스타즈 어워드’였다. 액추에이터 부문에서는 AUMA Group이 방폭 국제 인증과 극한 환경 적응력을 갖춘 제품으로 수상했으며, KSB는 씰 부문에서, METRUS는 자동화 부문에서 수상의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포뮬러 1에서 가장 오랜 기술 파트너십을 이어온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의 협력 20주년을 맞았다. 지멘스와의 오랜 협력을 통해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를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량 설계와 제조를 최적화하고 설계 시간을 단축해 왔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CEO 겸 단장인 크리스천 호너는 “우리는 지멘스와 함께 그 아이디어를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디지털 백본(backbone)을 갖췄다. 지멘스의 툴은 엔지니어들이 자유롭게 혁신하고 적응하며 민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는 포뮬러 1에서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요소다. 지멘스와의 파트너십은 매 시즌 우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준다”고 말했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2004년부터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물류 과제, 설계 복잡성 증가, 부품 수 증가, 연간 수천 건의 엔지니어링 변경 사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제조 반복성을 개선했다. 오늘날 레드불 테크놀로지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와 디지털 트윈 기술
LG전자가 18일 무선 설루션과 인공지능(AI)으로 한층 선명해진 화질과 맞춤형 AI 콘텐츠 추천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LG QNED TV’를 공개했다. QNED는 퀀텀닷(Q)과 나노셀(N)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LCD TV다. LG전자가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던 올레드 TV와 함께 꾸준히 선보여 온 모델이다. 이번에는 올레드 TV에 탑재됐던 다양한 기술을 QNED TV 신제품에 대거 적용했다. LG전자는 무선 AV 전송 설루션을 적용한 86·75·65형 크기의 ‘LG QNED 에보’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에보(M시리즈)’에 탑재된 무선 설루션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설루션은 최대 4K 해상도·144㎐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복잡한 연결선도 사라져 공간 활용도도 높다. 신제품은 기존 퀀텀닷 소자 대신 LG만의 새로운 고색 재현 기술인 ‘다이내믹 QNED 컬러 설루션’으로 색 재현율을 기존 대비 향상
에퀴닉스(Equinix)가 헥사(Hexa)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아시아 태평양과 미국 기업 간 직접 연결성을 제공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에 위치한 에퀴닉스의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 센터와 MYUS 케이블을 연결함으로써 MYUS 고객은 하이퍼스케일러, 네트워크 및 콘텐츠 서비스 공급자, 기업으로 구성된 방대한 에코시스템에 직접 접속할 수 있어 두 지역 간의 디지털 교환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환경은 디지털 기술 도입 증가와 디지털 경제의 부상으로 인해 급속한 성장과 전환을 겪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6억5000만 명이 넘는 인구와 번창하는 기술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을 갖춰 사업 성장과 혁신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 데이터와 지식 교환, 용이한 협업 지원, 시장 확장 및 경제 성장 촉진을 통해 디지털 혁명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미국 간의 강력한 연결성이 필수적이다. 에퀴닉스와 헥사는 동남아시아 기업이 미국의 방대한 자원, 시장,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미국 기업이 역동적인 동남아시아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LG디스플레이가 OLED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생산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했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AI의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 능력은 강화되고 동시에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AI 생산 체계’는 복잡도가 높은 OLED 제조 공정에 특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AI에 학습시켰다. 이를 활용하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 OLED는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만 가지의 설비 데이터가 더해져 더욱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품에 이상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AI 생산 체계로 보다 신속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가능해졌다. AI 생산 체계의 도입으로 품질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도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됐다. AI 생산 체계를 활용하면 AI가 예측한
