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화장품 용기를 만든다. LG화학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코스맥스와 친환경 소재 기반 화장품 용기 개발 및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로레알 등 1천여개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를 고객사로 둔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LG화학은 코스맥스에 재활용 고부가합성수지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제안하고 화장품 용기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협력한다. 특히 심미성을 고려한 투명 제품, 안전성과 건강을 고려한 항균 제품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열분해유(화학적 재활용)와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소재로도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화장품 산업은 제품 교체 주기가 빠르고 플라스틱 사용 및 폐기량이 많아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코스맥스 이병만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대한 요청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 ABS사업부장 김상민 전무는 "코스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소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화장품 시장의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
빅데이터 활용 실험 통계 확대…GRDP 통계 연간→분기 '세계속의 한국' 서비스 개편…기업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통계청이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통계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 한 달살이'나 '배달앱·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구독서비스 지출액'과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적 통계도 확대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국가통계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전통적 역할인 국가통계의 작성 및 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과 정부가 한 팀으로서 경제 활성화 및 수출 확대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런 방안을 제시했다. 통계청은 이용자가 필요한 통계를 편리하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챗GPT와 같은 초거대AI 기반 통계 서비스(통계챗봇)를 내년부터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지능형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가 필요한 통계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큐레이터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맞춤형 통계정보서비스 구현 차원에서 미래형 통계정보 기반인 통계정보 플랫폼 및 원포털도 2028년까지 만들기로 했다. 기업 활동 지원 차원에서는 기업의 통계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제주 한 달살이'나
두산기업의 로봇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9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협동 로봇 제조업체 두산로보틱스는 적자기업이지만, '시가총액 5천억원 이상·자기자본 1,500억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최대주주인 두산이 지분 90.9%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소는 유니콘 기업의 국내 증시 입성을 유도하기 위해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5천억원 이상·자기자본 1,500억원 이상 요건이 충족되면 다른 재무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게 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가치를 1조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심사 기간이 2∼3개월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께 승인을 거쳐 이르면 10월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연간 2천여명의 바이오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학교는 9일 연수구 송도동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두 센터는 내년 말까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지어질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20억원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연면적 6천600평방미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우수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는 바이오 공정 실습장을 갖추게 된다. 이 센터는 재직자나 취업준비생을 교육해 연간 2천여명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바로 옆에 들어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연면적 1만8천평방미터 터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센터는 GMP 시설과 공정 기기실 등 바이오 공정 개발과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산학 협력을 지원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가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인 88만L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바이오리액터 보유 규모)을 갖춘 만큼 이번 센터 건립이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과 첨단 연구
지원사업 맞춤선택 '백신바우처' 신설…중기부·국정원·경찰·특허청 공조강화 기술침해 피해기업 최대 10억원 보증 지원…'기술분쟁 회복지원센터' 신설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가 피해 금액의 3배에서 5배로 강화되고, 기술침해 분쟁 발생 시 정부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기술보호 게이트웨이'가 구축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국가정보원, 경찰, 특허청의 기술침해 행정조사에 대한 협력이 강화되고, 기술침해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대 10억원의 보증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조주현 차관, 대·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기술침해로 중소기업에 손해를 입힌 가해 기업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한도를 기존의 3배에서 5배로 강화할 계획이다. 손해액 산정 시에는 기술보증기금 및 변호사·변리사·회계사 등 외부의 법률전문가를 통해 이를 지원한다. 