IAS는 자사의 ERP 솔루션 ‘카니아스 ERP’(Canias ERP)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Canias ERP를 통해 운영 효율성 향상, 품질 표준화, 자원 배분 최적화를 목표로 하며 IAS는 프로젝트 요건에 최적화된 표준 기능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현대자동차그룹 제조 시설에 도입된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 방식은 유연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현을 가능하게 하며, 그룹의 생산 목표와 조화를 이루는 안정적인 배포를 보장한다고 IAS는 설명했다. IAS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IAS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선도 기업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ERP 솔루션 제공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지털 전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협력해 더욱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AS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공식 회의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산업 자동화 분야의 선두 기업 오토닉스가 초음파 센서 UTR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새롭게 추가된 모델은 M18 형태로, 검출 거리 30~350mm와 65~600mm를 지원한다. 이로써 UTR 시리즈는 기존 모델을 포함해 30~350mm, 65~600mm, 120~1,300mm, 600~8,000mm의 폭넓은 검출 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초음파 센서는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송신과 수신의 시간차를 계산, 물체의 존재나 거리를 측정하는 장치다. 특히 UTR 시리즈는 초음파의 특성을 극대화해 기존의 포토센서로 검출이 어려운 투명체, 금속체, 분말, 액체 등 다양한 재질을 정밀하게 감지한다. 이는 검출 대상의 광택, 색상, 패턴, 질감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물체의 상태와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UTR 시리즈는 최대 8m의 측정 거리를 지원하며, 공장 자동화, 물류 시스템, 생산 라인 등 물리적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초음파 센서는 공기를 매질로 사용하기 때문에 주위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오토닉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도 추적 알고리즘을 적용, 센서 내부의 온도 센서를 통해 외부 온
스트라타시스는 프로토텍에 산업용 3D프린터 F3300을 국내 최초로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앞으로 프로토텍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고품질의 대형 3D프린팅 제작 서비스와 대량 부품 생산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트라타시스 F3300은 산업용 3D프린터로 대형 부품의 고속 제작이 가능하며 높은 정확도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고속 생산과 높은 정밀도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고객들이 대량 생산 및 복잡한 구조의 부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돕는다. F3300의 강점은 넓은 제작 공간과 우수한 재료 제어 기능이다. 제작 크기가 넉넉해 대형 부품 제작에 유리하며 재료의 사용량과 비용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연속적인 고품질 출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높은 품질의 부품을 일정한 품질로 대량 생산할 수 있으며,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소재 호환성을 제공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번 스트라타시스의 F3300 제공을 통해 프로토텍은 판매뿐만 아니라, 이 프린터를 활용한 대형 3D프린팅 제작 서비스 및 3D프린팅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전면 개방, LG전자 제품으로 손쉽게 스마트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씽큐의 API를 공식 개방하는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 웹사이트를 열었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고리다. 개발자들은 개방된 씽큐의 API를 통해 다양한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개인 사용자용 ‘씽큐 API’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하면 맞춤형 스마트홈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기업 파트너용 ‘씽큐 비즈니스 API’는 오피스·주거용 빌딩을 운영하는 파트너사가 가전, 냉난방공조, 사이니지 등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기존 앱에 연동해 통합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을 인수해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외부 제품과 서비스를 씽큐 플랫폼에 연동하는 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건우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위베어소프가 ‘자동차산업 미래기술 혁신을 위한 오픈플랫폼 생태계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 산업 내 다양한 기관과 개발자들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API를 활용할 수 있는 오픈플랫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과업을 통해 △API 스펙 문서 자동 생성 △정교한 통계 지표 확보 △API 등록 프로세스 개선 △개발자 테스트 환경 최적화 등 주요 기능을 개선하며 API 서비스의 안정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서비스 환경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냈다.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대표이사는 “다양한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오픈 API 서비스에 핵심적인 API Gateway와 Management 솔루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베어소프트의 자체 미들웨어 솔루션 ‘OSORI’는 대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장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위베어소프트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자동차
엘리스그룹이 지난 11일 SaaS 전문기업 육성 우수 기업(CSP)으로 선정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024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중 열린 클라우드 개발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2024년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로 참여해 AI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클라우드 활용 교육 및 기술을 지원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시상식에서 고성능의 GPU·NPU 기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AI 기업의 SaaS 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엘리스그룹은 직접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방식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엘리스클라우드’를 제공 중이다. 국내 서버팜을 이용해 민감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주권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정보보안 국제인증인 ISO27001과 ISO27701를 보유하고 있어 보안 안정성이 입증된 환경에서 기업들이 SaaS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국산 NPU 기반
2026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둔 탄소국경조정세(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에 따른 국내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으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또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으로 2025년부터 연간 에너지 소비량이 10만 TOE(Tonnage of Oil Equivalent, 석유환산톤) 이상인 기업에 FEMS 구축을 의무화했다. 이에 미라콤아이앤씨는 글로벌 소재 부품기업 5개 공장에 구축한 FEMS 성과를 17일 공개했다. 미라콤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글로벌 복합 소재 부품 전문기업 생산 담당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효과를 측정을 한 결과 FEMS 구축으로 전기료 20%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그동안 5개 공장에 연간 최대 200억 원의 전기료를 내왔다. 미라콤은 이 회사에 ISO50001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FEMS를 구축했다. 미라콤은 FEMS 구축에 앞서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특정 시간대에 불필요한 전력 소모와 과도한 설비 가동이 문제라는 점을 찾아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스케줄링 기술을 도입해 설비 가동 시간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대성기계공업과의 협업을 통해 ‘정량공급 피더(Loss in feeder)’ 설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성기계공업은 분체 입체 액체의 이송, 분급, 건조, 냉각, 분쇄, 혼합, 여과 등의 공정에 적용되는 각종 전용기계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양극재-음극재 등 2차전지소재, 화학 및 식품 플랜트와 이에 따른 특수 목적용 기계(건조기, 분쇄기, 혼합기 등)를 생산한다. 고성능, 고정밀도 제품 라인업으로 전체 매출 중 해외 수출 비중이 50%에 이른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대성기계공업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여러 가지 첨가제를 일정량으로 자동 공급하는 정량공급 피더 설비를 구현했다. 정량공급 피더란 제품의 투입량이 매우 정밀도가 필요한 공정에서 정량으로 제품을 투입하는 이송 설비다. 대성기계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정량공급 피더를 주요 고객사의 국내외 공장에 제공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대성기계공업이 함께 구축한 정량공급 피더는 불균일한 제품을 정확히 이송해 99% 이상의 정량성을 확보했다. 정량성은 제품이나 공정이 일정한 기준에 맞추어 일정한 양을 정확하게 배출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정량성이 높을수록 제품이나 공정이 일관된
LS일렉트릭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한 스마트 배전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가속화한다. LS일렉트릭과 한수원은 16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LS일렉트릭의 전력 계통 및 분산 전원 솔루션과 한수원의 SMR 기술을 결합하여 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COP28에서 혁신형 SMR(i-SMR)과 이를 기반으로 한 SSNC 개념을 공개하며, 이를 전력망 대란 해결의 핵심 솔루션으로 제시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이에 발맞춰 AI 데이터센터, ESS(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LS일렉트릭은 국내 상용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LS전선 및 자회사 LS사우타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버
코보(Qorvo)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스마트 생활의 진화(Smart Living Evolved)’를 주제로 IoT, 스마트 홈, 자동차, 그리고 초광대역(UWB)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보는 CES 2025에 참가해 ▲여러 스마트 홈 표준을 동시에 운영하는 ‘매터(Matter)’ ▲보안 디지털 액세스 및 정밀한 실시간 위치 추적을 제공하는 ‘자동차용 UWB’ ▲실시간 위치 추적 및 호흡 감지 기능을 갖춘 ‘UWB 레이더’ ▲기계식 버튼을 대체해 더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표면을 구현한 ‘터치 감지 기술’ ▲설계 유연성과 고성능을 제공하는 선형 및 비선형 Wi-Fi 기술인 ‘와이파이7’ 등을 소개한다. 에릭 크레비스턴 코보 연결성 및 센서 그룹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끊김 없는 연결성과 강화된 보안, 그리고 향상된 효율성을 바탕으로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 CES 에서는 매터, UWB, 그리고 와이파이7 솔루션이 스마트 홈, 차량, 그리고 건강 모니터링을 어떻게 더 직관적이고 연결된 경험으로 변화시키고 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