또 기술침해 행위에 대한 금지 또는 예방과 함께 물건 폐기, 설비 제거 등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는 '금지청구권'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혁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기술탈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스타트업 보다에이아이가 CJ그룹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모집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6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오벤터스는 Open, Venture, Us의 합성어로 2019년 시작해 4년간 다섯 차례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CJ에 따르면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약 250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를 지원받고 기업가치가 평균 3배 상승된 성과를 거뒀다. 보다에이아이는 약 4개월에 걸쳐 CJ로부터 경영, 기술, 특허, 재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을 받게 된다. 또한,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10월 말 오벤터스 데모데이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연계될 수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분야로 지원해 최종 선정된 보다에이아이는 제조 기업을 위한 AI 머신비전 플랫폼을 운영한다. 보다에이아이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사해 2022년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사내벤처 시절부터 생산 현장의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모든 시민들이 실제로 효용감을 느낄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포티투닷 김민규 이사는 8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자율주행차 표준 및 산업 전략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2019년 설립된 포티투닷은 UMOS(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22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서 현대자동차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2021년 서울시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 1호 사업자, 자율주행 플랫폼 단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는 포티투닷은 현재 상암에서 로봇택시를, 서울에서 가장 복잡한 교통 여건을 가진 청계천에서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port)를 운영하고 있다. 김 이사는 "2022년도 2월부터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11월 청계천에 셔틀버스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자율주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유통 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를 열어 유통 분야 데이터 기반 경영전략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유통 데이터는 신상품 출시 전략, 소비자 구매 트렌드 파악, 상권·매출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유용하게 쓰인다. 그러나 중소 유통업체 입장에선 유통 데이터 접근이 쉽지 않고 활용 사례 공유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종근 마켓링크 전무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더욱 빨라지고 필요한 정보도 개인화하면서 데이터 분석 범위가 넓어지고 다양한 정보 간 결합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지만 중소 유통은 이런 변화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 유통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유통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중소 제조사 및 유통사를 위한 유통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이 플랫폼에서는 매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국제표준 바코드를 기반으로 상품과 매출 정보 등을 연계했다. 정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 데이터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경영 현
산업용 모터 전문기업 IK일렉트릭(IK ELECTRIC, 구 일광모타)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 2023’(Manufacturing World Japan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 2023은 일본 최대 규모의 제조업 전시회로써 개발, 제조, 생산 기술, 구매, 품질 관리 부문을 비롯한 각국의 바이어가 대거 방문하는 기계요소 기술전이다. IK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2차전지 제조 공정에서 활용되는 표준형 모터를 비롯해 다양한 주력 모델을 선보이며 K-모터의 위상을 펼칠 계획이다. IK일렉트릭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와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성능, 품질, 가격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왔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해 해외 시장으로 무대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K일렉트릭은 17개 모터의 UL 인증을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획득하며 해외 진출에 대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호찌민서 이틀간 'K-글로벌 @ 베트남 2023' 행사 정부가 국내 디지털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이틀간 'K-글로벌 @ 베트남 2023'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한·베 디지털 기술 협력 포럼, 수출·투자 상담회 등이 열리며 국내 디지털 기업 40여 곳과 실감미디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4곳, 베트남 현지 바이어·투자사 100여 곳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국내 디지털 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 한국·베트남 양국은 디지털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베트남에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은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양국 기업들은 스마트 모빌리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자동이체 분야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도 베트남 기술기업 및 상용화 개발국(NATEC)과 지원·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포럼에 앞서 쩐반뚱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과 만나 양국 디지털 협력 증진 및 디지털 전환 관련 정부 간 협
CJ대한통운이 액체수소에 이어 기체수소까지 수소에너지 운송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수소생산 및 공급 업계 1위기업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1위 운영업체인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어프로티움은 수소를 원활하게 공급하되 장기적으로 그레이수소를 청정수소로 전환하고 하이넷은 수소 충전소를 최대한 확보하며 CJ대한통운은 양사의 수소운영을 위해 운송하기로 했다. 또한 3사는 전국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수소공급 인프라 확대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7월부터 울산과 충남 대산에 있는 어프로티움의 수소 생산시설에서 기체수소를 실어 영남권과 중부권 충전소에 운송한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기체수소 전용 튜브트레일러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향후 충전소가 늘어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이넷은 충전소 확대 및 지원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기체수소는 주요 에너지기업이 90% 이상을 생산해 자체 소비하고 있다. 나머지 외부에 유통되는 기체수소 대부분은 철강, 반도체, 유리제조 등 공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사용하는 수소차
SK하이닉스와 동국대학교 융합연구센터(CRC)는 산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하이닉스와 CRC는 ▲사업장 내 4족 보행 로봇의 자율 주행 안전성 향상 ▲위험 예지 시스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고도화 ▲로봇-사람 간 실시간 소통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각자 연구 분야 성과를 공유해 연내 SK하이닉스의 사내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SDX)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CRC가 연구 중인 범죄 예방 정보통신기술(ICT)은 산업 안전 분야에도 접목할 수 있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SK하이닉스와 동국대는 기대했다. 임중연 CRC 센터장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 개발을 함께하게 됐다"며 "산업 안전과 범죄 예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ICT를 접목해 당사의 산업 안전은 물론 우리 사회의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레노버가 2023년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Gartner Supply Chain Top 25)'에서 8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매년 상위 25개 공급망 선도 기업을 발표하며 지역 및 산업별 글로벌 규모 공급망의 우수성을 평가하고, 기업에게 공급망 생태계 리더십을 고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레노버는 복잡한 자체 글로벌 공급망의 전면적인 디지털 혁신을 실천함으로써 올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5G, AI, AR/VR, 블록체인, 빅 데이터 및 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초당 4개의 장치를 배송하면서 고객에게 제품이 인도되는 시간을 10일 이상 단축했다. 또한 올해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에서는 레노버의 LCFC 공장이 글로벌 라이트하우스 네트워크(Global Lighthouse Network)의 132개 제조사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공급망은 레노버의 핵심 강점 중 하나로, 레노버는 전 세계적으로 약 35곳 이상의 하이브리드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유럽 최초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인하우스 제조 시설을 추가하는 등 생산 지역에 허브를 구축, 운송 거리를 단축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불량 제로 시스템을 갖춰야 품질 관리 공정 자동화 실현이 가능하다. 제조업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는 불량률을 최소화하거나 제로화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제조업은 공정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많은 투자가 진행 중이다. 세이지리서치는 이런 비전 솔루션으로 기계 학습 기반 지능형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인 ‘SaigeVIMS’을 제안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IP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동작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지난 5월 10일 열린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에서 세이지리서치 홍영석 부대표가 ‘제조업 품질관리를 위한 AI 활용 방법’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제조업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공장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자동화 공장에서는 이제 생산 공정이 로봇에 의해 자동화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공정에서는 아직 작업자가 단순 작업을 수행한다. 대부분이 품질 육안 검사 공정이다. 완전한 공장 자동화를 위해서는 해당 공정도 자동화를 진행해야 한다. 자동화를 위한 품질 관리 공정에서 해결돼야 하는 문제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
제조 산업 내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챗GPT처럼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AI 모델이 나올 수 있을까? 단기적으로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산업 영역 지식은 일반 지식과 다르고 지식 특성도 일반 지식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업 데이터는 많지만, 각 기업이 활용하는 데이터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AI 도입 운영 전략이 달라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AI 활용 표준화가 필요하고, 간편하고 쉬운 운영체계가 필요하다. 해당 과정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MLOps다. 지난 5월 10일 열린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에서 마키나락스 허영신 사업총괄 CBO가 ‘AI가 주도하는 제조 현장 지능화’ 발표 내용을 정리했다. AI가 제조업 혁신에 어떤 역할과 영향력을 발휘할까? AI는 자동화·예측유지보수·품질관리·설비최적화·제품개발 등 영역에서 적용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일하던 방식을 자동화하거나, 효율화하면서 비용 및 생산 효율성을 달성한 거라 본다. 최근 화두인 챗GPT에게 이에 대한 답을 물어봤다. 답이 새롭거나 놀랍지는 않지만, 꽤나 잘 정리된 답변을 하고 있다. 전문가 수준의 답을 빠르게 도출하고 있다. 챗GPT의 이런 특성은 산업에